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유세 후기: 민주노총의 부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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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황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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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월) 민주노총 7기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서울, 경기 지역의 유세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영상 등의 장비와 홍보로 참여하지 못한 대의원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을까 기대해본다.
유세에서 두 후보의 대조적인 연설이 인상적였다.
기호1번 이갑용 후보는 1998년의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을 회고하면서 그때만큼의 힘 있는 민주노총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2번 백석근 후보는 조직화되지 못한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을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5만의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만들어 낼때의 가슴벅참을, ‘처음처럼 뜨겁게’ 로 표현했다.
현재 민주노총의 한계는 미가입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기업 정규직 귀족노조 라는 비판을 어떻게 극복하고 예전처럼 조직의 세를 키우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 후보는 좌파의 선명함으로 이를 극복하자고 하고,
또 한 후보는 처음의 마음으로 혁신하자고 얘길 하고 있다.
오늘은 2년의 짧은 임기지만, 민주노총의 새로운 대표를 뽑는 날이다.
새로운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통으로 주장했던 혁신과 투쟁을 통해 민주노총을 다시 세워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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