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대마왕 이재명의 보수주의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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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대마왕 이재명의 보수주의자 선언
사회연대, 이재명 시장과 복지국가를 말하다 (강연 후기)
사회연대 네트워크 초청 이재명 시장 강연회를 참관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나와 그의 토크실력을 알고 있었지만,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긴 시간의 지루함을 극복하고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강연회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를 사령탑(?)으로 하는 보수 단체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특히, 복지사업을 못하도록 정부가 성남시에서만 1,000억을 뺐는다며 성토를 했다.
(관련기사: 이재명 “정부,잘 하는 도시 예산 뺏아 거지도시 만들고 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637278&code=61111111&cp=nv)
보수 단체는 이재명을 ‘복지대마왕’이라 부른다고 한다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박지원이 손학규를 말을 어렵게 길게 하는 소질이 있다고 악평을 했다.
반대되는 정치인이 이재명 성남시장 같다. 지루하지 않게 계속 박수 받으면서 얘길 진행할 수 있는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매력.
2017년 대선. 이재명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복지대마왕 이재명의 보수주의자 선언인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본다.
「국민이 주인이다.
공직자는 대리인. 머슴이고, 나라와 지방자치 등 공적 기관이 ‘지꺼 아니다’.
도둑도 직업이지만. 이를 막아야 할 경찰 같은 공직자가 도둑질을 하는 게 나쁜놈이다.
기업에게 돈 벌려고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으며, 공공을 위한 규제를 위해 만든 것이 국가다.
티라노사우르스가 토끼를 무조한 잡아 먹도록 방치하라고 요구하는 보수신문, 보수진영은 어이가 없다.
자원의 배분을 공평하게, 기회를 공정하게 해서 효율성을 이루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
복지대마왕의 복지 지옥 성남을 비판하는 보수 진영의 정신상태(?)를 공개하겠다.
국민을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보니까 공짜 얘기를 하는 것이다. 국민이 나태해진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국가의 역할 중 우선적인 것은 무엇인가?
국민 생명과 안정을 질병, 재난,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얘기만 떠들고 뒷돈 받아 먹는 놈들이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물에 안 가라 앉는 잠수함, 30초만에 연료 때문에 복귀해야 하는 헬기, 물 밑이 안 보이는 수중 감시선, AK 소총에 뚫리는 방탄복, 핵심기술. 즉, 전투능력이 없는 8조원짜리 비행기.
뒷돈으로 이런 것들을 만들고 사들이는 자들이 ‘종북반역집단’ 이다.
공짜는 아무런 비용 없이 받는 것이다. 국가 복지 비용. 얻어 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 주머니에서 나오는 세금이다.
자기들은 지배자인데. 국민에게 들어가는 돈 아깝다 생각한다. 미안해 하지 않고 뻔뻔한 집단이다. 지배권력들의 민낯이다.
나를 진보 정치인으로 분류한다. 가장 왼쪽에 포지셔닝 하더라. 그렇지만 아니다. 새로운 질서 만들자고 하지 않았다. 헌법, 법률 지켜지기만 원했다. 난 보수주의자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란 나같은 사람 아닌가.
다들 지들을 보수라 주장하지만 아니다. 도둑놈, 욕심꾸러기들이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면 공격당하니까 보수로 포장하는 것이다. 불법 범죄집단이다.
쓰레기들, 새로이 규정해야 한다.
보수 vs 진보 프레임에 빠지면 언제나 진보가 불리하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주장하는 사람이 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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