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55차 임시대의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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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30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제55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직선제 유예에 관한 규약 개정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대의원들의 비밀, 무기명 투표를 거쳐 총 426명 중 찬성 292표(68.5%)로 규약개정안을 가결했다.





임원 직선제 관련 조항은 2016년 임원선거부터 적용되며 2013년 제7기 임원은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한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선의 방안은 아니지만 민주노총의 주객관적 현실 속에서 대의원 동지들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이 표결 결과는 민주노총이 보다 더 크게 단결하고, 강력하게 투쟁하라는 조합원들의 준엄한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후 중집 간담회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발의안으로 제출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과 쌍용차 해고자들의 투쟁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차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책임 있게 논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건설기업노련은 11명의 대의원 중 10명이 참가하였다.

가결정족수에 8표를 더 얻어 규약개정안을 통과했으니, 결과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기술적, 조직적 문제로 인해 직선제는 차기 집행부의 과제로 연기 되었지만 현실의 투쟁을 미룰 수는 없다.

직선제 연장에 대한 지도부 책임 문제를 빨리 종식시키고 현대자동차 문제, 쌍용자동차 문제 등 당면한 투쟁에 함께 해 나가는 민주노총이 돼야 한다.

대의원대회에 참여한 건설기업노련 대의원들께 수고하셨다는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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