대우증권, 대우건설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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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3.3兆 규모 PEF 최근 금감원에 등록 대우증권 (23,800원 50 -0.2%)이 산은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대우건설 (10,950원 50 -0.5%) 인수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인수에 나선 투자자는 현재로선 대우증권이 유일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약정금액 3조3000억 원 규모의 산은PEF를 금융감독원에 등록했다. 산업은행이 무한투자자(GP)로 펀드 운용을 맡고, 대우증권이 유한투자자(LP)로 참여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7월 대우증권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PEF를 등록해 놓고, 이번에 약정금액을 변경·등록하는 식으로 대우건설 인수용 PEF를 구성했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가 임박했을 경우 절차상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미리 펀드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금호그룹 구조조정안이 마무리 되는 대로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이르면 11월 내, 늦어도 연내엔 대우건설을 인수를 끝낼 계획이다. 대우증권의 투자금액은 45억 원으로 PEF를 변경등록하면서 지분율은 4.5%에서 0.13%로 줄었다. PEF 구성 시 법인은 20억 원 이상을, 개인은 10억 원 이상을 출자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약정금액 3조3000억 원은 대우건설 17개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9% 인수를 위한 자금 2조3000억 원에 대우건설 유상증자 시 신주 인수 자금 1조 원을 합한 규모다. 산은은 구주와 신주 인수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율을 53%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 중 30%인 1조 원 가량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조3000억 원 가량은 자체자금과 투자자 모집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공사(KoFC)가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나 대우건설 인수가격(주당 1만8000원)과 현재 주가(22일 종가 1만400원)간의 차이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우건설 특혜지원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결국 대우증권이 투자하는 45억 원을 뺀 2조3000억 원 대부분을 산은이 자체자금으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를 열어놓고 있으나 인수 시점까지 투자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인수 후 지분을 매각하는 셀 다운 방식으로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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