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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자산관리공사 대우건설 정밀실사 잠정 중단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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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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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노조 매각 정밀실사 강력 저지에

자산관리공사 실사 잠정 중단키로 결정!!
 


 

7월 4일 아침, 정밀실사단은 대우건설을 지키겠다는

조합원들의 뜨거운 함성에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어제(4일) 오후에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일단 예정된 정밀실사를 잠정 중단하고 먼저 대우건설노동조합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노동조합의 회사지키기 투쟁은 일단 1차적인 성공을 거둔 셈이다.




  입찰에서 탈락한 두산과 한화를 보라. 노동조합이 부적격업체로 적시하고 투쟁에 나선 업체는 모두 탈락했다. M&A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안정적 위치를 가져가느냐는 우리가 스스로 하기 나름이다.




  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매각되어도 과연 대우건설이 부실화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금호산업 주가를 보라. 대우건설을 인수해도 오르기는 커녕 거의 반토막이 났다. 발전이 예상되기 때문인가? 결코 아니다. 부실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시장이 먼저 냉정한 심판을 내리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중장기발전을 고려하여 매각을 했다고 한다. 여러분은 과연 증권사로 구성된 매각주간사가 건설사업계획을 제대로 평가할 능력이 있다고 보는가?




  보나마나 주먹구구식 평가일 것이다. 그런 평가를 믿고 어찌 우리의 미래를 맡기겠는가?







  과연 그런지 우리 대우건설이 직접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자기들 주장처럼 정말 중장기 발전이 된다면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어떻게 해서 이자도 갚고, 차입r금도 갚을 수 있다는 건지, 어떻게 해서 중장기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건지를 우리가 요구하기 전에 먼저 제시해서 그러한 우려들을 불식시키는 것이 옳다.




  대우건설의 확실한 미래가 담보되는 매각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전 대우건설 임직원의 여망이다.




  이러한 전 대우건설 임직원의 여망을 등에 업고 노동조합은 이제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있다. 회사가 잘되도록 우리가 해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다 같이 힘을 모으자. 다 함께 박수를 치자.

 정밀실사 저지 투쟁에 끝까지 동참하자.




  한분도 빠짐없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우리의 힘을 키우자. 대우건설의 힘을 키우자.




  노동조합이 힘있게 협상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껏 밀어주자.

2006년 7월 5일

 대우건설노동조합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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