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158명 1차 선언]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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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일부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행보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추진 시도는 진보 운동 내 분열을 자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노동자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성찰”과 “반성”에 어떤 진정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참여당은 여전히 참여정부의 주요 신자유주의·반노동자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정당입니다.
우리 건설노동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아래에서 노동3권을 부정당했습니다. 레미콘 동지들에 대한 도끼폭력, 토목건축 동지들의 공안탄압, 포항 플랜트 동지들에 대한 경찰폭력 등 건설노동자들에게 가해진 정권의 탄압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대중·노부현 정부는 가장 많은 건설노동자를 구속했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전기원 동지들에게 가한 탄압은 결국 고 정해진 열사의 죽음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탄생시킨 민주당·국민참여당이 가진자들의 이해를 우선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가지는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반성과 무관하게 통합 진보정당은 노동자·민중의 정당으로서 독자성을 훼손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민주노총이 국민참여당과 통합 반대 입장을 천명하여 더 이상의 혼란과 분열을 방지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1.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2. 민주노총은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입장을 천명해야 합니다.
3. 통합 진보정당은 신자유주의세력에 맞서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정신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올바른 통합 진보정당 건설을 염원하는 건설노동자 선언’은 계속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첨부한 서명용지에 서명하셔서 sjp7050@hanmail.net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문의 010-5322-1081 (박재순 북부건설기계지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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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11.08.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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