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평택사태 관련 13-14일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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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평택사태 관련 13-14일 전국노동자대회
"한국정부, 노골적인 미국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민주노총이 평택 미군기지 확정 저지와 윤광웅 국방부 장관 퇴진 등을 내걸고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민주노총은 13일과 14일 광주에서 5.18민중항쟁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평택 사태가 민-군 충돌 양상을 보이는 등 심각한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같이 방침을 변경했다.
 
  8일 오전 열린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민주노총은,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14일엔 범국민대책본부가 주최하는 평택 범국민대회에 '전국노동자대회' 수위의 인원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산별대표자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평택에 건설하고자 하는 미군기지는 한국에 군사적 긴장을 불러오고 평화를 파괴하는 불길한 전조"이며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강제 접수한 평택의 상황은 제2의 광주사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모한 짓이었다"며 "노골적으로 한국정부가 미국이 하수인으로 전락한 꼴은 온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김정근 민주노총 조직실장, 김재석 전교조 부위원장, 김동우 쟁의국장 등은 강제연행자 석방을 위한 협상단으로 협상하러 갔다가 연행되었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정부가 국민들을 적대시하고 계속 미국의 눈치나 보고 민중을 탄압한다면 온 국민의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평택투쟁과 관련 진경오 통일위원장(전 충북본부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관계자 18명에게 구속영장(60명 연행)이 청구되었다.
 

2006년05월08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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