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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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가입을 환영하며
90만 공무원노동자의 이해와 요구를 실질적이고 민주적으로 대변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하게 된 것을 우리 전 조합원들은 뜨거운 동지애로 환영합니다. 더불어 90만 공무원노동자와 14만 조합원 여러분께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신하여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공무원노조는 출범5년을 맞이합니다. 2002년 3월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이 아닌 자랑스러운 노동자의 이름으로 공무원노동자는 자주적 선언을 하였습니다. 부정부패의 장본인이 아닌, 정권유지의 도구가 아닌 노동자로서 공직사회의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노조의 깃발을 높이 올렸습니다.
하지만 출범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정부의 탄압은 무자비했습니다.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인하며 노동3권을 박탈하기 위해 정부는 가혹한 방해와 탄압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엄혹한 시련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공무원노동자의 자존을 지켜왔고 깨끗한 공직사회건설을 위해 쉼 없이 투쟁해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노총이 민주노조운동을 진행해온 과정도 공무원노조의 건설역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본과 권력의 탄압은 수많은 노동열사를 만들어냈고 가슴 아픈 희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주인으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민주노조운동의 험난한 길을 단결투쟁으로 지켜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14만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1500만 노동자의 자주적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서 그 위상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공무원노동자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되찾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에 동지로서 연대하고 단결하여 투쟁해 갈 것입니다. 또한 더욱 위력해진 80만 조합원의 힘으로, 1500만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저지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결의합니다.
2006.4.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조준호
전국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기자회견문
-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위하여 -
우리는 오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14만 조합원의 총투표에 의한 결정과 지난 4월 1일 대의원대회 방침 결의에 따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가입을 엄숙히 선언한다.
우리는 지난날 총칼을 앞세워 무단통치를 일삼던 군사독재 정권과 민간정부라는 허울아래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며 독점재벌의 이익만을 대변하던 역대 정권하에서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강요받으며 굴종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2002년 3월 23일, 마침내 우리는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추방, 공직사회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출범이래 부정부패 척결과 감시활동,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제도개선, 정치적 자유선언, 특별악법 저지 총파업 투쟁 등을 통하여 정의로운 사회 건설과 민주행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권력의 품을 떠나 민중운동 대의에 복무하는 순간부터 정권의 혹독한 탄압은 시작되었으며, 특히 현 노무현 정권은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하여 사실상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조직을 해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정권에 의한 지난 4년간의 탄압은 우리를 더욱 강고하게 단련시켜 주었으며, 우리는 이제 투쟁 속에서 성장한 의식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주노조운동의 대의에 복무하기 위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87년 노동자대투쟁을 시발점으로 새롭게 조직된 남한 민주노조운동이 95년 민주노총 건설로 모든 역량이 집약되었으며, 민주노총만이 유일한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조직임을 그동안 전국공무원노조 사수를 위한 연대투쟁 속에서 분명히 확인하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그간 민주노총이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모든 영역에서 수행해온 투쟁들에 대하여 깊은 존경과 동지적 신뢰를 보내며, 향후 어떠한 고난도 함께하며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공무원만이 아닌 노동자계급 전체의 이해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며,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농민과 빈민, 청년학생 등 모든 민중과 연대를 강화함으로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실천방침을 밝히고자 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강령과 규약을 준수하고, 전체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하여 투쟁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일원으로서 공무원연금법, 국민연금법 개악, 물 사유화, 국립대 법인화를 저지하고,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 등 공공성강화를 위해 전력 투쟁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제 하나가 된 민주노총 동지들과 굳건히 연대 하여 정부의 노조탄압책동을 분쇄하고 특별악법을 철폐하여 노동3권을 반드시 쟁취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비정규직악법 철폐와 한미 FTA 저지투쟁 등 민주노총이 계획한 모든 민중 생존권 투쟁에 적극 결합하여 투쟁한다.
2006. 4. 20
전국공무원노동조합
90만 공무원노동자의 이해와 요구를 실질적이고 민주적으로 대변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하게 된 것을 우리 전 조합원들은 뜨거운 동지애로 환영합니다. 더불어 90만 공무원노동자와 14만 조합원 여러분께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신하여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공무원노조는 출범5년을 맞이합니다. 2002년 3월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이 아닌 자랑스러운 노동자의 이름으로 공무원노동자는 자주적 선언을 하였습니다. 부정부패의 장본인이 아닌, 정권유지의 도구가 아닌 노동자로서 공직사회의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노조의 깃발을 높이 올렸습니다.
하지만 출범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정부의 탄압은 무자비했습니다.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인하며 노동3권을 박탈하기 위해 정부는 가혹한 방해와 탄압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엄혹한 시련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공무원노동자의 자존을 지켜왔고 깨끗한 공직사회건설을 위해 쉼 없이 투쟁해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노총이 민주노조운동을 진행해온 과정도 공무원노조의 건설역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본과 권력의 탄압은 수많은 노동열사를 만들어냈고 가슴 아픈 희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주인으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민주노조운동의 험난한 길을 단결투쟁으로 지켜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14만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1500만 노동자의 자주적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서 그 위상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공무원노동자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되찾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에 동지로서 연대하고 단결하여 투쟁해 갈 것입니다. 또한 더욱 위력해진 80만 조합원의 힘으로, 1500만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저지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결의합니다.
2006.4.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조준호
전국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기자회견문
-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위하여 -
우리는 오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14만 조합원의 총투표에 의한 결정과 지난 4월 1일 대의원대회 방침 결의에 따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가입을 엄숙히 선언한다.
우리는 지난날 총칼을 앞세워 무단통치를 일삼던 군사독재 정권과 민간정부라는 허울아래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며 독점재벌의 이익만을 대변하던 역대 정권하에서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강요받으며 굴종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2002년 3월 23일, 마침내 우리는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추방, 공직사회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출범이래 부정부패 척결과 감시활동,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제도개선, 정치적 자유선언, 특별악법 저지 총파업 투쟁 등을 통하여 정의로운 사회 건설과 민주행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권력의 품을 떠나 민중운동 대의에 복무하는 순간부터 정권의 혹독한 탄압은 시작되었으며, 특히 현 노무현 정권은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하여 사실상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조직을 해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정권에 의한 지난 4년간의 탄압은 우리를 더욱 강고하게 단련시켜 주었으며, 우리는 이제 투쟁 속에서 성장한 의식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주노조운동의 대의에 복무하기 위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87년 노동자대투쟁을 시발점으로 새롭게 조직된 남한 민주노조운동이 95년 민주노총 건설로 모든 역량이 집약되었으며, 민주노총만이 유일한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조직임을 그동안 전국공무원노조 사수를 위한 연대투쟁 속에서 분명히 확인하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그간 민주노총이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모든 영역에서 수행해온 투쟁들에 대하여 깊은 존경과 동지적 신뢰를 보내며, 향후 어떠한 고난도 함께하며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공무원만이 아닌 노동자계급 전체의 이해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며,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농민과 빈민, 청년학생 등 모든 민중과 연대를 강화함으로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실천방침을 밝히고자 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강령과 규약을 준수하고, 전체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하여 투쟁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일원으로서 공무원연금법, 국민연금법 개악, 물 사유화, 국립대 법인화를 저지하고,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 등 공공성강화를 위해 전력 투쟁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제 하나가 된 민주노총 동지들과 굳건히 연대 하여 정부의 노조탄압책동을 분쇄하고 특별악법을 철폐하여 노동3권을 반드시 쟁취한다.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비정규직악법 철폐와 한미 FTA 저지투쟁 등 민주노총이 계획한 모든 민중 생존권 투쟁에 적극 결합하여 투쟁한다.
200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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