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 매각 저지 대우건설 문화제 열려

대우건설 노동조합(김욱동 위원장)은 11/4(수) 오후5시 반부터 본사 3층 문호아트홀에서 대우건설 노동조합 조합원과 건설산업연맹, 건설사무노동조합 각 단위노조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기자본 매각 저지 대우건설 문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 증권은 11월3일 까지 대우건설에 대한 예비 실사 기간을 마치고 11월4일 부터 11일 까지 최종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르면 12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현재 예비입찰 참가 4곳 중 한곳은 입찰 포기를 밝혔으며 나머지 3곳은 모두 해외 투기 펀드로 알려져 있고 산업은행은 전략적 투자자를 모두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11월2일 대우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의사를 언급함으로써 모종의 투자 유도 발언이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날 대우건설 문화제는 다음주로 다가온 최종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조합원의 참여 속에 투쟁을 이끌어 가기 위해 계획된 문화행사 였습니다.

초청가수로 류금신씨가 '내일의 노래, 희망의 노래'를 열창하였고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또 극단 '걸판'의 시자 풍자극 공연은 이명박 정권의 실상을 알림고 동시에 대우건설 재매각의 투기자본 매각 저지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문화제 진행 중간에 건설사무노동조합 김동우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대우건설 직원이 주장하는 대로 회사가 매각되어야 한다'며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으며 대우건설 노동조합 김욱동 위원장은 '금호그룹에 공문으로 사장 면담 요청을 두차례나 하였으나 아무런 답이 없다'며 '더이상 연연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문화제는 실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정리하는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본사 앞에서 촛불을 점화하여 아침이슬을 합창하고 구호를 외치는 등 금호그룹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번 입찰의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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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초청가수 류금신씨의 열창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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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극단 '걸판'의 공연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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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김동우(전국건설사무노조) 위원장의 연대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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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김욱동(대우건설 노조) 위원장의 발언 모습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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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금호1관 앞 촛불행사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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