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에게는 개같은 2006년도였지만 잘 타일러서 역사 저편으로 보내줍시다

동지들!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말도 많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세계 65억 인구에 비하면 내 한몸 아무것도 아니라도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계 65억 인구 모두와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내 한몸인 것입니다.

내가 소멸되는 그 순간 모든 세계가 함께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일중일체다중일,일즉일체다즉일 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내 한몸이 중요한 것이니,

2006년도에 너무 혹사 시키지 마시고 건강하게 2007년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우리 건설사무노조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대림3사노조의 민주노총,연맹탈퇴를 비롯해서 사무노조 조직혁신위 구성에 이르기까지...

동지들!

내년에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사무노조의 화합과 전진을 기약합시다.

저도 2006년도를 보내면서 심신을 청정하게 하고

일심발원기도 드리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동자에게는 개같은 2006년도였지만 잘 타일러서 과거 저 편으로 보내주고

노동자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인 삽겹살을 제공해 주는 고마운 돼지가 황금을 안고

노동자에게 다가오고 있으니 반갑게 맞이 합시다.

동지들!

내년에 건강하게 다시 봅시다.

 

건설사무노조의 화합과 전진을 위하여 "투쟁"

 

류강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