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근을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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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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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 하중근 동지가 고인이 된지 16일이 지났습니다.
이미 우리 모두 알다시피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파업투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포항시장, 지자체 유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검찰, 언론, 경찰, 포스코 간부등 정,관계와 언론 그리고 자본까지 협력하여 포항 노동자들을 폭도로 규정하였고, 60명에 달하는 지도부와 대의원을 구속했으며 어제는 서울에서 700여명을 연행하는 등 공안검찰과 경찰에 의한 노동 탄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건설노조는 임금인상과 단체교섭을 요구 하던 중 포스코의 대체인력 투입이라는 불법행위로 인하여 포스코 항의 방문을 하게 되었고, 경찰에 포위되고 고립되어 포스코로 들어가 엉겁결에 준비되지 않은 점거투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중근 열사는 그전에 나와 형산강 집회에 참석하였다가 비무장인 시위대를 습격한 경찰의 방패와 소화기 그리고 집단구타에 의해 사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체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경찰 폭력에 의한 사인을 그들만 부인하며 아직도 해결할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그 뿐입니까. 고립된 시위대에 식사를 넣겠다던 가족들 중 임산부임을 밝혔음에도 폭력을 행사하여 7년간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가진 7개월 된 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또 지난 9일 포항집회에서 경찰 폭력에 의해 부상한 최상수 조합원은 비장 파열에 척추, 늑골 골절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176명의 노동자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포항은 과거 광주항쟁을 보는 듯합니다. 포스코 자본에 점령당한 포항은 사태해결은 뒷전이고 경찰 폭력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조차 무차별 폭력을 가하고, 언론은 자신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알려지지 못하도록 스스로 언론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분개한 포항노조 1500명의 노동자들이 이제 서울로 진출하여 연일 폭염 속에서 시위를 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태의 진실을 알려 내야만 합니다. 우리의 노동형제들이 얼마나 더 맞아죽고, 얼마나 더 구속되어야만 합니까?
기업의 총수나 정권의 끄나풀들은 엄청난 비리를 저질러도 구속되지 않고 또 구속되더라도 얼마안가 지병으로 인한 보석이나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오는 이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덮어쓴다고 민주주의 국가 입니까?
동지여러분!
이제 우리 노동형제들과 연대합시다. 그리고 정확히 알려내고 우리들의 단결된 힘으로 사회 모순을 바로 잡읍시다.
오늘부터 광화문 시민공원에서 지도부들이 장기철야농성에 들어갑니다. 혹 지나는 길에라도 지지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동지들의 관심만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투쟁합시다.
2006. 8. 17 삼환기업(주) 노동조합 위원장 홍순관
이미 우리 모두 알다시피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파업투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포항시장, 지자체 유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검찰, 언론, 경찰, 포스코 간부등 정,관계와 언론 그리고 자본까지 협력하여 포항 노동자들을 폭도로 규정하였고, 60명에 달하는 지도부와 대의원을 구속했으며 어제는 서울에서 700여명을 연행하는 등 공안검찰과 경찰에 의한 노동 탄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건설노조는 임금인상과 단체교섭을 요구 하던 중 포스코의 대체인력 투입이라는 불법행위로 인하여 포스코 항의 방문을 하게 되었고, 경찰에 포위되고 고립되어 포스코로 들어가 엉겁결에 준비되지 않은 점거투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중근 열사는 그전에 나와 형산강 집회에 참석하였다가 비무장인 시위대를 습격한 경찰의 방패와 소화기 그리고 집단구타에 의해 사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체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경찰 폭력에 의한 사인을 그들만 부인하며 아직도 해결할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그 뿐입니까. 고립된 시위대에 식사를 넣겠다던 가족들 중 임산부임을 밝혔음에도 폭력을 행사하여 7년간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가진 7개월 된 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또 지난 9일 포항집회에서 경찰 폭력에 의해 부상한 최상수 조합원은 비장 파열에 척추, 늑골 골절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176명의 노동자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포항은 과거 광주항쟁을 보는 듯합니다. 포스코 자본에 점령당한 포항은 사태해결은 뒷전이고 경찰 폭력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조차 무차별 폭력을 가하고, 언론은 자신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알려지지 못하도록 스스로 언론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분개한 포항노조 1500명의 노동자들이 이제 서울로 진출하여 연일 폭염 속에서 시위를 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태의 진실을 알려 내야만 합니다. 우리의 노동형제들이 얼마나 더 맞아죽고, 얼마나 더 구속되어야만 합니까?
기업의 총수나 정권의 끄나풀들은 엄청난 비리를 저질러도 구속되지 않고 또 구속되더라도 얼마안가 지병으로 인한 보석이나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오는 이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덮어쓴다고 민주주의 국가 입니까?
동지여러분!
이제 우리 노동형제들과 연대합시다. 그리고 정확히 알려내고 우리들의 단결된 힘으로 사회 모순을 바로 잡읍시다.
오늘부터 광화문 시민공원에서 지도부들이 장기철야농성에 들어갑니다. 혹 지나는 길에라도 지지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동지들의 관심만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투쟁합시다.
2006. 8. 17 삼환기업(주) 노동조합 위원장 홍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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