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시대의 개막!! 금속노조 산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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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8만6,985명 산별전환…16만 중 13만명 단일노조
금속연맹 산별전환투표 최종집계 결과…“산별시대로 재편,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현대자동차노조와 기아자동차노조, 로템노조 등 금속연맹 13개 단위노조 8만6,985명이 산별노조 전환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금속노조 조합원 4만2천여명을 포함해 16만여명의 금속연맹 조합원 가운데 12만9천여명이 산별노조로 조직을 전환한 셈이다.

30일 오후 7시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이 최종집계한 산별전환 투표 결과를 보면, 연맹 소속 52개 기업별노조 노조 가운데 20개 노조 10만450명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13개 노조 8만6,985명이 산별전환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우자동차판매노조, 기아자동차노조, 두원정공노조, 진광ENG노조, 캐리어노조, 대우자동차노조, 현대자동차노조, 덕양산업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메티아노조, STX조선노조, 로템노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노조가 조직전환을 결의했다.

반면 한국델파이노조, 현대미포조선노조, 대우버스노조, 대우조선노조, 위아노조, 클라크지게차노조, 한라공조노조는 투표 조합원수 대비 찬성율이 2/3에 미치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금속연맹 소속 기업별노조 가운데 7월5일 쌍용자동차노조(5,700명)를 시작으로 7월중에 현대제철(3,200명), 현대하이스코(522명), 대경특수강(148명), 동양석판(185명), 세아제강(472명), 비엔지스틸(303명), 삼미금속(95명)등 약 1만1천여명이 조직형태변경 결의를 할 예정이어서 산별전환 조합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금속연맹은 “보수언론과 자본의 집요한 반대와 자본의 치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별노조체계를 산별노조체계로 전환하는데 조합원들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노동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또 “기업별노조교섭 구조를 산업적사회적 교섭구조로 새로운 노사관계로의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진영의 산별교섭시대를 열어 가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연맹은 “16만 노동자가 하나가 되는 조직형태로 산별노조를 만들어 더 큰 투쟁과 큰 힘으로 정부 자본의 노동조합 무력화 정책에 맞서 나아가고, 경제 일 주체이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세력으로 이 사회의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노조 산별전환 찬성율 현황

대우자동차판매노조(97.9%), 두원정공노조(91.8%), 대우자동차노조(77.0%), 현대자동차노조(72.6%),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97.5%), STX조선노조(71.9%), 로템노조(77.6%), 기아자동차노조(76.7%), 볼보기계코리아노조(79.25%), 덕양산업노조(78.9%)

부결된 노조
대우조선(46.9%), 현대미포조선(53.1% ), 델파이(48.7), 대우버스노조(63.1%), 한라공조노조(57.2%), 클라크지게차노조(64.2%), 위아노조(60.0%)



<3신> 아듀, 기업별노조!
현대차노조 71.5% 찬성, 금속노조로 조직전환 성공


[30일 오후 5:35] 
 19년 기업별노조의 역사를 뒤로 하고 현대차노조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로의 새로운 역사를 선택했다.

현대차노조는 30일 오후 5시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전국노동조합협의회와 현대그룹노조협의회가 이미 남한노동운동의 역사로 남았듯, 현대차노조 또한 역사의 한 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금속노조로 하나되어 지금까지의 투쟁력과 단결력을 바탕으로 16만 금속노조의 바른 진군을 위한 힘찬 전진의 첫걸음을 내딛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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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이어 현대차노조는 “끊임없는 언론의 공세와 사측의 방해공작이 현장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4만3천 조합원들의 의지가 산별전환 승리를 일구었다”면서 “올해 단체교섭도 조합원들의 단결된 의지를 모아 노조 19년 역사의 의미를 장식할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유기 노조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87년 이후 형성된 기업별 노사관계로 대공장은 대공장대로, 정규직은 정규직대로 따로 움직이면서 전체 노동자의 임금, 복지수준의 격차가 넓혀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제는 하나로 묶여 단일한 대오로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투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산별전환 총회를 실시,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전체 조합원 43,758명중 91.3%인 39,966명이 투표에 참여, 71.5%의 찬성율을 보였다.

오후 5시 현재 잠정집계한 결과를 발표한 기아차노조는 전체 조합원 27,521명 중 25,9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76.7%인 19,880명이 산별전환에 찬성했다. 반대 5,921명, 무효 114명이다. 이에 앞서 대우차노조도 전체조합원 9,149명중 92.2%인 8,439명이 투표에 참여해, 77%로 산별전환을 가결했다.

이번 금속연맹의 산별노조 전환 동시총회에는 52개노조 중 20개노조가 참여했으며 오후 5시 현재 완성차노조 3사를 비롯해 13개 노조의 개표가 완료됐으며 한국델파이, 현대미포조선노조, 대우조선노조, 위아노조 등 7개 노조가 오후 5시부터 개표에 돌입, 오후 7시께 최종 투표결과가 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2신> 금속연맹 완성차 3사 노조 산별전환 가결
현대차, 대우차노조 70% 이상 산별전환 찬성…기아차노조도 산별전환 ‘확정’


[30일 오후 4:25]
금속연맹 완성차 3사 노조가 산별전환을 가결, 산별노조로의 조직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3시30분 개표를 마친 현대차노조는 전체조합원 43,758명중 91.3%인 39,937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28,590명 71.54%가 찬성, 산별노조 전환을 가결했다. 반대 11,172명 무효 204명이다.

대우차노조 역시 전체조합원 9,149명 중 8,439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77%인 6,495명이 찬성해 산별전환에 성공했다. 반대 1,793명, 무효 1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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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를 마치고 나오는 현대차노조 중앙선관위원들.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현대차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노조 19년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금속노조 시대로의 새로운 역사를 선택했다”며 “16만 금속노동자들과 1천500만 노동자들이 숨죽이며 지켜본 금속노조 완성은 현대차노조의 선택으로 한발 성큼 다가섰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 노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투표결과 및 입장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대우차노조는 전체조합원 9,149명중 92.2%인 8,439명이 투표에 참여해, 77%인 6,495명이 찬성해 산별전환을 가결했다. 반대 1793명, 무효 191명이다.

기아차노조도 전체 조합원 27,500여명 중 오후 4시 현재 60%를 넘게 개표를 마쳤으며 73%의 가결율을 보이는 것으로 밝혔다. 현재까지 정비, 판매 개표를 마쳤으며 소하리, 광주, 화성 등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 공장의 개표만 남겨둔 상황이어서 가결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속연맹의 산별전환 동시총회 결과 완성차 3사 노조 조합원 8만여명이 산별노조 전환을 하면서 금속노조 4만1천여 조합원과 함께 12만 산별노조 전환에 성공했다. 이미 두원정공노조 91.7%, 진광ENC노조 69.76%, 대우자판매노조 95.3%, 현대차비정규직노조 94.5% 등이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금속연맹은 이날 오후 7시께 최종 집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1신> 현대차노조 산별전환 확실시
91%의 높은 투표율 보여…완성차 3사 “산별전환 간다”


금속연맹의 산별전환 투표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현대차노조의 개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노동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차노조는 전체조합원 43,903명 중 39,966명이 투표에 참여해 9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모비스, 판매, 정비, 전주, 남양, 아산 등 5개 본부의 투표함이 개표된 낮 12시께 73%의 찬성율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산별전환 가결을 확신하고 있다.

현대차노조 관계자는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차노조 4만3천 조합원의 산별노조로의 전환이 목전에 있다”며 자신했다. 노조는 개표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오후 4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오후 5시 노조 사무실 앞에서 산별전환 투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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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노조 중앙선관위원들이 조합원들의 투표용지를 검표하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현대차노조 뿐 아니라 금속연맹 소속 노조들이 있따라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대우차노조·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오후 2시, 기아차노조는 오후 3시부터 개표를 실시하며 대우조선노조는 오후 5시 개표를 시작해 금속연맹 중앙차원의 최종 집계는 오후 7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노조 관계자 역시 "오전 10시30분 투표를 모두 마무리하고 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분위기가 무척 좋다"면서 "현대차뿐 아니라 완성차 3사가 함께가는 16만 산별노조 완성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투표를 개표한 두원정공노조 91.7%, 진광ENC노조, 69.76% 대우자판노조 95.3% 등 속속 집계가 되고 있어 금속연맹의 산별전환을 밝게 해주고 있다.
 
마영선 기자 
leftsu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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