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쌍용건설 노조 참가 공동대책위 출범

전국건설사무노조 산하 대우건설 노조,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 쌍용건설등이 참가하고 대우조선 노조(금속노조), 금호생명 노조(사무금융연맹)가 함께하는 '바람직한 기업매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동대책위)가 9월8일, 대우건설 아시아나1관 문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출범하였습니다.

'공동대책위'는 기업매각이 고가매각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은 문제가 있고, 투기자본에 무분별하게 매각될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서 매각의 과정이 투명, 공정,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원칙하에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의 건전화와 활성화를 위해 매매금액의 적정성, 인수자 자본조달의 적정성, 인수후 상환능력의 기준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매각주간사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해외자본의 성격및 조성과정에 투명성을 높이고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보증금제도 강구등 조치와 매각 과정에 임직원 참여 보장등을 요구하였습니다.

또 '공동대책위'는 대우건설 재매각 사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산업은행과 금호그룹에게 매각 기준 공개와 노동조합의 매각 기준과 원칙을 수용할 것, 산업은행과 금호그룹의 매각 의사결정을 배제하고, 국내외 사모펀드의 인수시도를 배제할 것'도 요구하였습니다.

이번 공동대책위 출범은 잘못된 기업매각이 어떻게 국민적 피해를 불러오는지를 밝히고 기업의 존재의미와 기업 매각시 기준과 원칙을 재확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공동대책위 활동은 매각 과정에 있거나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매각 과정에 중요한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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