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삼안지부 대채권단 투쟁 선포 및 NH농협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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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조(위원장 홍순관)는 6월 4일 삼안지부(위원장 구태신)의 워크아웃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삼안의 주 채권단인 NH농협 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날 규탄대회에는 구태신 건설기업노조 부위원장(삼안지부)의 주최 하에 삼안지부 조합원들과 대의원들 약 30여명과 연대를 위해 참여한 전국플랜트노조 이종화 위원장과 건설기업노조 김성한 수석부위원장 이하 20 여명(쌍용, 대우, GS, 한국종합기술, 한양, 한라, 삼부토건, 동양건설부문, 벽산사무, 풍림산업, 경남기업, 동아 등), 구속노동자후원회 주현민 운영위원, 건설연맹 (장형창 조직실장, 박용석 건설노조 수도권 북부 조직부장) 등이 참여했다.
구태신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삼안이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과 4년간 아무 조취도 취하지 않고 오로지 매각과 프라임 채권에만 관심을 보인 NH농협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대사를 해준 이종화 플랜트노조 위원장과 지부 위원장들은 삼안의 싸움을 응원하면서 단순히 삼안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계, 나아가서 기업구조의 모순이 드러난 현실이기 때문에 같이 투쟁해서 꼭 승리를 쟁취할 것을 약속했다. 삼안 지부의 대의원들과 조합원들도 삼안에 대한 NH농협의 방관과 매각에 대한 욕심을 규탄하고 삼안이 정말 큰 위기에 몰렸고 절실한 상황임을 토로하면서 연대한 단위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구호와 발언들이 끝나고 삼안 지부 집행부는 농협 본관으로 들어가서 항의서한을 전달했고 여전히 그 안에서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나온 구태신 부위원장은 눈물을 흘리며 그러한 행태에 대해 분개하는 발언을 하였다.
규탄대회는 마무리 발언과 함께 앞으로 6월 각 주마다 매주 집회가 있을 예정과 연대 단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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