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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세상! 노동조합이 희망의 빛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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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강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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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우리나라는 새해가 두번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사도 덕담도 2배로 합니다.

좋은 일은 자주 할수록 좋다고 하니 부담없이 많이 합시다.



어제는 법원에가서 2004년 파업으로 인한 벌금에 대한 판결을 다시 받았습니다.

결과는 저는 200만원, 수석부위원장은 100만원으로 각기 100만원씩 삭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벌금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항소"를 해 놓고

돌아 왔습니다.



상대방이 피해 본것이 없다고 소를 취하하였고,

싸운 당사가가 모두 전혀 문제가 안되는 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이며,

그 장소를 함께 사용하는 어떤 사람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지 그 장소에서 요구사항을 큰소리로 몇 번 외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어서 법원에서 이따위 참견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마치 내차가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앞에 있던 수억원의 고가 외제차가 뒤로 빠구하면서

내차를 받아 놓고 니차때문에 내 차에 손상이 갔으니 물어 내라는 식이다.

뒷범버 하나에 3천만원이란다.

법원에서는 쌍방과실로 해석하면서 양측이 1천5백만원씩 내란다.


이번 사건과 꼭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법적용이 이런식입니다.

이런식의 법 적용에는 절대 복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두달 정도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나라에서 자기 목소리를 당당하게 낼 수 있는 사람은

노동조합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세상입니다.



우리가 희망의 빛이 되어 줍시다.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첨부의 돈은 어떤분이 노동조합에 기부한 돈입니다. 좋은 일, 의로운 일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오롱건설노동조합 위원장 류강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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