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노조 정밀실사저지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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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노조 박성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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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노조 정밀실사저지 철회 결정
▶ 노조, 캠코와 5차례 협상 끝에 실사저지 철회키로 극적 합의
▶ 8월 3일(목)부터 금호컨소시엄 정밀실사 가능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7월 4일부터 과도한 고가매각으로 회사 재부실화가 우려되어 대우건설의 중장기 발전이 보장되지 않는 부실매각, 졸속매각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컨소시엄의 정밀실사를 저지해 왔었다.
그 동안 협상 과정에서 대우건설노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매각은 기업의 지속적인 중장기적 발전을 통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매각이 되어야 마땅하나, 현재 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고가매각은 자칫 인수사의 과도한 차입인수로 대우건설의 재부실화가 우려되므로 이를 방지하고 검증하기 위해 매각후 중장기적 발전 방안 및 구체적인 인수자금 내역 제시, 각종 특혜의혹과 입찰가 유출에 대한 진상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기준 및 평가내용 공개 등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캠코와 금호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과 입찰자와 맺은 비밀유지약정으로 인해 입찰서류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맞서 협상이 한동안 파행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협상 당사자들은 상대방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대화를 통한 원만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양측은 7월 1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차례 비공개회의를 가진 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협상을 마친 대우건설노조는 8월 2일 오후 2시에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협상 결과에 따른 향후 대책을 숙의하였다. 2시간 이상 난상토론을 거듭한 결과 노조 대의원들은 정밀실사 저지를 해제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노조는 이를 캠코에 통보하였다.
대우건설노조 정창두 위원장은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기는 어려우나,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캠코와 금호가 인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주어 노조의 우려에 대해 일정 부분 해소하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다”라고 전제한 뒤, “노조는 일단 캠코와 금호를 믿고 정밀실사에 협조를 하겠으나, 대우건설은 국민들의 혈세로 다시 태어난 만큼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재부실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끝”
▶ 노조, 캠코와 5차례 협상 끝에 실사저지 철회키로 극적 합의
▶ 8월 3일(목)부터 금호컨소시엄 정밀실사 가능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7월 4일부터 과도한 고가매각으로 회사 재부실화가 우려되어 대우건설의 중장기 발전이 보장되지 않는 부실매각, 졸속매각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컨소시엄의 정밀실사를 저지해 왔었다.
그 동안 협상 과정에서 대우건설노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매각은 기업의 지속적인 중장기적 발전을 통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매각이 되어야 마땅하나, 현재 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고가매각은 자칫 인수사의 과도한 차입인수로 대우건설의 재부실화가 우려되므로 이를 방지하고 검증하기 위해 매각후 중장기적 발전 방안 및 구체적인 인수자금 내역 제시, 각종 특혜의혹과 입찰가 유출에 대한 진상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기준 및 평가내용 공개 등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캠코와 금호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과 입찰자와 맺은 비밀유지약정으로 인해 입찰서류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맞서 협상이 한동안 파행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협상 당사자들은 상대방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대화를 통한 원만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양측은 7월 1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차례 비공개회의를 가진 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협상을 마친 대우건설노조는 8월 2일 오후 2시에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협상 결과에 따른 향후 대책을 숙의하였다. 2시간 이상 난상토론을 거듭한 결과 노조 대의원들은 정밀실사 저지를 해제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노조는 이를 캠코에 통보하였다.
대우건설노조 정창두 위원장은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기는 어려우나,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캠코와 금호가 인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주어 노조의 우려에 대해 일정 부분 해소하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다”라고 전제한 뒤, “노조는 일단 캠코와 금호를 믿고 정밀실사에 협조를 하겠으나, 대우건설은 국민들의 혈세로 다시 태어난 만큼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재부실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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