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김미례감독 '노가다' 2005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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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례 감독의 [노가다]가
2005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인사 전하세요...
김미례 감독의 홈페이지 주소
http://mi-re.com
★ 2005 올해의 독립영화, 올해의 독립영화인 선정 발표 !!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운영위원회가 선정되는 "2005 올해의 독립영화"와 "2005 올해의 독립영화인"이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2005 올해의 독립영화, 올해의 독립영화인 선정 발표 !!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매년 연말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설문을 토대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올해의 독립영화와 올해의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였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립장편영화들의 발전은 매우 주목할만합니다.
2004년에는 “2004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었던 노동석 감독의 <마이 제너레이션>과 “2003 올해의 독립영화”였던 김동원 감독의 <송환>이 극장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났던데 비해, 2005년에는 3월 CJ-CGV 디지털 장편영화제작지원(이하 CJIP)작인 류미례 감독의 <엄마...>과 정수연 감독의 <봄이 오면>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 것을 필두로, 황철민 감독의 <프락치>가 개봉되었으며, 서울독립영화제2003 경쟁작품이었던 윤준형 감독의 <목두기 비디오>가 여름 시즌 개봉되었고, 서울독립영화제2004 초청작이었던 김진성 감독의 <거칠마루>, CJIP 지원작인 채기 감독의 <빛나는 거짓>, 이송희일, 최진성, 소준문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동백꽃>이 추석을 맞아 개봉되었으며, 2005년 11월에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와 한독협 배급위원회가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김태일, 가토 쿠미코 감독의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와 안슬기 감독의 <다섯은 너무 많아>가 개봉해, 모두 10편의 독립영화가 극장에서 관객을 찾아 나선 독립영화 극장 배급이 활성화된 해였습니다. 개봉한 영화 이외에도 많은 독립장편영화들이 제작되어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바야흐로 독립영화 진영에 장편 독립영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만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의 독립영화는 김미례 감독의 독립다큐멘터리 <노가다>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독립영화 진영의 든든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독립다큐멘터리 진영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완성, 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김태일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는 극장 개봉 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운파펀드를 수상하였으며, 올 한해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05에서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CJ-CGV 디지털장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두루 좋은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김진열 감독의 <잊혀진 여전사>, 서동일 감독의 <핑크 팰리스>, 오영필&박선욱 감독의 <후용리 공연예술단, 노뜰>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완성되어 관객들과 호흡했습니다. 한독협에서 주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역시 2005년에는 2개관으로 확장해 관객들을 찾아나서는 등 독립 다큐멘터리 진영 역시 소기의 결실을 맺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독립다큐멘터리 작품 중 김미례의 <노가다>는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2003년, 비정규직 양산으로 외화되는 신자유주의의 노동유연화 전략에 맞서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자 투쟁한 레미콘 노동자들의 3년을 힘입게 담아낸 <노동자다 아니다>를 통해 오늘날 노동자의 삶을 치열하게 그려내었던 김미례 감독은 신작 <노가다>를 통해 6,70년대 개발 한국의 뿌리였으나, 결국 한국 사회의 밑바닥 계층이 되어버린 일용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일용직 목수였던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노가다>는 “노가다”로 대표되는 한국 건설현장의 하도급 구조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형태이며, 어떻게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풀어나갑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만 문제의 구조적 해결에는 미치지 못해온 일용직 노동자들의 현실과 미래의 희망을 담아내려는 감독의 의지는 독립영화가 견지해야할 모습으로 평가할만 합니다.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 진영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 인디포럼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계간 「독립영화」편집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조영각씨는 그간 모 영화주간지의 표현대로 “독립영화계의 홍반장”이라 불리기에 충분할 정도의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5년에는 독립장편영화 <둘하나섹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장편영화 <팔월의 일요일들>(감독 이진우)을 프로듀싱 했으며, 2005년 서울독립영화제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2005년은 조영각 집행위원장이 1996년 인디포럼 기획팀에서 활동하며 영화제를 통해 독립영화와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해온 활동이 10년을 맞이한 해로서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독협 사무국장으로 역할한 4년과, 서울독립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일 해온 4년의 활동이 독립영화계가 더욱 ‘일취월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조영각 집행위원장과 함께 서울독립영화제를 이끌어온 사무국 활동가들(함주리 사무국장, 이민희 홍보팀장, 지은희 프로그램팀장 등)에게도 동시대의 독립영화인으로서 강한 연대와 지지의 뜻을 보냅니다.
수상한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 보다 획기적인 작품과 패기넘치는 활동으로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부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격려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5. 12. 27.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2005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 인사 전하세요...
김미례 감독의 홈페이지 주소
http://mi-re.com
★ 2005 올해의 독립영화, 올해의 독립영화인 선정 발표 !!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운영위원회가 선정되는 "2005 올해의 독립영화"와 "2005 올해의 독립영화인"이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2005 올해의 독립영화, 올해의 독립영화인 선정 발표 !!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매년 연말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설문을 토대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올해의 독립영화와 올해의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였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립장편영화들의 발전은 매우 주목할만합니다.
2004년에는 “2004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었던 노동석 감독의 <마이 제너레이션>과 “2003 올해의 독립영화”였던 김동원 감독의 <송환>이 극장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났던데 비해, 2005년에는 3월 CJ-CGV 디지털 장편영화제작지원(이하 CJIP)작인 류미례 감독의 <엄마...>과 정수연 감독의 <봄이 오면>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 것을 필두로, 황철민 감독의 <프락치>가 개봉되었으며, 서울독립영화제2003 경쟁작품이었던 윤준형 감독의 <목두기 비디오>가 여름 시즌 개봉되었고, 서울독립영화제2004 초청작이었던 김진성 감독의 <거칠마루>, CJIP 지원작인 채기 감독의 <빛나는 거짓>, 이송희일, 최진성, 소준문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동백꽃>이 추석을 맞아 개봉되었으며, 2005년 11월에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와 한독협 배급위원회가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김태일, 가토 쿠미코 감독의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와 안슬기 감독의 <다섯은 너무 많아>가 개봉해, 모두 10편의 독립영화가 극장에서 관객을 찾아 나선 독립영화 극장 배급이 활성화된 해였습니다. 개봉한 영화 이외에도 많은 독립장편영화들이 제작되어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바야흐로 독립영화 진영에 장편 독립영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만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의 독립영화는 김미례 감독의 독립다큐멘터리 <노가다>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독립영화 진영의 든든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독립다큐멘터리 진영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완성, 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김태일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는 극장 개봉 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운파펀드를 수상하였으며, 올 한해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05에서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CJ-CGV 디지털장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두루 좋은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김진열 감독의 <잊혀진 여전사>, 서동일 감독의 <핑크 팰리스>, 오영필&박선욱 감독의 <후용리 공연예술단, 노뜰>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완성되어 관객들과 호흡했습니다. 한독협에서 주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역시 2005년에는 2개관으로 확장해 관객들을 찾아나서는 등 독립 다큐멘터리 진영 역시 소기의 결실을 맺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독립다큐멘터리 작품 중 김미례의 <노가다>는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2003년, 비정규직 양산으로 외화되는 신자유주의의 노동유연화 전략에 맞서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자 투쟁한 레미콘 노동자들의 3년을 힘입게 담아낸 <노동자다 아니다>를 통해 오늘날 노동자의 삶을 치열하게 그려내었던 김미례 감독은 신작 <노가다>를 통해 6,70년대 개발 한국의 뿌리였으나, 결국 한국 사회의 밑바닥 계층이 되어버린 일용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일용직 목수였던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노가다>는 “노가다”로 대표되는 한국 건설현장의 하도급 구조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형태이며, 어떻게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풀어나갑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만 문제의 구조적 해결에는 미치지 못해온 일용직 노동자들의 현실과 미래의 희망을 담아내려는 감독의 의지는 독립영화가 견지해야할 모습으로 평가할만 합니다.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 진영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 인디포럼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계간 「독립영화」편집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조영각씨는 그간 모 영화주간지의 표현대로 “독립영화계의 홍반장”이라 불리기에 충분할 정도의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5년에는 독립장편영화 <둘하나섹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장편영화 <팔월의 일요일들>(감독 이진우)을 프로듀싱 했으며, 2005년 서울독립영화제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2005년은 조영각 집행위원장이 1996년 인디포럼 기획팀에서 활동하며 영화제를 통해 독립영화와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해온 활동이 10년을 맞이한 해로서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독협 사무국장으로 역할한 4년과, 서울독립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일 해온 4년의 활동이 독립영화계가 더욱 ‘일취월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조영각 집행위원장과 함께 서울독립영화제를 이끌어온 사무국 활동가들(함주리 사무국장, 이민희 홍보팀장, 지은희 프로그램팀장 등)에게도 동시대의 독립영화인으로서 강한 연대와 지지의 뜻을 보냅니다.
수상한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 보다 획기적인 작품과 패기넘치는 활동으로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부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격려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5. 12. 27.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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