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치위원회 아르헨티나-브라질 정치연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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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정치위원회 정치연수 아르헨티나 - 브라질 정치연수 보고서
건설산업연맹 김병인, 임황석
1. 정치연수 개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군사독재 정권이라는 엄혹한 시련을 겪은 남미는 제국주의의 경제침탈로 혹독한 수탈을 겪었으며, 특히 90년대 신자유주의 정권의 경제정책으로 실업문제, 산업의 파괴 등의 큰 사회적 후유증이 발생됐다.
그 속에서 다양한 투쟁이 진행됐고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 흐름이 모아져 2001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세계사회포럼이 개최됐다. 이후 브라질은 노동자 출신인 룰라가 대통령이 되고 베네수엘라에는 차베스 등의 지도자가 등장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사회운동이 진행됐다.
민주노총 정치위원회 연수단은 전투적 노동조합인 아르헨티나의 CTA 와 브라질의 CUT 의 초청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정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 노동운동의 교훈을 얻기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간의 정치연수를 진행한 바 이에, 동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치연수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2. 진행 일정 및 세부 내용
9월25일(목요일)
연수 1일차
09:00 인천공항 집결
12:25 출국
9월26일(금요일)
연수 2일차
비행기 이동 및 대기
9월27일(토요일)
연수 3일차
호텔도착, 방 배정
9월29일 (월요일)
연수 5일차 - 아르헨티나 공식일정 시작
오전 11:00 민중연합당 방문
까를로프 꾸스텔 사무총장, 빅토르 헤나르 의원, CTA 위원장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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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권리를 되찾아 아이들이 즐겁고 노인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 1차 산업인 농업과 축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아르헨티나에서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으며 극심한 빈부격차로 신음하고 있다.
- 이런 사회적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90년대부터 중남미 모두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며 세계 사회포럼을 만들고 연대 투쟁해 왔다.
-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 브라질 등 공동 투쟁은 각 지역마다 행진단을 조직하고 운동해 왔으며 2001년 이후 중남미 전역의 새로운 흐름으로 차베스, 룰라 등 11개국가에 좌파정부가 들어섰고, 미주자유주의 협정 등을 패배시켰으며 노동자의투쟁이 역할을 해왔다.
- 1940~50년대 국유화를 통한 노동자의 이해를 위해 앞장섰던 페론당의 전통이 있는 아르헨티나지만 이후 정부는 노동자를 배신, 위기가 발생했으며, 이에 노동자를 대변하는 새로운 노동동맹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노동자들의 진정한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민중연합당을 만들었다.
- CTA 는 제1노총인 CGT에 대항에 만든 노총이며 브라질의 경우 80년 정 당인 PT 만들어 지고 다음 CUT가 만들어졌으나 아르헨티나는 CTA가 만들어 지고 민중연합당을 만들었다. 각 나라마다 투쟁의 역사와 정당 운동 방식은 다르기 마련이다.
- 아르헨티나는 기아와 청년 실업 악화, 사회문제가 악화되는 현실이며 새로운 사회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계, 문화, 사회등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도내에서 활동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판단, 2년전부터 민중연합당을 만들고 활동개시 중이다.
- 민중연합당 이라는 이름은 이유가 많은 사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지은 것이며 현 권력을 대체할 대안권력을 위해 사회단체등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나의 꿈은 민중의 행복을 되찾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아이들이 즐겁고 노인들이 행복한 나라’ 다. 양질의 임금을 받고 노동하기 전이나 노동하고 난후에도 계속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여생을 바치는 게 꿈이다.
- 국가의 소득원 자체가 석유, 광물, 수산업, 금융 등 인데 현재 금융에 대해서는 국가의 세금기여가 없다. 금융등에 대한 조세를 강화할 것이다. 이를테면 재산세, 글로벌 자본세를 과세하겠다.
- 아르헨티나엔 70개의 광부가 있는데 앞으로 10여년 동안 10억달러가 넘는 가치의 광물이 채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2%의 세금도 과세하고 있지 않다. 초국적 자본의 횡포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르헨 주요 5개 소득원에 대한 과세강화를 통해 조세제도를 정비해 재정확충을 이룰 것이다.
- 외채..특히 투기자본의 외채에 대해 상환과 대출 등을 통한 반복적 악순환 문제를 해결해 재정을 확충할 것이다.
- 노동운동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나라의 부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노동자들인데 그러한 부의 분배결정에 노동자들은 함께 하지 못하고 배제되어 있다. 이러한 것을 바로 잡고 싶다.
오전 11:50 CLATE (라틴아메리카 공공부문 노동조합 총연맹) 방문
니콜라스 인사 (시티에이 국제국소속 언론담당)
액트로멘도스 의장(클라테 의장은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맡으며 현재 의장국 아르헨티나)
액토르멘도스 의장 소개.
아르헨 남부 출신의 공공부문 노동자 출신. 시티에이 공공부문 지도부중의 한명.
- 라틴 아메리카 18개 나라 27노조가 가맹되어 있으며 47년의 역사.
- 다양성, 단결 및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조직.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은 기본으로 사회개혁운동을 하고 있다.
- 많은 조직과 교류 협력. 한때 어려운 시기 군사독재 시절 활동가가 살해 당하기도 한 어려운 시기 있었음.
- 90년대 군사독재 이후 민주화이루어 졌지만 신자유주의 정부 때 공공부문 시스템 유지위해 앞장서 싸워왔다.
- 클라테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민영화 반대투쟁에 선봉에 섰으며 진보정부 들어선 후 에도 조합원의 이익은 물론, 아이엘오 국제조약 150조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 신자유시절 국가가 초국적자본의 이해에 복무하도록 한 국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노력중이며 진보정부 들어선 이후 좌파정부들의 분배정책 등에도 함께 하고 있다.
- 다양한 출판물 등의 수단이용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활동가 교육 등을 준비 중.
- 인터넷망을 통해 전 지역의 회의, 교육시스템 구축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부문의 다른 조직인 피에스아이와 공공부문노동자들을 위해 연대해 싸우고 있다
- 남미국가 연합, 라틴아메리카 국가연합체등의 통합기구 논의, 공공부문단위의 연대교류, 조직전망등을 내오는 활동을 위해 노력 중.
- 공공 노조의 ILO 단결권등의 활동을 위해 싸우고 있고 지도부간의 연수, 교육, 새로운 공공부문의 국가 모델, 지역통합 등에 대해 주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오후 4시 ATE(공공부문노동자) 방문 지도부 간담회
공공부문노동자들의 본부 사무실이며 함께하고 있는 분들은 전국위원회 소속의 집행위원들입니다.
호세페리시 은퇴자 대표, 사무총장, 노동조합 교육위원, 집행위워회 사무국장 에드와르 캐나드, 의료담당 부장, 우고 고도이 집행위 사무부총장, 수도외 지역 단체교섭담당, 재정담당, 주아래 행정단위의 노조 담당자, 행정담당, 언론담당, 마지막으로 저는 훌리오 푸엔티스. 전국집행위원회 사무총장입니다.
집행> 우리는 에이티이란 약칭을 쓰는 아르헨 공공부문 노동자조직입니다. 27만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고 90년의 역사를 가진 조직입니다.
연맹 24개주 2000개의 군에 달하는 모든 공공부문의 노동자가 가입된 조직입니다.
국가의 법으로 공공부문의 단체협상권을 보장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아르헨입니다. 약한 국가, 초국적자본이 장악한 국가를 위해 싸워오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에는 병원,학교 항만,에너지,행정분야 가 속해 있습니다. 90년까지만 해도 통신등이 국영이었으나 신자유주의 이후 해체되고 모든 부분이 민영화 되었고, 지금 우리는 국가의 역할을 되찿기 위해 싸우고 있고, 민중들을 위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90년에는 108만 노동자가 공공부문 그러나 2003년에는 24만 노동자가 조직이 됨.
아르헨의 민영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민영화과정에서 저항한 조직 조선소등은 여전히 국영에 남아 있는데 석유등은 민영화되었다가 재국영화 추진은 하고는 있으나 초국적자본과 여전히 계약관계등이 체결되어 있어 현실적으로는 어려움 겪고 있다.
90년 신자유 시작될때 CGT는 협조적이었음. 그에 맞서 우리는 싸웠으며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다른 동지들이 CGT를 떠나 되었고 92년부터 계속된 노력 끝에 지금의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
UPCN과 ATE 두개의 공공부문조직이 있으며 UPCN은 CGT 소속으로 조직은 19만 정도 규모.
공공부문을 지키는 것이국가의 역할이다.
노동자들을 대변할 정당과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것 잘 알고 있으며 룰라가 대통령이 되었듯이 우리도 우리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쉽지 않고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 90년의 역사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군사독재와 싸우는 것이었음. 민주주의를 되찿는 것이 힘들었다.
- 미래와 관련된 3가지 정도의 과제?
미래 노조지도자 양성.
단체협약상의 노조의 힘을 보여줄수 있는 것
라틴아메리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단결된 역할을 통해 그 어떤 정당도 신자유주 추진 정당은 없으나 신자유주의 정책은 여전히 작동 중이고 그것을 단절시키는 게 과제.
<민주노총 소개 영상 상영, 질의 시간>
9월30일(화)
연수 6일차
11:10 CTA 본부 방문
조직국장, 노동감시국 국장
CTA 조직에 대한 설명과 노동감시국 상황 설명
감시국> 환영한다. 옆 두분은 칠레, 우루과이 출신들이다. 아르헨 투쟁은 늘 라틴아메라카의 모델과 같은 것이었다. 1868년 최초의 아르헨 노동투쟁은 조선소투쟁, 아르헨-우루과이등의 연대로 파라과이 노동자와의 연대를 선언하면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는 임금 투쟁이 아니라 국제연대 투쟁이었으며 그 이후 수많은 유럽노동자들이 아르헨을 건너오고 젊은 노동자 중에 좌파출신들의 활동을 통해 노동조합이 만들어 지게 된다.
45년에 국민 총생산 중 반은 자본가, 반은 노동자가 가지는 5:5 의 기본원칙을 위해 싸웠다. 그러나 부의 분배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방해했다. 군사독재는 권력을 잡고 나서는 노동운동 지도부들을 살해하고 암살했다. 상층의 지도부들은 다 살해당했지만 지역단위, 현장당원들의 활동가들은 계속 싸웠다. 군사독재로 인해 부의 불균형은 늘어났지만 다시 투쟁을 통해 1970년대에 5:5 원칙이 실현되었다.
이런 부의 재분재를 역전시키기 위해 군사독재 쿠데타 등장 이후 신자유주의 정권이 들어 섰다. 70년이후의 독재는 자본과 결탁해 노동운동 탄압과 노동운동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으며 그때 당시 실종자 중 60%가 노동운동가였으며 활동가,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가 살행 당했다.
90년대에 신자유주의는 민주적 방식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자본와 노동자 통제가 강화되고 기존노총은 신자유주의전달역할을 하게 되면서 내부 반발이 형성됐다. 기존의 노총은 국가 조합주의 결탁하고 내부 민주주의 운영 안되는 등 심각한 어용조직이 되고 있었다.
대표성을 독점하고 내부에서 혁신과 개혁의 의 역할을 봉쇄하고 자본가들을 위한 정책을 폈다. 공식부분의 노동자들만 가입이 되고 비공식부분 노동자들이 가입이 원천 봉쇄됐다.
이런 결과과 부의 70은 자본가, 30은 노동자로 부의 불균형이 심각해졌다.
CTA가 노조결성의 자유, 새로운 운동모델을 지향하며 탄생하게 됐다.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물론 실업자 예비노동자등 모두가 참가 할수 있는 조직이다. 자본에 맞서는 것은 물론 기존노총의 관행에맞서 CTA의 조직운영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동일성이다.
실업자 등 다양한 노동계층,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가입하는 건 전 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 원리이다. 기존은 특정계층의 대변자만 되나 우리는 전계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다른 특징은 직접선거 규약을 갖고 있다. 10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17,000명의 지도부를 직접 선출하고 있다. CTA의 조직운영상 자유롭게 가입하는 구성조직 때문에 정부는 법외노조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는 늘 투쟁을 통해서 조직하여 왔고 투쟁을 통해서 운영하고있다. 민영화 반대투쟁 등.
2000년에는 300명의 지도부들이 300킬로미터를 걷는 투쟁을 통해 정부에 노동기본권에 대해 투쟁했다. 3개월동안 교육민영화 반대투쟁을, 2001년에는 빈곤에 맞선 전국투쟁 7개대표 조직이 투쟁을 벌였다. 이와 같은 투쟁을 통해 2002년 정부가 물러났다.
그때 당시 정부가 최후 발악으로 시위에 대해 반격하면서 30명의 죽는 등 그로인해 더욱 큰 저항이 형성되었다.
우리는 수평적인 방식으로 조직 , 24개 지역을 대표하는 조직이 있고 모두 수평적 관계로 참여한다. 또한 산하에 교육, 공공등의 다양한 산업노조도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운동 단체들도 CTA에 들어와 있다.
초기에는 공공부문 중심이었으나 민간의 열악한 노동까지 조직을 점점 확대해 왔다.
총연맹 직접 가입방식 통해, 개별 가입도 가능한 체제다.
교통 항만, 설탕, 민간보험 등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자원경제수탈을 막기 위해 댐 건설, 광물자원 약탈등에 맞서 현지 주민들도 투쟁에 함께하기도 한다.
우리는 합법화를 위해 국제 노동기구에 중재 요청햇고 17번의 결의안을 보냈으나 정부는 해결 안하고 있다. 미주인권위에도 합법화 중재요청했고 아르헨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4번이나 문제 있다, 개정하라는 판결이 났는데도 정부는 듣고 있지 않다.
지금 아르헨은 경제침체 인플레이션도 25%예상.. 그런데도 현재 정부는 외채 갚고 있다. 외채의 정당성이 없는데도, 우리 CTA와 분리된 CGT(2002년 세 개로 분리)는 함께 이러한 정부대응에 맞서 공동투쟁을 하고 있다.
- 행복한 활동을 하고 있나?
나는 숙박 호텔 관광등 민간서비스 출신 노동자이다. 식당종업원출신, 97년도에 CTA 지도부가 되었고 지금까지 노조에서 일하고 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 나는 노총을 사랑하고 있다.
우리 시티에에도 초기 설립 운영원칙이 노동만 아니라 지역, 환경등 다양한 운동을 표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두가지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잇다. 하나의 산하 조직으로 통째 들어오기고 하고 회원들이 개별가입도 하는 방식으로 가입하고 있다.
단체가 알아서 결정(집단 또는 개별)하여 가입하고 있다. 여기는 사장이 아니면 모두 노동자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자영업자도 모두, 14세 이상은 모두 노동자로 본다..
다양한 노동계급의 모든 부문별로 다루는 위원회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 공식과 비공식 노동자의 차이?
정식으로 노동계약을 맺고 그에 따라 사회보험이 나가는 노동자는 공식, 그외는 모두 비공식 노동자로 보면 된다.
비공식부문의 노동자들은 임금영수증, 사회보험, 월급명세서가 없는 노동자들인데..국내 50%정도 된다. 시티에이 가입자는 다수 공식부문, 약 40% (42만/100만)에 해당된다.
기존 노조는 공식부문의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우리는 공식,비공식 모두 대변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비공식부문의 권리신장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비공식부문이 늘어나고 악화되면 결국 공식부문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됨을 잘알고 있음)
- 재정 운영방식?
우리는 세가지 방식으로 재정을 조달한다.
조합비의 0.2%는 시티에이 중앙의무금 으로 받고 있다. 그 중 30%는 본부배정 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으로 배분.
두번째 비정기적 재정조달방식으로 사안발생시 산하 조직등에서 분담금.
세번째는 자발적 재정 기여 방식이 있다.
- 분리해 나간 조직은 합법성 취득했나?
선거를 놓고 분열되었는데 (위키피디아 설명글, 나간측 작성?) 우리가 당선되었으나 정부 개입 무효화 됨. 기존 총장 임기 연장방식으로 조직운영강행, 갈등 심각.
양보할 수 없는 가치 독립성이었는데 그러지 못해 정치적 판단함. 현정부의 노동통제 전략이 분열정책이라 CTA, CGT 다 분열됨, 합법성 쟁취 못함. 여전히 정부정책에 박수치고 있음. 따라서 우리는 노조결성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 CTA 분열후에도 조직이 30만 늘어난 비결?
분열이후 새로운 산하조직에서 우리 시티에이를 상급조직으로 인정여부를 결정했다. 100만명이 새로이 조직됐다. 조직 분열 후 교육부문등 상급단체 없는 조직이 재결합 했으며 사회단체 조직 등이 이뤄졌다.
아르헨티나는 1976~2001까지 신자유주의 우등생 국가였다. 그 정책은 90년 이후 아르헨에 많은 불평등, 빈곤 등 사회적 재앙을 가져 왔다. 2001부터 지금가지는 정확히 신자유주의정책이라 할 수 없으나 여전히 그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우리는 대안적 다른 모델이 뭐가 있느냐 라고 할 때마다 항상 한국의 모델을 이야기 하곤한다.(수출주도의 성장정책?)
우리는 늘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에 대해 듣고 있지만 그 모델이 노동자들에게 어떠했는지는 궁금했다.
2006년 사상 최악의 경제상황에 대한 설명하겠다.
아르헨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은 대두를 비롯한 원료 둥이 주요 성장 원인이었다. 2003-2007동안 과거에 비해 노동권이 많이 회복되었고 민중운동도 많이 활성화 되었다. 2008년이후 부터 올해까지 위기가 지속.
3가지. 년 평균 35%넘는 인플레이션, 7%넘는 실업률, 그리고 5년동안 임금동결 이다.
최근 상황은 가장 위험한다. 성장 자체가 0% 실업률도 오르고 있고. 2013년에는 최근 8년동안의 노사관계중 가장 갈등이 심하였고 현재 매우 심화되어 있다. 내년에는 국제원류가격 폭등이 예상되고 있고, 아르헨은 지불준비금 가장 적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오후,
마이크로버스로 시내 역사투어 ~18:10
민영화 폐해 지역 투어/ 철도. 민영화 이후 90% 해고 철도원아파트 공동화.(1907,영국인이 숙련공위해 지음)..사회주의 득세할때 카톨릭에서 지은 집들(개별화 출잎문 다따로 둠).
철거된 역사. 서비스공장으로 변한 철도 건물들. 그로인해 공동화된 주변 주택가들.
수많은 제조 공장의 잔재.
군사독재정부의 탄압흔적들/
군사정부 시절 200곳이 넘는 안가중 발견된 한 곳. 고문,실종자등 암매장 한 장소 방문
남쪽의 부촌지역. 방문...어마어마하게 넓은공원..철도역 인근 20만 /300만중 빈곤 밀집지역 경유..불과 지척은 부촌 도시중심가
30,000명의 실종자 추모공원/
수많은 노동자 사회주의자, 학생들을 한밤중. 때론 강제 정전시켜 납치, 부에노 바다에 던짐
500명의 임산부. 강제 전입? 빨갱이로 키울순 없다. (5월어머니회와 연관되기도).
ATE조합원 142명 희생.. 아직도 실종자 찾지 못해. 빈공간 너무 많아..최근에도 발견된 실종자 명단 기재되고 있어...
18:25 CTA 본부 중앙지도부 간담회
CTA 사무총장, 부총장 이하 집행간부
사무총장> 스페인어로 동지는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을 뜻합니다. 여러분을 동지애로 환영합니다. 저는 파블로 미첼이고 공무원 출신, 공공부문노동자입니다.
사무총국 소개하겠다. 국제국, 사회운동단체, 사무,언론노조 상근자, 유티에스(협동조합)상근자, 부르노 국제담당, 운수연맹소속동지, 여성 전국위원회동지, 국제담당(여성), 시티에이 언론국 담당(여성,남성)2, 니콜라스 국제국 언론담당, 협동조합2, 통신국 담당 소개. 이후 국회 여성노동자, 부에노 금융노동자, 원자력노동자 추가 소개함.
투쟁성으로 익히 알고 있는 전투적 민주노총 동지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시티에이가 역점을 두고 있는 몇가지 사업 소개하겠다. 90년대 신자유주의 정권은 라틴아메리카에 큰 영향을 줘 이로인해 노동자들의 실업문제, 공장 파괴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속에 다양한 투쟁이 진행됐고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 흐름이 모아져 2001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세계사회포럼이 개최됐다. 우리 아르헨의 빅토르 헤나르라는 분이 이를 만든 주역이다. 이후 노동자 출신인 룰라가 대통령이 되고 차베스 등의 지도자가 등장, 남미영역에서 사회운동이 확장되었다.
포럼에서 영향력 있는 이집트 지도자가 우리에게 한 말이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노동조직중 가장 투쟁적인 조직은 남아공 코사투, 한국의 민주노총 , 아르헨티나의 시티에이 3개의 조직을 지목했다.
그래서 한국 민주노총의 투쟁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키르츠네르 현 대통령이 2003년부터 집권중인데, 10여년간 소위 진보적 정권이 집권중이나 장점도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5000명의 노동자들이 법정 재판중이고 전체노동자의 50%기 비공식노동자인 상황에 놓여있다.
많은 통계 등이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듯이 겉으로만 진보적 정권이랄 수 있는 정부와 싸우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노동조합조직의 총연맹이라고 소개하지 않고 모든 남성/여성노동자들의 총본부라고 소개한 것이다.
협동조합, 실업조직, 마약에 반대하는 어머님들 등 다양한 세력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지난 5월29일날 1만 8000명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직접비밀 선거를 치루었다.
올해만 해도 2번의 총파업을 벌이는 등 가장 전투적 투쟁성을 갖고 있는 조직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총연맹 직가입과 직접선거 등의 민주적 운영을 통한 조직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법외노조이다. 우리는 콜롬비아 활동가들 3,700명이 살해 당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연대와 국제연대를 조직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동계급의 단결과 연대. 한국과 시티에이의 적극적인 연대를 희망하며 향후 한국 방문을 통해 민주노총 방문도 이루어 지기를 희망한다.
이근원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환대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만나 뵈니 노동운동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르헨 역사와 우리의 역사가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도 군사정부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으며 어용노총에 맞서 95년에 민주노총을 설립했다.
민주노총은 16개 지역, 16개 산별, 조합원수 80만의 조직이다. 여러분의 5월 직선제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올 12월에 처음 민주노총 직선선거를 실시한다. 약 6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분의 경험을 잘배워 가겠다.
박근혜 정권의 노동자 탄압상황이 심각하다. 공무원노조를 인정 않고 있고 전교조에 대해서도 법외노조 시도화중이다. 지난 철도파업의 메시지 연대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선 그 파업으로 민주노총 건물에 경찰력 투입하는 최초의 탄압상황이 발생키도 했다. 경찰이 4시간 동안 강제진입하여 점거했다. 그 투쟁의 원인인 민영화에 반대해 작년 철도가 23일간 파업했고 보건의료도 3차례 총파업을 단행했다.
산업재해도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한국의 안전도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세월호 사건이라 할 수있다. 현재 294명의 억울한 죽음이 있었고 10명이 아직 행방불명이다. 이 목걸이등이 상징하는 것이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뜻이다. 민주노총도 결합하여 싸우고 있다. 우리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힘을 가지기 위해 노력중이다. 감사드린다.
10월1일 (수요일)
08:30. 버스 도착 출발 09:50분 조선소 노조사무실 방문 간담회
'리오 산티아고' 조선소 노동조합 대표, 부대표 참석
홍지욱 금속노조 정치위원장> 저는 금속노조 조선분과 의장 맡고 있습니다. 유일한 아르헨티나 조선소 방문 반갑고 뜻이 깊다.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 세계 최대의 조선소는 한국인데 대부분이 노동조합 조합원으로 인원은 15만명 정도다. 그러나 조선노동자의 50% 이상이 비정규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중이다. 금속노조는 이러한 문제해결 위해 싸워왔고 앞으로도 싸워 나갈 것이다. 이 곳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금속노조 조선분과와의 교류와 연대를 희망한다. 더불어 올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세계 조선분과 총회가 열린다. 여기도 참가하기를 희망한다. 이후 계속적인 교류와 연대 희망한다.
조선소> 아르헨 조선산업은 50년대 강했으나 군사 정권, 신자유주의 거치면서 축소되어 한때는 70,000명의 조선 노동자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3600명의 노동자들이 이 곳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국영조선소이긴 하나 정부의 재정지원 열악하여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8,000명의 노동자가 4교대로 일했으나 지금은 대폭 축소됐다. 정부의 재정지원이 열악하여 조선산업이 활성화 못되고 있다. 외부 민영화 시도했으나 노동조합의 투쟁으로 국영을 지키고있다.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조선산업 발전과 기술흡수를 통한 경쟁력을 갖는 것도 기대해본다.
홍지욱> 한국의 대우조선도 사실상 국영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부 재정(산업은행) 51% 지분을 가지고 있다. 30,000명 정도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는데, 한국정부도 민영화 를 추진하고 있다. 노조가 막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 조선산업도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배건조 분야 1위였지만 지금은 중국에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전환중이다. 향후 상호 산업발전을 포함한, 산업안전, 노동조건 개선 등의 연대를 희망한다.
조선소>민영화 투쟁이나 어떤 사안 발생 시 직접 연계해서 국제 캠페인을 벌이는 것 등의 연대 가능할 듯 하다. 한국의 투쟁에도 함께 연대해서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차로이동 아스트레. 리오 산티아고 조선소 현장방문
10:39. 사용자측과 간담회(부사장 이하)
소개, 대표인사, 현장방문 공장견학
CTA 비정규직 천막 농성장 지지방문
19:15 제약연맹 70주년 기념행사 방문
간담회
지도부 인사
호세, 알렉칸드(G20정상화회의 때 한국방문)
사무부총장 출신 조직에 온걸 환영한다. CTA 전국위원회에 5월 어머니도 함께하고 있다.
5월 어머니회 창립멤버 어머니 인사. (83세로 37년동안 유고 미에단이라는 아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77년 고속도로 밑에서 체포되었으나 행방불명 됐다)
창립행사장으로 이동, 로비앞 희생자 추모. 이근원 위원장 인사 중 목이 메이고 모두 눈물.
지하강당 - 기념행사
150개의 제약회사 대표 조직. 생산직이 아닌 영업직 조합원. 이전엔 여성들이 없었으나, 투쟁을 통한 여성조합원들 있음.
10월2일 (목요일)
10:30. 저항가수 추모관. 방문
11:30. UST 방문,
16:00 철강노조 간담회
18:00 체게바라딸 간담회
20:00 저녁식사,& 국제국
10:00 출발
10:30 산테모. 거리의 성당옆. 저항가수 ‘소사’ 박물관 방문. 공사중.
소사의 손자가 안내 및 선물증정, 사진촬영
11:30 버스로 UST 이동. UST 의 뜻. '노동자 연대 연합'
12:30 UST 방문 간담회/
현재 10년 되었다. 이 공장을 자체 운영하고 지역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비디오를 방영하겠다. 사장은 버리고 갔으나 노동자와 지역이 협조해서 협동조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디오 상영// 내용 설명
회사의 이익을 지역공동체와 공유하고 협동조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이익을 노조 조합원, 지역의 아동들이 함께 교육받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는데 지원하는 등 이익을 공유하며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한 다양한 연대 투쟁, 정치적 투쟁에도 적극 동참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상 영상 내용). 마지막 노래는 '소사' 의 노래..
질문>
사장이 버리고 간 과정과 인수과정, 수익구조?
초국적 기업이 운영했다. 쓰레기 매립장이라 국가땅, 자본은 이익의 없다고 떠났음.
파산법에 노동자가 인수할 수있도록 되어 있어 인수 했음. 이 넓은 땅에 화원을 만들어 식물을 재배하여 팔고 국영기업에도 판매하고 거기서 수익을 얻고 있다. 370 헥타르에 걸쳐 작목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진통이 있었다. 초기 5년 동안은 임금을 줄이고 그 돈을 모아서 50%는 재투자했다. 그리고 25%는 지역환원을 원칙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전 직원 수 124명, 회사가 떠날 때 35명, 지금은 85명이 일하고 있다.
협동조합 조합원 수는?
85명이 모두 조합원이다.
2002년 이후 이와 유사한 협동조합이 224개 27,000명 정도가 있는데 모두 다 같은 방식의 협동조합 운영은 아니다. 운영방식은 다르다.
이동 / 16:30 에이티이 사무소 도착
17:15 철강노동자들과의 간담회, ATE 회의실
CTA 국제협력위원장이 우리의 아르헨 방문등에 대한 설명, 300키로 떨어진 곳에서 우리를 보기 위해 비행기로 왔다는 설명.
300킬로를 오는데 시간이 걸려 좀 늦어져 죄송하다. 우리는 시티에이의 민간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문이고 같이 온 두 분의 동지는 자동차 부품 납품업체 동지들이다. 아르헨은 자동차산업이 잘 안되어 있다.
향후 양국간의 할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환영한다.
이런 교류가 처음이라 호기심 있다. 회사 내에서 직업병, 산재 등 고민 많다. 한국은 기술발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노동자의 상황이 궁금하다. 금속노동자의 투쟁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알려달라.
홍지욱> 어제는 조선소 방문 유익했다. 열악한 환경보면서 마음아팠다. 먼 거리 기꺼이 와주셔서 반갑다. 특히 철강산업이라 교감이 더 크다.. 우리 금속노조 산하 철강부문 조합원은 정규직 7000명 정도 가입되어 있고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더 많다. 대부분 4교대로 근무중이라 노동안전이나 노동강도가 세다. 철강동지들은 근로조건 개선과 차별철폐 위해 현재도 파업 중인 곳 있다. 금속노조 내에서도 매우 모범적 투쟁을 하고 있는 조직들이다. 아르헨티나와의 그동안 교류가 없었다. 조선 뿐 아니라 제조, 철강 등의 직접적인 교류연대를 희망한다. 돌아가면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
많은 연대를 바라고 철강의 경우 한국과 비슷할 듯, 워낙 비정규직 이 많고 노동강도가 센 분야라 더욱 교류가 필요할 듯 하다.
한국의 자동차부문은 80,000명 정도가 가입, 금소노조는 산별노조, 중앙교섭이 있고, 올해도 임금인상과 노동조건 개선 위한 파업을 자동차, 철강부문 등 세차례 정도 진행한 바 있다.
안전문제는 조선소 뿐 아니라 철강분야는 매우 심각하다. 중점을 두고 계속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 법률로도 안전강화를 요구하고 있고 사용자와도 일상적 투쟁하고 있다. 민주노총 80만 중 금속노조가 15만 정도 가입 되어 있다.
아> 아르헨 금속노동자 30만명은 CGT에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서 나왔다. 나온 이유는 노조의 독립성을 위해서 였다, 그간 교류가 없었지만 한국의 동지들이 이렇게 찾아 주셔서 고맙다.
향후도 직접교류를 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일부 국제교류 있긴 있었으나 얼굴만 보는 형식적인 교류였다. 찾아주셔서 좋다. 한국의 철강 기업들은 가장 대표적인 게 어떤 것이 있는가?
홍> 현대자본의 현대제철이 대표적이랄 수 있다. 포항, 인천, 당진 세 곳에 정규직 7,000명이 가입되어 있다. 한국의 대표적 철강업체 포항제철, 광양제철공장등이 있으나 현재는 금속노조 가입안되어 있는 상황설명 함.
한국의 조선분과 대표로 국제회의에 참석해 왔는데 아르헨티나 금속대표들은 CGT가 참여해왔다. 여기 와서 동지들을 보면서 CTA와의 직접교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르헨의 조선소, 철강 등을 비롯한 금속부문과 한국 금속노조의 실질적인 연대를 위해 국내에 돌아가면 실행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당장 내년부터 실제교류가 이루어 지도록 사업계획과 예산부터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18:50. 체게베라 딸 '알리에다 게바라 마치' 와 게바라 막내동생 인사 및 사진촬영
19:20 강연시작 ATE 강당 130여명 참석
국내총생산 보다 인간삶의 지수가 중요하다. 이에 의하면 쿠바가 1등이다.
쿠바는 브라질에 14,000명의 의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109개국에 쿠바의사들을 파견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기적의 수술이라 불리는 백내장 제거 수술을 아는가?
48,000명의 아르헨티나 환자들이 시술 혜택을 받고 있다.
체게바라의 고향인 볼리비아-알헨티나 중간 꾸루도바에 '체 게바라‘ 병원과 의료학원도 같이 짓자.
5명의 대통령 변화에도 아르헨티나는 변하지 않았다. 계속 노력하고 단결하자.
독재정권 치하 3만명의 희생을 잊지 말자.
20:30 강연 끝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제창 및 사진촬영
10월3일 (금요일)
10:10 집결
11:00 언론국 인터뷰,,,평가회의, 시티에이 국제국
12:30 보건의료연맹 간담회
10:45 시티에이 도착,
~ 이근원 정치위원장 언론 인터뷰
11:30 평가회의 시작
브르노>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기대를 갖고 아르헨에 오셨을텐데 그 기대가 충족되었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우리가 뭘해야 할 것인지 과제도 고민해야 한다. 여러분을 맞이해서 우리가 가능한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그래서 마지막 평가의 시간이 중요한 자리이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마이떼> 저는 2005 홍콩에서 싸울때 한국의 동지들과 같이 싸웠고 G20 투쟁때도 함께 싸운적이 있다. 그런 기회들은 나에게는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다.
여러분 만날때 언어의 장벽, 등이 있어 큰 걱정이었으나 막상 만나 보니 군부독재 역사의 공통점, 민주노총과 시티에이를 만드는 과정의 공통점 등이 많아 언어로만 소통이 아닌 감정으로서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다. 이후 공동의 실천, 공통의 과제를 통해 한-아르헨 노동자들의 권리향상을 위한 국제교류등을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
피토>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값을 매길수 없는 가치있는 시간였다.
3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첫째, 아시아의 민주노총과 라틴아메리카의 씨티에이가 일부만 혜택받고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둘째, 또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함께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계기,
세번째는 여러분의 방문은 시티에이 지도부는 물론이거니와 여러분의 방문지 모두에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좋아하고 있음을, 그리고 한국의 동지들 또한 진심어린 연대의 표현을 하고 또 우리의 진심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병인> 민주노총 정치위 활동의 고민 중 잘 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라틴아메리카 연수를 선택했으나 아르헨티나를 너무 몰랐기에 큰 기대를 하진 못했다. 비록 일주일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보내면서 우리를 대해주는 진정성을 느꼈다. 노조와 정치가 같진 않겠으나 국내에서 얻는 것 보다 여러분을 만나면서 인생에서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의 기쁨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고 감동이다.
공공 황재도> 너무 따뜻한 환대 감사 드린다. 지도부와 상근간부가 총동원이 되어 해주신 대응 느꼈다. 너무 잘해 주셔서, 여러분들이 한국에 오시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오히려 걱정이 된다.
여러분들의 표정은 매우 밝고 희망적인 것에 반해 우리는 너무 경직되고 어두운 표정 같다. 그러다 보니 적이 아닌 동지들 대할 때도 그런 표정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됐다.
여러분들의 정부로 부터의 독립성 원칙과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도 매우 고무적였다.
우리는 희생된 동지들 보려면 망월동등 묘역을 가야하는데 여러분들은 희생자들을 항상 가까이 두고 조합원들을 만나게 하고 항상 의미를 되새기는 등은 대단히 배울 점이 많았다. 감사드린다.
금속 홍지욱>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한국 속담 있다. 이번 경우 저한테는 딱 들어 맞는 일정이었다. 아르헨 방문을 해서 아르헨의 진실을 본 것 같고 역사와 노동운동의 일부를 체감할 수있는 좋은 계기였다. 특히, CTA의 운동지향과 전망을 볼 수 있는 계기였다. 아르헨 내에서의 운동 뿐 아니하 라틴아메리카 통합지향 등의 전망은 나에게는 큰 감명이었다. 이것이 아르헨티나 운동의 특징적인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민중연합당의 새로운 출발, 노조와 지역과의 관계들은 좀 더 깊게 보고 싶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것은 차후 과제로 남기고 한국에 돌아가면 공부할 생각이다.
그동안 CGT만 알아 왔는데 세계 운동에서 CGT만 소개되는 것은 큰 손실인 것 같다. 향후 CTA 국제국에서 해외 직접교류위한 노력 해주시고 나도 돌아가면 직접교류 되도록 노력하겠다.
금속 배현철> 동지들의 뜨거운 환대는 노동자들의 연대의 정신에서 나왔음을 가슴으로 느꼈다.. 그리고 금속노조가 할 일에 대해 언급이 됐으나 이는 실무자인 나의 일이기도 하다. 향후 구체적 사업화 고민해보겠다. 연대의 정신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 이후 한국 노동자들은 국제적인 행동에 나서지 못해왔음을 느끼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공격이 계속 되고 있으나 우리는 국제적인 대오를 만들어 내고 있지 못했다. 이제라도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여영국> 너무 좋은 시간.. 기업벽 뛰어 넘는연대 직접 보면서 많이 배웠다.. 신자유주의 폐해 직접 보면서 너무 많이 느낌.. 투쟁에 더욱 매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더구나 시티에이 조직화 포함대상이 노동자 한정이 아니라 신자유의 피해자 모두를 포괄하는 태도 는 대단히 고무적이라 배울점 많았다..
다만 진보정당 많이 보지 못한것은 아쉬움.. 그러나 시티에이 활동 자체가 그 활동이라 믿고 있다 아르헨 돔지들은 빈민, 민중들과 함께 감동의 정치를 하고 비록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성심성의껏 하는 것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 강하게 갖고 있다. 많은 것 느끼고 간다. 시티에이에 감사드린다.
보건 방기훈> 한국의 현실에서 아르헨티나를 가서 뭘 배우면 좋을지 고민했다. 막상 와보니 다양한 동지들을 직접 보면서 형식적 배움보다 많은걸 느끼고 가야하는 게 아닌지 생각해본다. 볼 인사법부터 스킨쉽... 몸을 부대끼면서 환하게 웃어주는 것 등을 보면서 아르헨티나는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활동이 진정한 활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해봤다. 노동운동도 노/사 관계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분야를 다 끌어 안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바뀌어야 할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 들었다. 또한 민중연합당의 과정을 보면서 이념의 차이나 갈등도 있겠지만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여러분들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듯... 몸은 비록 오늘 가지만 마음만은 여기 두고 가겠다.. 다음에 다시오기 위해서..
이정남> 공감하면 연대하라. 여기와서 여러분과 직접 교류하면서 연대의 전형을 본 듯, 뜨거운 동지애들을 보면서 한국을 떠나 나와 보니 더욱 그런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간호사인데 환자를 대할 때와 같은 그런 진정성으로 동지들을 대해야, 그런 것을 여러분들께 느꼈다. 정말 감사 드린다.
장숙희> 아들이 축구를 하면서 메시를 애기.. 잘 몰랐는데 나중에 유명한 선수인걸 알았다. 여기와서 인간의 본연.. 우리는 모든 것에 있어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한 것 같다.. 나는 스킨쉽 못했는 데 여기와서 진심어린 스킨쉽에 너무 따뜻하고 감동였다. 많이 배워 간다. 국내 가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듯. 조직에 대한, 활동들이 싦어서 그만 두고 샆었는데 이분들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 감사 드린다.
정현철>주위에 홍보를 많이 하지 못하고 아르헨 왔는데, CTA 프로그램을 보면서 잘 짜여지고 진정성이 있는 것 느꼈다. 우리는 조금 피곤하지만, 시간이 잘 짜여졌다. 에바페론에 대해 건물 양쪽에 붙은 에바의 조형물 등을 보면서. 아르헨에 큰 영향 미치는 것도 많이 알았고, 신자유주의 폐해 등등 많은 것 배운 것 같다. 사람들도 선하고 진심어린 모습 배웠다.담당였던 부르노도 밝고 명랑해서 즐거웠고 모든 국제국 동지들께 감사 드린다.
임황석> 남미에 대해 ‘제3세계 민족혁명’으로 학교 다닐 때 책들을 봤는데, 군부독재로 정치적 탄압을 받고 신자유주의로 경제적 착취를 당하는 나라로 인식했다. 21세기에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정권교체를 통한 희망이 되고 있지만 이는 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등에 대한 내용였다. 아마도 집권 등의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헨은 약간 비켜 있었다. 그런데 와서 보니 한국의 민주노총 건설보다 빠른 92년부터 CTA를 만들어 오랜 동안 투쟁하고 전망을 열어가고 있었다. 다른 남미 국가들처럼 꼭 정권교체를 이뤄 희망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경남본부 류조한> 진심어린 환대 고맙다. 이번 연수회 통해 배우기 위해 왔다. 사실 아르헨티나 보다는 브라질에 더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아르헨 보면서 먼저 와서 배우기 참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시내 투어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본 철도 민영화의 실제는 충격적이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상황과 현재 민주노총의 상태, 진보정치의 상황도 마치 그 폐허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했다. 여기와서 그냥 단순한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체감과 감동을 함께 느끼고 간다. 우리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사업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낀다. 여기와서 보니 정규직 퇴직자들이 은퇴 후에도 계속 함께하고 다양한 활동하는 것 보면서 고무적였고, 많은 것 배우고 느끼고 간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석호> 매력적인 도시, 매력적인 사람, 떠나려니 아쉬움이 든다. 한국에 돌아가면 스페인어 공부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여러분들의 자본과 권력으로 부터의 독립성 원칙, 이를 내세우는 자부심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빈곤퇴치.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 대단히 고무적였다. 지구 한 곳 중 승리는 모두의 승리이고 한 곳의 패배는 모두의 폐배라는 말 깊이 새겨듣고 간다.
이근원 정치위원장>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사실 많이 부럽다. 노동운동, 혁명이 뭔가 하는 새삼스런 의문 가진다. 많은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됐고, 여러분들이 해주신 것 만큼 한국에 돌아 가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의 노동운동을 어떻게 진척시켜야 할지 마음이 무겁다. 여러분들이 마음으로 대해준 것 잊지 않겠다. 감사드린다.
피토> 우리도 여러분들의 방문 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다. 지도부들이 느낀점도 정리할 것이다. 내년에 꼭 한국을 방문할까 했는데 대선이 있어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언제든 꼭 조만간 방문하도록 하겠다. 지도부를 대표해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은 우리들의 힘을 갖고 가시고 우리는 여러분들의 힘을 갖고 싸워 나가겠다.
참고로 여기 CTA 본부는 이제 민주노총의 아르헨티나 본부이다. 감사드린다.
10/4 (토)
02:00경. 상파울루 공항도착 CUT 마중나온차에 탑승.
03:00경 호텔 도착 방배정, 취침.
10월6일(월요일)
10:00 구찌 방문전 질문사항등 정리회의
각 층별 점심 식사
14:00 구찌 본부 방문
꾸찌 대외 협력위원장 안토니오 외 동지들 미팅
인사말>
남성 여성동지들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구찌의 집행국 대표를 맡고있고 국제국과 협력하여 일을하고 있다. 먼저 와주셔서 반갑고 환영한다. 지금은 중요한 역사적 정치적 순간에 함께 해서 기쁘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대선, 국회, 지방선거등을 동시에 치르고 있다. 그리고 26일은 결선 투표일이다, 대통령 뿐 아니라 26개주에서 10개 주 정도가 결선 투표 치르게 되었다. 저는 내일 꾸찌의 중집 준비를 위해 계속 함께 못해 죄송하다. 양해 해달라.
꾸찌에는 36명의 중집이 있음. 나는 국제국 부위원장인 줄리오 투라이다. 환영한다.
질의응답>
- 1차 대선결과에 대한 평가?
98년 부터 좌파정부 대거 집권, 2002년 볼리비아등 집권.
남미의 좌파정권들이 생겨. 신자유주의에 대항에 함께 싸워 왔고 우리 브라질도 룰라 집권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마침내 2008년 룰라는 신자유주의와 다른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브라질은 역사상 가장 적은 실업율, 높은 고용율 유지, 구매력 상승, 실질임금 상승, 실질 최저임금의 상승률이 72%에 이른다. 이는 룰라의 다양한 분배정책이 성공했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결과 4만 4천의 중산층이 새로 생겨났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결과만 말한 것이다.
PT당은 지금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브라질 지배계급은 미제국주의와 연게되어 있다. 이들의 특징은 브라질의 미래는 없고 오직 자기들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언론매체의 계속적인 공격(여긴 보수가 장악, 룰라집권때도 계속 공격)
세번째는 왜 제대로 개혁을 할수 없었나 라는 실망감이다.
토지개혁, 정치개혁을 제대로 못했다. 국회의석 PT의 장악률 작다.
불가피하게 우파정부와 연정 구성을 하는 한계가 있다.
토지개혁과 정치개혁 추진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칠레, 아르헨은 군사 독재 정권 주역들 처벌 했으나 브라질 아직 청산 못하고있다.
하원에서 법안 통과되면 상원에서 걸려 돌려보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책개혁등의 지체.. 이런 문제 때문에 지지의 한계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현재 대통령도 독재에 체포되고 고문당했는데 심지어 이분을 고문하고 한 자들도 처벌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연합한 우파정당의 주요세력이 대지주, 독재시대 협력했던 세력 등이 들어와 있는 당이라 개혁 정책을 펴기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
룰라도 호세피 지지연설 하면서 연정세력들 관련 룰라정부 8년, 호세피 4년 도합 12년동안 집권하면서도 토지개혁, 조세개혁, 정치개혁등도 못했는데 왜 그 분들은 우리를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을 보면 기득권층이 우리보다 훨씬 더 계급적인 것 같다고 연설할 정도다.
브라질의 기본 경제는 지난 12년 동안 세계 경제 위기속 에서도 회복,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우리는 주로 중국에 원료를 수출하는 대신에 제조업제품은 중국에서 수입했다.
그 결과 지나 10년 동안 제조업 비중이 25%에서 13%로 대폭 축소되어 버렸다. 자동차를 보더라도 브라질산이 단 1대도 없다. 우리는 현재 이 상황을 대단히 걱정하고 있다. 이는 노동계급의 비중이 대단히 축소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부패문제 발생했는데, 연정 우파들이 연루되어 정부신뢰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런 여러가지는 우리의 미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 CUT와 PT의관계
PT가 82년, CUT 83년 만들어 졌고 PT를 만들때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PT와 CUT의 관계는 독립적이다. 우리는 PT에 대해 공식 지지선언 한 적이 없다. 그 나마 2002년 룰라 대선 때가 처음이었다. 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은 하나 직접적인 지지는 하지 않는다.
때론 반대 집회 등을 할때가 있다. 예를 들면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임금투쟁시, 혹은 파업 투쟁할 때 우리는 노동당 정부와 기꺼이 대립한다. 룰라가 대통령일 때 아이티에 군사파견할 때도 CUT는 파견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했다.
중요한 노동상황 이나 대외정책 등이 다를 때에는 당연히 입장을 달리하고 투쟁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도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의원대회 결정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중앙위(혹은 중집위) 정도의 논의 기구에서 지지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보면 된다.
이렇 듯 PT와 CUT는 조직적으로 정치적인 독립성은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노동자들에게 좀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 필요한 환경을 만들 때는 지지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반대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우바 호세피 지지가 유리한 환경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중앙위 정도에서 지지 결정을 한 것이다.
상파울루는 브라질 GDP의 1/3을 생산하는 인구 4,500만 도시로 PT와 CUT의 전통적 지지가 강한 도시이면서 대단히 전략적인 도시였으나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 패배, 상원 지고, 주의원 줄어면서 결과에 대단히 실망하고 있다. 지지가 줄어들었다. 전설적이고 학생운동부터 상징적인 2인자가 부패 문제로 그 책임을 졌으며 그런 결과들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상파울루에서는 우리의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상대후보 측 전략지역에서는 또 우리가 이겼다. 상파울루시장은 피티당이다. 특이한 것은 전국적으로는 오랜 노조운동가 출신 지도자들이 패배를 많이 해 실망이 크다.
- 우호적 정부 들어서고 난뒤 CUT의 조직률 변동은?
90년대에 비해 숫자로서는 늘었으나 총연맹이 6개나 된다. 총 조합원수는 증가했으나 그 중 2개는 꾸지에서 나간 조직이다. 하나는 마오주의 공산당, 다른 하나는 PSTU란 조직이다. 현재 조직율은 조직화된 조합원중 35%를 CUT가 차지하고 있으며, 우파 노총이 19% 정도 된다.
CUT 건물 옥상 부터 내려오며 견학, 인사.
10월7일(화요일)
10:00 집결, 10:30. 도보로 이동
11:00. Braston 호텔 꾸찌 중집위 참관, 인사
CUT 위원장: CUT만이 아니라 다른 노총 총결집호소. 반격해 나가자.
모든 도시에서, 현재 노총 6개가 누굴 지지했는지 설명해 주고 작은 노총의 지우마 호소를 위해 노력하고 3개로 분열되어 있는 우파 노총에 대해 호소하자. 정권을 놓칠 경우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하는 역사적 자리다.
페북으로만 선거 운동한 거 아니냐는 내부 논쟁, 시우마를 지지한 사람 중 얼마나 이쪽으로 올 것인가 여부.
(발언을 신청할 사람들이 이름표 제출, 순서대로 발언, 이름표 돌려줌)
금속, 상파울로에서 이겨야 우리가 이긴다 열변.
ITUC 총장 주앙 펠리시오: 우리가 뭘 주장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 사회당과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등등..
12:30 4개 노총 연합집회, '좋은 일자리 운동'
<집회 요구사항>
연방 노동부장관 시 노동부장관에게 전할 요구사항
(CUT만이 아니라 세계노총에 가입한 노조들도 포함)
1) 민간위탁 금지 직접 채용
2) 정년 현재 남자 65세 여성 60세를 노동기간으로 남자 35년 여성 30년으로
3) 토지개혁
4) 국내 총생산의 10% 교육투자
5) 건강 의료부문 투자 10%증대
6)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
7) 남녀평등..동일노동 동일임금
8) 협동조합방식 회사에 대한 장애물 철폐
9) 전쟁반대
10) 언론민주화
16:20. MMC 본부 방문.
상파울로 양질의 주택 대표 일명 ‘제제’
14세부터 공산주의자 현65세. 가난한 사람을 위해 싸워 왔다.(두차례 구속)
PT당과 CUT 건설에도 참여. 노동자로 일해 왔다.
민중 운동 센타 만들어 새로운 조직에서 일하기 시작.
노동운동을 했지만 노동운동이 충족할만한 기대를 주지 않았다. 노동운동내 개량적 세력 많다.급진적 개혁 원했으므로 나는 혁명주의자다.
새로운 세상. 좋은 환경. 좋은 주택 등을 가지려면 노동 운동 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그렇지만 자원이 부족해서 민중운동이 힘들다. CUT에서 많이 지원하고 있다
84년경..교육ᆞ주택등 사회운동에 참여. 이후 주택운동중심으로 사회운동에 헌신해왔다.
브라질에 680만 가구 무주택(가구당 인구는 4명)..(무주택의 의미는 소유개념이 아니라 빈민가던 어디던 기거할 집이 없는 가구) 그 중 1500만 가구는 빈민가에 거주함.
상파울로에는 160만 가구 무주택, 650만 가구 빈민가 거주. 그래서 빈건물 점거운동을 함. 그 성과로 상파울루시에서 894가구 새로운 주택건설 시작. 상파울로 시에서는 현재 40개 건물 점거중. 건물을 점령할 때 대부분은 점령의 의미를 알지만 모르는 사람도 일부 있다.
이런 조직이 없었으면 룰라정부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다양한 민중조직이 필요하다. 우파집권하면 우리는 건물에서 쫒겨날 것이다. 나는 피티당 전국 위원이다.
정부, 당, 사회운동은 수평적 발전이 되어야 변화가 가능 하다고 본다.
룰라.지우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연방 주정부, 시정부에서 자신들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대화를 한다. 사회운동 리더들이 정부에 참여 했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난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다. 정부를 비판하고 싸우는 것은 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우파가 집권하면 모든 게 후퇴할 것이다. 그들은 부르조아와 손잡고 있다. 그래서 지우마를 지원한다.
상파울로 시청 도착 17:30
17:35 시정부 노동부장관 (노동국장) ,특별위원회 한분, 간담회
정확한 부서의 명칭은 '노동. 사회적 경제 장관 '임
소개> Arthur Henrique da Silva Santos 2006-2008, 2009-2010 CUT 위원장 출신
시청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노동자 출신으로 항상 요구해 오던 입장에서 지금은 CUT를 나와 이제는 뭔가 실현해야 할 위치에 있기에 늘 요구해왔던 공공노동정책을 만들고 있어 나름 의미가 있다. 각종 노동정책, 협동조합, 식량안보, 노동연대등의 실무정책일을 하고 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질문> 노동은 이상, 정치는 현실, 노동운동 출신 장관으로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본인은 여기 와서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하고 있고 과거 CUT의 지도부인 노동운동가로 있었을 때 우리에게 가장 큰 도전은 민주적이고 대중적인 지지를 받은 정부가 등장했을 때 CUT는 독립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할 것인지를 위한 열띤 토론과 논쟁들이 있었다. 정부와의 입장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룰라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그런 고민들이 더 컸다. 그러나 우리는 곧 룰라는 금속노동자의 대표나 CUT의 대표가 아니라 브라질 전 국민의 대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오고 있다.
초기에는 혼돈이 심했고 혁명정부가 아니라 민주정부를 잡아 정치공학상 연합을 할 수밖에 없었고 한계가 있는 연정, 즉, '논쟁을 부를수 밖에 없는 연정'을 만들면서 그 한계와 갈등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는 1200만 인구의 상파울시를 새로운 모델로 전환시키는데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 등.
어쨌든 압박하던 위치에서 압박을 당하는 위치에 있어 늘 고민인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처음 집권을 할 때 두개 태도의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집권한 사람들이 노동자들에게 더 이상 투쟁말라, 자제하라, 그렇지 않으면 통치가 안 된다는 편향과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만들었으니 이제 다 맡기고 놀자는 편향이 존재 했다.
그런 편향 속에 막상 정부의 역할이 진행되면서 그런 두개의 편향들은 현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런 것들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게 된 것이 가장 소중한 경험적 자산이 되었다. 집권 정부는 과거의 소속 노조나 정파와 특정단체의 정부가 아니라 모든 시민 모든 계층등과 소통하고 대변할 수 밖에 없는 위치라는 걸 느꼈고 노동조직은 또 그에 따른 고유의 역할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지난 12년 동안 배운 가장 큰 학습이라 할 수 있다.
질문> 정책을 실현할 때 재정의 문제와 소통의 문제. 즉, 요구는 많고 재정은 부족할 때 어떻게 소통하고 풀어 나가나?
답> 상파울루 뿐 아니라 브라질 전체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문제이다. 그 해결책은 세제개혁인데, 누진세금제로 바꿔야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동의 안한다. 그들은 교통, 교육, 사설보안관, 전기등 거의 모든 것을 사설로 따로 갖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의 약 50% 넘는 수의 의원이 1백만 헤알 정도 버는 부자들이다. 그들의 방해 때문에 세재개혁 법안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자원이 없다.
그러면 미안하다, 돈이없다, 양해 해달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럴때 창의성 발휘한다.
부족한 재정을 연방정부에서 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머리를 쓴다.
예를 들면, '가정농업을 활성화' 하는데 상파울로 시민은 가정농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만 구매토록하고. 연방정부의 교육부에서는 현지생산물 의무 구입 등등..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머리를 써서 부족한 재정을 마련하고 있다.
질문> CUT 있을때와 지금은 다른 위치...정체성 혼란 없나?
나의 운동의 고향은 CUT. 임기 4년이며 난 2년 더 있으면 다시 CUT로 돌아간다.
여기 일은 잠시 맡는 공직에 불과하다. 물론 새로운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가며 진화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가 꿈꾸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경험을 통해 배워가지만 애초에 가진 이상은 변화 없다.
변화 왜 생겨야 하는가? 물론 노조지도자와 공직을 혼동하면 안된다. 여기 일을 하면서 교섭하듯이 할 수는 없는 것. 다양한 사람과 계층을 만나야 하는 위치. 하지만 기본적인 우리가 목표로 했던 사회건설을 위한 이상과 원칙은 변함 없다...
브라질의 그 전 경제는 소수의 엘리트들을 위한 경제정책이었다. 한달에 백만헤알을 버는 사람은 전체인구 5% 미만도 안된다. 98년 대선에서는 우리가 패배했지만. 이전 정권부터 브라질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정책을 펼쳤다. 100만대 자동차 생산력이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100만대 생산으로 머무는 등 내수시장 활성화 안되어..그러나 룰라 이후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을 집중지원..그 결과 300만대 생산하고 있다. 지속적인 내수 활성화 경제정책은 이전 정부와는 철학이 다른 중소기업 활성화 등등 이다. 이런 정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룰라 PT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
질문모음> CUT 위원장시절 가장 가슴아프고 고민했던 순간?
노동운동가 경험과 행정가로서의 능력에서는 어떤 다른 점이 필요하던가?
이번 대선에서의 상파울루 패배 원인?
빈민들의 건물점거 운동과 연계된 주택문제 지원정책은?
상파울루시에는 주택부가 있어 전담하지만 우리 노동국도 지원한다. '내집 내인생'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이 좀 더 나은 집 거주토록. 하기 위해 공공주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리고 상파울루 시내에는 700여개 건물이 있는데 지하가 거의 비어 있다. 그래서 시에서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빈 지하를 활용해 자영업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 노조간부와는 다른 행정가 능력이 요구되는게 있다면?
초등학교밖에 안나온 룰라가 140개의 대학을 추가로 만들었다. 집권 전 100개 안되었는데 룰라 집권 8년동안 240개 대학으로 늘어 났다.
정치란 기술자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기술자는 한 분야만 잘해도 되지만 정치가는 제도 전체를 볼수 있어야 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예로서, 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기술자 이긴 하나, 정치가의 최대의 자산은 대중에게 어떤 정치적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와 자신의 살아온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주요 능력이 아닐까한다
나 같은 노동운동가 출신 행정가의 장점은 노동운동하며 경험으로 배웠던 갈등 조정과 해결능력이 배양된 것이더라. 그 능력이 다양한 계층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정치일선에서 큰 도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 가장 어려웠던 순간?
2005년에 우파와 언론이 룰라를 쫓아내기 위해 부패사건을 터뜨리고 온갖 공격을 퍼부었다. 그들은 룰라가 집권 하자마자 룰라는 통치능력이 없다고 깎아 내렸으나 막상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고 잘하니 새로운 공격을 했다. 그 사건이 터지고 우리는 룰라 집권이후 가장 어려운 2가지를 겪게 되었는데.....예전부터 노동운동 내부에서 룰라를 반대하는 입장이 존재 했었고...그 들은 룰라가 어려움에 처하자 바로 공격을 시작 했다.
또, 피티당 내부에서도 룰라 후보교체론 대두되며 논쟁과 혼란이 존재했다. 우리는 그럴 때 내/외부적으로 방어와 때론 공격을 해야 했는데 난처하고 어려웠다. 그 때 룰라는 '모두가 망했다고 생각할 때 지금도 싸우고 있는, 투쟁하는 사람들을 봐라.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고... 그리고 2006년 다시 출마했을 때, 오히려 최대 득표를 했다.그 때를 극복하는게 가장 어려웠다.
- 상파울루시에서 피티가 패배한 이유는?
상파울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 가장 큰 야당은 언론이다. 이들은 지금도 마치 피티가 부패정당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고. 그에 연동해 검찰도 보수의 입장만 대변하며 우리의 요구는 듣지도 않으면서 우리들만 압박하는 편파수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두번째는 상파울루 지역이 보수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상파울루 시민 중 가난한 사람들이 룰라 집권이후 상당부분 중산층이 되었는데.. 그들이 중산층이 되고 나자 가난한 사람들을 불편해 하고, 오히려 싫어하는 보수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 노동계급 400만...
그리고 우리의 내부문제도 있다. CUT와 PT등이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한 것도 있다.
선거운동을 너무 제도에만 의존한 측면이 있다. 우리식의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병행했어야 했다. 노동조합과 노동당의 전통적인 노조와 사회운동 영역과의 결합방법을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지지층의 결집이 낮아진 것도 이유이다.
10월 8일(목요일)
세미나, AUGUSTA PARK HOTEL(숙소) 15층 회의장
10:00 국제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
인사말> 대외협력위원장
오늘 국제노총 위원장(주앙 펠레시우)과 함께 세계정치와 노동운동 조직에 대한 얘기, 국제노총과 CUT, 국제노총과 민주노총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오후에도 이어서 꾸찌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 위원장은 그 전에 교수노조 위원장이었다. 꾸찌의 국제협력위원장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국제노총의 위원장이다.
지난 30년간 브라질 노동운동의 대표적인 상징적 인물이다.(박수)
국제노총 위원장
모두 안녕하십니까? 여성동지, 남성동지 여러분.
브라질에서 여러분들을 맞이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국제노총에서 대표가 되는데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주신 민주노총 동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역사상 최초로 가장 중요하고 큰 국제노동운동조직에 남반구를 대표하는 최초의 위원장이고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최초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CUT의 대표로서 기대한 것에 부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꾸찌는 좌파조직이지만 국제노총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있다.
국제노총을 이끄는 것이 저의 임무이다.
이런 국제 환경속에서 부는 증가했지만 갈수록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고 거대한 다수는 소외되고 있고 빈곤층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가 그런 상황이다. 미국도 아주 빈부격차가 심각한데 30년전만에도 최저임금과 최고연봉을 받는 사람의 임금격차가 30배 였지만 지금은 300배에 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알마니아에서는 조직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등 지금 상황은 역사상 가장 최악의 순간이다. 소수 특권 5%층과 거대한 다수인 95%가 맞서고 있고 계급 투쟁이 아주 격렬하고 치열한 상황이다. 그것 때문에 다수의 정부는 노동개혁, 국가개혁,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국제적인 자본가들이 노동배제 전략과 노동과 대립을 심화 시키고 있고 그 결과 빈부격차 심각해졌다. 지금은 국제연합도 소용이 없고 세계협력기구도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들은 또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노동기구의 권력마저도 없애려 하고 있다.
초강대국인 미국은 전쟁을 통해 군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있고 전 세계 민중과 민중들이 전쟁하게끔 만들고 있고 유럽 또한 이러한 것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서 브릭스같은 시민국가들이 등장하더라도 2차 대전이후 세계를 지배했던 5대 강국들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국제기구들이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내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왔고 라틴아메리카는 미국의 군사적 침략의 대상이었고 그런 침략의 결과 독재정권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영국과 미국 프랑스 같은 강대국들이 국경선을 만들어놨고 이러한 제국들은 그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독재정권을 만들어왔기에 국제노총은 팔레스타인 해방 국가를 지지하고 있고 이스라엘을 반대한다.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이스라엘 민중이 아니라 정부이다.
부의 축적 이런 문제들과 전쟁, 평화의 문제들은 전 세계 민중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앞에서 열거한 이유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면 엘리트들은 돈을 벌고 다치고 죽어가는 것은 민중들이다. 그래서 국제노동운동의 단결이 이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제노총이 좀더 정치적 힘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국제노총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7%를 대변하고 있다. 국제노총은 전세계 노동계급의 가장 큰 조직이다. 그래서 국제노총의 힘을 확대,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국제노총만이 아니라 세계노총(W), 중국의 공식노조를 합치면 전세계 노동자들의 조직율이 15%가 넘는다. 그러나 조직율 15%는 대표성이 약하다. 자본가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조직율을 더 확대해야 하고 사회민중진영들과 연대하고 함께 투쟁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각 국가에서 민주적이고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진보적인 정부들이 들어서는 것이 중요하고 라틴아메리카는 쿠바를 제외하고 10개국에서 좌파정부들이 들어섰고 최근 스웨덴에서 금속노동자출신이 총리가 될 예정이다. 좌파정부가 들어서는 것은 노동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자본가 계급에 맞선 좀 더 많은 진보적인 정당이 만들어져야 한다. 진보적인 정당들이 좀더 대중적이고 좌파적이어야하며 이런 정당들과 노조가 함께 동맹을 맺고 노동자들만이 아니라 사회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나서야한다.
그래서 국제노총은 단지 회의테이블이 아니라 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스웨덴 노총들과 함께 좀 더 전투적인 노총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스페인, 이태리의 노동자들이 보수적인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고 영상에서 본 한국의 노동자들이 전투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처럼 전 세계 노동자들이 함께 싸울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회의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유럽의 노동운동과 미국의 노동운동은 각각 현 정부에 맞서 다양한 행동 전개하고 있다. 미국은 40년 ~60년대는 30%의 노조조직율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8~9%의 노조조직율로 떨어져있지만 반격하기위해 노력중이다. 좀 더 많은 정치적 힘과 사람들을 모아 노동운동이 나설 때 세상이 좋아지고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CUT와 민주노총이 만나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민주노총이 국제노총을 만나 어떻게 싸울지 논의하는 이 자리가 매우 중요하고 북반구와 남반구가 어떻게 같이 싸울지 논의하는 이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초국적 자본들은 각국의 보수적인 정부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에 맞서 싸우기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조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초국적자본, 기업가들은 자신들만을 위한 사설 교통, 보장시스템을 갖고 있어 대다수 노동자들을 위한 공공서비스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노동자들은 아무것도 없다. 국제노총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건강권, 환경파괴 감시등의 지속적 역할과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큰 차를 좋아하고 상파울루는 작은 차를 좋아한다.(웃음)
CUT와 민주노총은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 같은 좌파조직이고 국제노총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제노총 강화에 동의하고 있다. 국제노총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들어주어 감사드린다. (박수)
<질의 및 응답>
1. 새로운 위원장이 되어 투쟁하는 국제노총을 만들려고 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화계획은? 각국 노조간의 연대를 최대화하기 위한 고민은 무엇인가?
=> 국제노총에 속해있는 전투적인 총연맹들이 발언을 좀더 적극적으로 하고 국제노총의 방향설정을 위해 서로간 대화를 많이 하고 상호간의 합의점과 국제노총 방향을 바꾸기 위한 대안을 만들기 위한 상호간의 협력과 대화를 많이 해 회의장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해 달라.
두 번째로 국제노총은 사무총장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한 각국의 노총인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노총에서 발언을 해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제한적이다. 국제노총의 민주적인 운영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언해 달라. 국제노총이 유럽중심이어서 의견을 반영하기 쉽지않지만, 좀더 국제노총을 개혁하기 위해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베를린 회의 이후(국제노총 위원장 선출 이후) 사무총장이 브리쉘에서 위원장과 부대표, 유럽대표 없는 상황에서 혼자 계획을 다 짜놓고 이메일로 전송해서 의견을 달라했다. 사무총장 혼자 모든 계획을 짜는 비민주적인 운영이 국제노총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노총의 민주화가 매우 중요한 본인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한사람의 조직이 아니라 전세계 투쟁하는 모든 노총의 조직이 되려면 국제노총의 민주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책상위에 앉아만 있는 아무것도 모르는 위원장이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면서 각국의 현황이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박수) 자본가들은 전 세계를 다니고 있는데 난 책상위에 앉아서 보고서만 받고 있기 싫다. 그래서 전세계를 다니면서 기탄없는 대화를 하고 싶다.
63세지만 비행기에 대한 공포가 없어 어디든 갈 수 있다.(웃음) 2년 전에 한국에 갔었다. G20 회의때. KCTU 본부에도 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 경찰들과 싸울 기회는 없었다.(웃음)
2. 총연맹이야 국제노총에 관심이 많을지 모르지만, 한국의 많은 노동자들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제노총이 구체적으로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안이 있나? 국제노총을 인식시킬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 국제노총은 8년 전 비엔나에서 만들어졌고 현재 건설중인 조직이다. 노동권뿐만 아니라 아동노동, 남녀간의 동일임금, 노예철폐, 노조 조직율 향상, 전쟁 반대, 평화 실현 등을 위해 노력중이고 어제처럼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을 제안하고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노동자들도 국제노총에 대해 잘 모른다. 이제 막 만들어졌고 보다 많은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행동들을 통해 알려 나가겠다.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좌파정당, 사회운동 이 삼두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난 PT당의 노동위원장 출신이다. PT와 CUT는 독자적인 조직이고 각각의 결정에 따라 동맹을 맺고 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난, 70년대 맑스 레닌주의를 위해 투쟁했고 지금은 교조적인 생각을 버리고 노동자당에서 좌파로 존재하지만 당, 노조, 사회운동의 연대가 없으면 우리의 투쟁이 제대로 안된다. 유럽의 각국 사회민주당(?)은 우경화되어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 가장 열심히 싸우는 조직은 라틴아메리카의 조직들이다. 따라서 이런 전통적인 조직들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
3. 국제노총이 각 국의 노총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역할이 있다면,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 중 동남아, 아프리카 노동자들의 조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또는 지원프로그램이 있는지?
=> 국제노총의 중요한 조직방침 중 하나는 미조직 노동자들의 조직이다. 특히 청년들의 조직화가 중요하다. 현재 전 세계 청년들은 개인주의 경향이 심하고 미조직되어 있다. 그래서 노동조합에 참석하도록 많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노동시장의 60%가 비정규직이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투쟁 중이다. 내가 몸담았던 교사노조는 25만명의 교사들이 있었는데 현재는 18만명이 조직되어 있다. ABC공단에는 70만이 조직되어 있다. 전체 브라질 노동인구의 18%만 조직되어 있으며 그 중 CUT가 33%를 차지하고 있다.
4. 자본의 이동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는데 국가적 대항은 어렵기 때문에 국제노총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금융자본 이동에 대한 방침이나 대안은 무엇인가?
=> 1) 금융통제와 관련 그들은 우리들의 최대의 적이고 도둑놈들이다. 이 들을 통제하라고 갖은 압박과 압력 계속 행사. 그럼에도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브라질은 이를 통제한다.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을 통제하고 있다. 이런 통제가 안되어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왔다. 브라질의 통제 방식은 민간은행의 주요한 자본들을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정부가 개입한다.
2) 토빈세 등 자본에 세금을 매기기 위한 캠페인과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3) 조세피난처를 없애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국 정부들은 금융자본의 친구들이다 따라서 토빈세 등 세금 부과에 반대한다. 브라질의 민간은행들 또한 룰라정부, 호세프정부를 싫어한다.
현재 국제노총의 작동 방식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렝고등이 다 들어와 있어 포지션은 오른쪽에 있는 조직이라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나는 국제노총의 작동방식을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많이들 도와달라.
일본의 우파노총을 싫어하기 때문에...... 민주노총은 좋아한다. 하지만 랭고도 국제노총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 발언한 것은 조심해 달라(웃음). 일본인들이 한판 붇자고 할지도 모른다. 일본엔 이미 민주적인 좌파노총이 있다. 일본에 가서 만날 예정이며 국제노총으로 조직할 계획이다.
5. 63세이신데.. 현재까지 활동의 근원은 무엇인가? 언제까지 활동할 계획인가?
=> 15세, 노동 아버지와 정육점을 하며 같이 일했다.
18세 대학. 예술사 전공, 조형예술 디자인 전공했다. 73년부터 교사 예술사와 조형예술을 가르쳤다. 상파울로 주에서 시로 이주했으며 78년 막스-레닌주의 조직에 들어갔다. 그 조직은 무장조직은 아니다. 나는 칼만 다룰 줄 안다(일동 웃음)
78년 교사들을 조직했다.
79년 파업, 80년 파업. PT당 건설 이후 PT당 가입
81년 교원노조 중집일원
87년 상파울로 교원노조 위원장
93년 CUT 중집
97년 CUT 사무총장 2000년 대표
2003년 사무총장 2005년 CUT 대표
2007년 국제협력 위원장 2014년 현재 국제노총의 대표다.
2004년~12년 노동자당의 전국노동자위원회 위원장이었다.
PT 당원이고 전폭적인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정부에 들어갈 생각 없다. 노동운동을 계속 할 생각이다.
(본인의 활동 동력은 무엇인가?) 노동을 노동운동을 사랑한다. 파업을 사랑한다. 건강이 허락되는 한 계속 할 것이다.
6. ILO와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개입력은 어느 정도인가?
=> 국제노동기구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조직이다. 따라서 국제노총은 국제노동기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최근 선거 진행했다. 현 사무총장은 노동자출신이다. 경선자는 기업가. 현 사무총장의 당선을 위해 브라질에서도 엄청난 지원을 했다. 국제노동기구도 유럽중심이다. 라틴아메리카나 아시아 등이 있지만 영향력이 약하다. 국제노동기구 내부를 바꾸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 국제노총이 국제노동기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관료화된 조직을 전투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년 연차회의에 민주노총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역할이 미비하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 국제노동기구의 변화는 국제노총의 변화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월호] 국제노총 위원장 메시지
대부분이 청소년인 300여명의 죽음은 서민에 대한 공격,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문명사회에 대한 공격이다. 죽은 아이들과 가족들은 마땅히 전 세계 모든 노동자들의 연대를 받을 만 하다.
국제노총과 전세계 모든 노총은 여러분들의 투쟁에 연대한다.
여러분들의 투쟁이 자유, 정의,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반드시 책임자들이 처벌되길 바란다.
14:00 속개, 간담회 계속
/민주노총 10월 7일 세계 양질의 일자리 관련 영상 상영
/알렉샹드리 발언
오늘 오후에는 PT당이 주요 당직자와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모두 브라질리아로 갔다. 어제에 이어 사회운동과의 관계등에 대해 이야기하자.
역사학자이면서 CUT 정책연구소 책임자다. 노동자계급의 현실이나 기타를 물어보면 될 듯
이따가 오는 국제협력위원장은 우리에게 질문도 많을 것이다.
오늘 당 사람들은 참석 안한다. 일정을 잡고 있으니 다시 논의하자.
내일 룰라를 만나기는 하지만 간담회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룰라연구소 등을 만나는 일정은 따로 잡도록 하겠다.
MMC대표 제제 인사> 어제에 이어 만났다.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있으면 해달라.
<질의 응답>
1. 상파울로 160만 가구가 집이 없다. MMC는 어떤 요구와 대안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 돈을 버는 것이나 소유가 목적이 아니라 거주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민중은 인간다운 주택을 가질 권리가 있다. 룰라와 지우마 이후에도 인간적인 주택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우파들의 반대로 쉽지 않다. 그래서 최저임금(약 35만원)의 세배까지 받는 이들을 위해 공영주택을 지어주거나 리모델링을 위해 정부가 저가의 돈을 빌려주는 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 연방정부에 법안을 제출했다.
보충 질문) 노동자 정부의 주택 정책은 무엇인가?
=> 룰라, 지우바 정권 12년 동안 350만 주택 건설. 이 주택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저가로 대출을 받아야 된다. 집세를 낼 수 있는 최저임금의 6배를 받는 사람들만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를 못내는 이들에게 위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일관되게 해왔지만 최저임금의 3배를 받는 사람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이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무상주택을 짓거나 저리의 은행융자를 해주거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정부가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영은행을 만들어 크리딧카드를 발급해 달라는 것이 우리들의 요구다.
주택 정책을 요구하는 조직만 전국적으로 4개다. 연합하는 조직들까지 합치면 전체 8개 정도 된다.
2. 점거해서 살고 있는데.. 소유자의 입장에서는 재산권이 침해받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정부로부터 일정정도의 보상을 받는가? 시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하는 곳도 있던데.. 정부에서 이러한 리모델링을 해주는 주요한 원인은 무엇인가? 범죄 등 사회문제 악화 때문인지.. 아니면 이후 좌파정부의 지지 기반 확충인지?
=> 상파울루시에만 40개의 점거 건물이 있다. 주정부 소유 건물은 모두 법적 소송 중이다. 주정부의 주택 정책은 없다. 주정부와 점령자간에는 전쟁같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정부 소속 건물의 경우 정책은 두가지다. 하나는 다른 지역에 공공주택을 지을 테니 이주해달라. 두 번째는 현재 건물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할 때까지 호텔 등 다른 공간에서 머물러 달라. 주 정부와는 계속 싸우고 시 정부와는 문제를 풀어 가고 있다. 정책이 완전 다르다.
대부분의 건물은 개인 소유다. 개인 소유의 경우 대부분 주 정부에 개입을 요청하여 탄압하고 있다. 시정부일 경우 개인에게 얘기해 그 땅을 사거나 한다.
부자들이 사람들을 죽여도 체포하거나 처벌하지 않으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한다.
연방 헌법에 브라질의 모든 땅과 건물, 주택은 사회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개인 소유라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건물, 주택, 땅 등의 점거가 연방 헌법에 의거하여 가능한 것이다, 반면에 사유재산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충돌하는 조항도 있다. 이 모순을 이용해 토지점거운동을 하고 있다. 헌법에 명시된 내용을 근거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론 불법점거 상태인 것이다.
3. 아르헨티나도 사회운동이 우리와는 다른 듯 하다. 사회운동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구체적인 사회운동의 개념과 멤버쉽은? 상설적인 조직체가 있는지?
=> MST와 동지적 관계를 맺고 있으나 조직적 관계는 없고 정치적 관계만 맺고 있다. 전선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주택 조직들도 상호간에 연대는 있으나 조직적 관계는 없다.
MMC안에는 5~6개의 조직이 있다. 건강권, 주거권, 여성권, 아동청소년권 등을 요구하는 조직이 모여 있으나 브라질 전체로 보면 아주 일부만 모여 있다. 브라질 전체를 관장하는 조직이 있지는 않다. CUT처럼 전국적인 사회연대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아직 없다.
4. 한국에서는 용산 참사 등이 있었다. MMC가 운동으로 되기까지, 사회적인 운동이 되기까지 치뤄야 했던 댓가는 어떤 것이 있나?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달라.
=> 80년대 이런 민중운동 지도자들은 살해당하고 암살 당했다. 또한 실명 등 부상도 심했다. 그 이후에는 별일 없다가 지난 해 상파울로 주 의회앞에서 시위 중 5명의 동지들이 고무탄에 맞아 다쳤다.
(최초의 빈집점거운동을 한 시기는?)
95년부터 신자유주의정책이 본격화 된 이후부터 빈집점거운동 시작. 95년~2000년까지가 절정이었다. 그 이후 잠잠했으나 2012년에 다시 점거가 늘어났다. 이유는 상파울로 주 정부가 임대주택을 짓는다고 했는데 1,000개도 안지었다. 그래서 열 받아서 다시 점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여러 조직과 공동으로 집을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룰라 정부는 2008년 민중주택 1000만호 건설을 통해 경제위기 돌파 방식으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집이 없는 시 정부는 묵인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고 주 정부는 재판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6. 우리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 한국 민중과 사회를 잘 모른다. 전혀 알지 못한다. 두 개의 나라로 나뉘어져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민중이 쪼개지면 질수록 자본가들은 지배하기 쉬울 것이고 민중들이 뭉치면 뭉칠수록 자본가들의 지배는 어려울 것이다. 난, 브라질 민중들을 뭉치게 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그런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후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 대해 알고 싶다. 좋은 시간 감사하다.
15:25 제재 간담회 종료
15:40 간담회 계속
HELIO (CUT 정책연구소-사회관측 연구, 감시 역사학자. 연구원)와의 간담회>
PT와 CUT에 대해서 다 질문해도 된다.
- 1958년 생, 1973년 금속노동자로서 룰라의 고향에서 일함. 1980년 룰라가 소집한 총파업에 참가. 88년 PT당 교육연수원에서 교사로 일함. 95년 상파울루 CUT노조 교육담당(연수원장). 현재 CUT의 정책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노조와 정당간의 관계로 석사학위, 현재는 상파울로 대학에서 노동자네트워크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인사말>
이 자리에 함께 하고 CUT가 초청해줘서 감사. 1980년대 금속노동자로 일하는 시기에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아공과 한국 등 신생 노동조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노동자들에게 깊은 동지애를 가지고 있다.
<질의 응답>
1. 현재, 비정규직 현황은? 공식 부문, 비공식 부문이 나누어져 있을텐데.. 시나 정부 차원에서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
=> 비공식 부문. 45년~70년대까지 경제성장률 7%~9%의 고성장 국가였다. 오늘날의 중국처럼 고성장 국가였다. 당시 공식 부문은 60~70%였다. 몇 차례 경제위기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고속성장시기였다. 80년대 외채 위기(외채 이자를 급격하게 올린 이후 돈을 갚기 어려운 상황에서 IMF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실시할 것을 강권 - 당시 외채이자를 4.1%에서 22.4%로 올림). 그 이후 20년 동안 브라질은 불황에 빠졌다. 90년대 내내 까르도주 정부내에서 신자유주의 정책 추진. 이후 비공식부문이 공식부문을 추월해 55:45(공식부문)가 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룰라정부는 노력. 그 결과 현재는 40:60(공식부문)으로 역전됨.
브라질은 기본적으로 교육연수가 높지 않다. 평균 교육연수가 6년~7년이다. 따라서 노동시장으로 나갈 경우 미숙련공이 되며 따라서 저임금에 시달리게 됨. 이런 상황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룰라 정부는 숙련공을 양성 위해 교육 모델을 바꿈. 기술 교육과 실업 교육을 전반적으로 재편해 대학을 세우는 등 투자를 많이 함. 숙련공을 키우기 위해선 재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조세제도 개혁이 필요함. 최근 지우마는 대서양에서 발견된 석유 유전에서 나오는 이익의 70%를 교육에 투자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임. 현 정부는 노동력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애를 쓰고 있다.
2. 집권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노동자들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거나 하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노동자 규합력, 사회적 영향력 등 CUT내 단결력이 더 공고해졌는지?
=> 노조가 들어났지만 노조가 더 분화되었다는 예전 답변이 있었음.
3. 간부와 조합원이 출마할 경우, 절차와 과정, 조건이 있나?
=> 별개의 조직이다. 따라서 출마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PT와의 관계다. 다시 CUT로 돌아오는 경우는 지도부가 아니라 밑에서부터 다시 올라와야한다. 돌아와서 노동운동에 대한 자문, 조언역으로 역할을 할 순 있지만 리더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 알렉샹드리아 : 산타마리아 시장 출신임. 시장을 역임한 이후 다시 CUT로 돌아와 상근 간부를 하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함) 당시 실무를 총괄하고 있던 자리였는데 시장, 부시장, 국회의원인 주의회 의원 21명이 있었다. 시장이 다시 출마하려면 선거기간 90일 동안 시장을 맡아서는 안된다. 부시장이 시장 노릇해야. 당시 부시장은 공석. 주의회 위원이 시장 대행을 했어야 하나 21명이 다 출마하려했다. 따라서 법을 바꿔 누군가를 임시 시장으로 앉혔다. 그리고 시장이 되었다.
2-1. 공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당선되면 사직을 해야한다. 한국은. 여기는 어떤가?
=> 월급을 받진 못하지만 복귀할 수 있다. 포루트 알레그루가 있는 주의 주지사였던 올리비오 뉴트란 사람은 공공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4년 동안 주지사 역임 후 다시 돌아가 1년 반 일을 한 후 은퇴함.
3. 연정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가?
=> 연정 내부의 가장 큰 문제는 좌파정부가 독자적으로 통치를 못하는 것임. 집권을 위해서는 중도파, 우파와 연합해야하는 상황. 연방뿐만 아니라 주 단위 아래에서도 연정은 일어난다. 그래서 정치적인 공약 관련, 각기 다른 정당간의 합의, 협약을 맺고 동시에 내각을 분배하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우파정당들은 요구하고 있고 우리는 내각을 방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긴장속에서 협상과 타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개혁을 해야하는데 시도는 하고 있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의원 선거와 관련, 갈수록 연방하원의원 1인 선출 비용이 200~300만 달러 드는 상황. 따라서 좌파지도자, 민중지도자등에겐 불리하게 되고 의회는 갈수록 보수화 됨. 보수화된 의원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커다란 도전으로 다각오고 있다.
3-1. 왜 돈이 드는가?
=> 과거 선거마켓팅 개념 없었다. 선거마켓팅이 최근 시행됨. 그래서 선거 비용이 급상승함.
3-2. 선거 공영제 아닌가?
=> 정당에 대한 지원금은 있으나 선거운동에 대한 지원은 없고 선거운동 비용의 상한선은 없다.
현재 상태는 병든 민주주의 상태다. 사법부보다 행정부가 그보다 입법부가 더 많은 권력을 가져야된다 생각한다. 경제제도가 정치제도를 오염시키고 있는데 개혁을 해야한다. 가난한 노동자와 부자가 공정한 선거 경쟁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고 있지 않다.
4.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부패의 정도는?
=> 상파울루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다. 노동자 계급이 집중되어 있는 동시에 커피플랜테이션으로 떼돈 번 사람들도 많다. 노예제도가 가장 늦게 폐지된 인종적으로 보수적인 동네이기도 하다. 또한, 경제에 민감한 계층이 많다. 2008년 유럽경제 위기 이후, (브라질은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데) 수출에 타격을 받으면서 1%대의 경제성장율을 보임. 이에 따라 경제에 민감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언론과 야당이 조직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임.
계속적인 여론전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손잡고 공격함. 부패사건이 터질 경우, 언론이 물고 뜯는다. 전통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언론이 총 공세를 하고 있다.
결국, 경제가 나빠진 상황에서 우파들이 잘 공격을 하고 있는 현 상황이 상파울루 주의 나쁜 결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듯하다.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 20년 동안 사회민주당이 집권. 중앙 정부를 12년 동안 집권해오면서도 연방정부의 정책이 상파울루주에서는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다. 그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반면에 상파울루 시는 12년 동안 PT당이 집권해왔다.
구조적으로 상파울루 주에서 지지 자체의 문제가 있고 이번 패배와 관련해선 1) 노동자당과 공산당과의 연대만 가능했다. 정당간의 연합에 실패했다. 2) 2등은 경영자 총연맹 출신인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마켓팅을 진행. 3) 현 당선자도 부패에 연류됐으나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편파적인 언론의 보도(예 : 오늘 신문, ‘IMF, 브라질 경제 위기 경고’)
1) PT는 역사적으로 윤리를 가장 중요시한 정당이었다. 그래서 부패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커다란 공격을 받는다. 2)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패다.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과반수를 형성하기 위해 다른 정당의 의원을 매수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정당수를 줄여야한다. 부패와 연루된 대다수는 개인 돈을 횡령한 사례는 거의 없다. 특히 지도자급에서는 없다고 봐도 된다. 과거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겨냈지만.. 올 해는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이겨내지 못했다.
월드컵 당시에 있었던 민중들에 대한 탄압은 어떻게 된 건가?
=> 여러분들이 봤던 대부분의 화면은 주정부 경찰들의 모습이었다. 연방 경찰들은 수사만 한다. 연방 정부는 다 똑같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연방군은 주의 요청이 없으면 투입될 수 없다.
연방주는 주 정부의 요청을 거부할 수 있는거 아닌가? 하지만 주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 발생되는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연방정부에서 져야 된다.
불공정 방송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
=> 공영 방송을 아무도 안본다. 강한 공영 방송이 없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민간 방송중에서도 글로벌 방송이 가장 독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고 모든 주요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
상파울루주 우파가 60%의 지지율로 당선. 가장 폭력적인 경찰인 상파울루 주 경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0%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국제 담당 답변)
5. 중장기적 전략은 무엇이냐?
=> 단기 계획, 지우마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 장기 계획, 지우마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아무것도 없다. 신자유주의 정부하에서 운동을 해왔으나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지우마가 당선되지 않으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알렉샹드리에)
=> 정당의 기초자치단체장의 60%가 PT당에 들어온지 4년 미만인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일 수도 있고 기회주의자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 내부에서 관료화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제도에 안주하는 문제, 당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등 활력있는 당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창설 30년, 집권 12년. 브라질 공화국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엘리트 정권을 물리친 12년 이었다. 엘리트 집단은 다시 정권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는 민중적이고 민주적인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왔던 이 12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근원위원장 인사말
<18:00 완료>
10월9일(목요일)
09:50 집결
10:15 메르세데츠벤츠 출발
11:00 상파울루 금속노조 도착
11:15 금속노조 위원장 파이로 까일렛외 동지들 인사.. 우리측 소개
금속노조 조직체계도 소개>
총 80개의 지역 금속노조가 있고 7개 단위의 연맹을 이루고 최대 5개노조가 있어야 하나의 페데리이션이 된다. 3개이상의 연맹이 있으면 금속 총연맹이 된다. 92년에 처음으로 금속노조 총연맹을 만들었다. 그 전에는 총연맹이라고 부르지 않았었다. 5개 지역단위 페데레이션과, 3개 이상의 연맹이 CUT에 속해있고 CUT에 속해있는 금속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곳이 여기 금속노조 총연맹이다. 상파울루에서는 15개의 노조 262,000명이 가입해있고 아마존지역 1개노조 9,300명등 브라질 전역 다 합쳐 80개의 노조 837,000명이 금속노조 소속이다. 브라질 전체노동자중 35%의 조직율 갖고 있다.
대표 인사말>
- CUT와 PT의 관계에 대해
룰라가 PT 창설할 당시 위원장 이었고 정당과 대단히 긴밀한 관계이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노조와 정당과의 관계는 독립적인 위치 지향에 대해서는 일치한다.
정당은 물론 정부와도 독립적이고 노조는 노조의 일을, 정당은 정당본연의 역할에 충실한다. 우리는 노동계급 투쟁을 통해 노동계급의 이해에 매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현재 브라질은 두개의 프로젝트가 충돌하고 있다. 기존 신자유주의 흐름과 룰라 집권 이후 개혁의 두개의 입장이 갈려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우마가 승리하기를 희망한다. CUT는 집권이후 사회통합 정책을 펼쳐왔다.
사회통합의 방법은 가장 가난한 사람을 중심으로 빈곤프로젝트 를 추진해왔고 우리는 그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 일반노동자 당원과 노동조합과의 관계에 대해
PT내에서는 다양한 정파들이 존재하고 때론 논쟁도 하지만 잘 소통하며 하고 있다.
일반노동자 출신의 당원수는 잘 모르겠으나 연방의원 중 노동자출신의원은 지금은 45명, 그 전에는 86명이 있었다. (513명 중 86명이 노동자 출신이면 높은 편)
대규모 보수 언론들이 지우마 연방정부는 월드컵 치를 능력이 없다. 다만 축구는 잘할것이다 라고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으나, 결과는 월드컵은 잘 치뤘으나 축구결과는 엉망이 되어 버렸음.
피티 정당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노동자들의 정당으로 탄생.
노동자,지식인, 농민, 사회운동 세력들이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동자당을 만들자 했고, 또 만들어 독재와 싸워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초기부터 노동자 중심의 정당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시장, 주지사, 연방,주,시의원등 모든 정치권에 노동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질문> CUT 중집회의에서 위원장이 강한 발언 하시던데 왜?
내가 그 날 열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상파울루주가 원래 보수적인데 다가 룰라 집권이후 많은 사람들이 새로이 중산층이 되었는데 그들의 PT에 대한 거부감. 그 밑에는 백인과의 인종문제가 있다. 우리가 소외받는 750만 식모들에게 정상적인 임금을 주라고 법을 만들었으나 오히려 그런 법안들을 중산층이 싫어하고 반발하는 등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이야기 한 것이다.
금속출신들이 이 인근도시의 시장, 연방의원들이 많이 있지만(그것은 정당활동이지 노조활동은 아니다, 정당과 노조의 정책적 교류와 소통은 활발하지만 여전히 독립성은 유지한다) 노조출신의 정치가가 많이 탄생하지만,(그들이 임기가 종료되면 노조활동가로 다시 시작할수 있지만 그들은 다시 밑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결코 위로 바로 복귀하지는 않는다) 500년 브라질 역사 속에 12년의 노동자 정부 탄생해서 많은 개혁을 했다. 그러나 정치 진출의 불평등지수로 보면 여성 비중 10%, 흑인 8%에 불과하다. 여전히 멀었다. 우리는 아직 할일이 많다.
질문> 단체협약국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
기업가들은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논의를 하고 있지만 금속은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다. 편차가... 그래서 우리도 전국의 금속노동자들의 동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체협약국을 고민하고 만들었다. 예를 들면 내 임금은 여기에서 2,400달러를 받고있다. 하지만 바이야라는 다른지역에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동지는 1,000달러를 받고 있다. 이런 격차를 줄이는 것, 똑같이 일하는데 임금이 달라서는 안된다. 그것은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이런 차이들을 맞추지 않으면 노동조합의 단결에 큰 장해가 된다. 자본가들은 마치 지역마다 생활임금이 달라서 격차를 둔다고 하지만 삶의유지 비용은 동일할 수 밖에 없다. 자본가들의 말은 거짓말이다. 나아가서 브라질 내부에서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아니라 전세계 금속노동자들은 다 같아야 한다고 본다.
질문> 브라질내 제조업포함 금속노동자의 수는?
우리 조직은 브라질 전체 280만명중 83만명의 금속지역노조를 대표함(브라질 금속노동자의 조직율 35%) 전국적으로는 280만명이 금속 제조업 노동자수. CUT 외 전체 노조에 조직된 노동자들의 수는 잘 모르겠다. CUT내 금속노조는 90만명의 노동자들을 대표하지만 조합비를 내는 조합원은 45만명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90만명을 대표한다고 보면 된다. 조합원이건 비조합원이건 관계없이 그 지역은 단체협약이 적용되는 시스템.
질문> 위원장 출신 직종? 임기? 최대 역점은 무엇인가?
프레스공 출신이다.(룰라는 선반공 출신) 위원장으로서 역점사업은 단체협약이 지역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해 그 지역 금속노동자와 소통하고 연대해 전국적 동일한 단체협약을 만드는 것과 두번째는 미래의 노동운동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 특히 여성이나 흑인 등 소외된 계층에서 미래의 노동운동 지도자를 탄생시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과제는 유럽지역외에 아프리카등의 세계 금속노동자들과 연대하는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역점사업은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전국단일 단체협약 만드는 것이라 할 것이다.
질문> PT와 독립적이라 하는데.. 선거운동은 어떤 방식?
현재 연방법에 의하면 노조이름으로 후보 지원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정치 후원 조직에 들어가 활동한다. 하지만, 노조이름으로 선거운동은 할 수 있다. 공식 논의 통해 지지결정하고 노조차원의 선거운동을 한다. 지우마가 제시한 프로젝트를 동의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다.
추가질문> 지금 선거운동하고 있는데 조합원들의 반응이나 분위기는 어떤가?
여기 이 지역의 노동자들은 룰라를 90% 지지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50% 지지로 하락했다.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건 룰라는 나쁜 조건으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지지를 얻었던 것이고, 지우마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룰라가 높여준 삶의 질을 누리는 사람들의 배신이랄까? 보수 언론들의 공격 등등..여러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다.
추가질문> CUT 조합원들의 역선택은 없는가?
에이비시 지역의 경우 과거 룰라 출마시 90% 조합원 지지..지금은 72%로 지지 떨어지긴 했으나 그리 큰 차이는 없음.. (참고, 이번 선거 에이비시 지역 득표율 네비스 36%, 지우마 32%(직전선거 때는 55%) 득표, 마리나 25%. (과거 룰라도 상파울루에서는 52%, 47%로 진 바 있음)
금속노조의 지역연대 활동은 어떻게 하는가?
노조의 지역연대 활동은 따로 없다. 그 활동은 주로 PT에서 한다.
질문> 노/자간 혹은 노/사/정 등의 대화기구가 있나?
룰라정부때건 지우마 정부에서도 노동자들과 대화를 하는 노사정 대화가 있다. 지우마 때는 브라질을 '더 큰 나라' 프로젝트 취지의 포럼이 있고 그 포럼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노/자 간에 정기적 대화를 한다. 그 자리에 정부도 함께 한다.
추가질문> 만약 그 논의체에서 결정사항이 있다면 그 효력은 어떤지?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하면 자동차 부품과 관련하여 브라질내에서 60%를 조달해야 한다라고 결정하면 그 결정사항은 법으로 만들어 구속력을 갖게 한다.
참고로 논의기구에서 지금까지 약 21개의 결의안이 통과 되었고 그 결과는 거의 다 법안화 되었다.
13:20 간담회 종료... 사진촬영
점심식사후 이동
15:00 PT당 도착
<인사 소개>
피티의 '안젤루' 노동위원장. 우리측 인사
<대표인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여기와서 반갑고 결선투표 준비로 정신 없는, 이런 상황이 안 되었다면 당대표가 여러분을 환영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양해 해달라.
저는 노동자당의 전국 집행위원회 위원이면서 노동위원회 위원장이고 노동자로서 노동자당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우리당은 사회운동에서 기원되었고 그 핵심은 노동운동이었다. 노동운동 기반과 당이 소통 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노동위원회이다. 이렇듯 우리 위원회는 당과 노동자들이 직접 소통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모든 노동자 당원을 대표하고 있다.
PT당에 대표, 부대표등은 직선하는데, 노동위원장도 직선으로 선출한다. 다만 노동위원장은 당원 가입할때 노동운동하겠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거 시 노동위원장을 선택하게 한다.당원은 가입시 기본적으로 부문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노동, 여성, 청년,환경 등등 그렇게 선택한 부문이 있을 경우 직선선거에서 당대표단 외에 부문별 위원장을 별도 투표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당원은 부문별 투표는 하지 않아도 된다.
PT당내에는 이렇듯 다양한 사회운동부문과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국회 내에서 민간위탁 법안 확대할 때 당내 노동자 당원이 반대했고 그것을 받아 안아 노동위원회는 당내에서 그 입장을 관철시켜 PT당이 반대하게 만들었다.
노동운동과 당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 건지 설명했는데 앞선 사례는 민간위탁을 걱정하는 당원들의 뜻을 피티당의 위로 연결하는 사례를 들었고, 거꾸로 정치개혁을 노동자당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런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동자당원들이 캠페인을 펼치고 해서 당이 꾸준한 정치개혁을 할 수 있도록 당의 정책을 당원 및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는 캠페인 활동등도 담당한다.
두번째 특징은 수많은 노동운동가는 물론 사회운동 활동가들이 공직에 나갈 수 있도록 당내 역할을 하고 있다. 당 내부에 노동자당원들의 기반이 튼튼하여. 노동/사회운동 부문 운동 활동가들이 공직출마를 많이 하는데 희망할 경우 직접 선거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CUT와 같은 노동조직은 기본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주로 당내 노동위원회 활동을 하는데 노동관련 요구들은 우리 위원회를 통해 요구사항 전달되고 관철된다.
그리고 노동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공직에 출마 ,중앙정부에 진출하고자 하는 자들은 훈련하고 출마하고 그 결과 노동운동 출신 공직자들이 늘어났다.
나는 공공부문 노동자출신으로 상파울루에 있는 공공병원에서 일했다. 병원사무직 노동자로서 꾸찌내에는 병원의사,간호사, 직원을 포괄하는 조직이 보건의료노조인데 그 조직의 위원장 출신이다.
내게 있어 가장 골치아픈 일은 PT당의 많은 당원이 있는 노조가 정부를 상대로 파업할 경우 그 것을 조정하는 일, 자주있는 일이긴 하지만, 여전히 골치 아픈 일이다.
<질문모음>
질문> 누클레오가 당의 성장동력 이었던 듯 한데 약화된 원인은?
두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우리당의 생활정치 기반이 누클레오였는데 모든 활동가들이 다 정치가가 되면서 정치권에서 일하는 바람에 활동가층들이 약화된 것 원인.
두번째는 당의 크기가 커지면서 다수의 새로운 시민들이 대거 결합하면서 전통적 당의 운동기반 이었던 누클레오가 약화 된 것이다. 다시 누클레오를 복원시키려 하고 있다.
상파울루시에는 총 90개 구역이 있는데 그 90개 구역에는 다 지역 누클레오가 존재하고 당원들은 기본적으로 누클레오 지역활동을 해야한다. 그런 기본적 당의 전통적 활동성을 복원하려 하고 있다.
누클레오에 대한 설명?
최소한 9명의 당원이 모이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누클레오를 만들수 있고 당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안과 비판을 할 수 있다. 당의 최소 기초조직이라 할 수 있다.
질문> 지역활동?
당의 지역위원회가 늘 일상적으로 하는 일은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을 하거나 주민을 위한 모임 및 다양한 설명회들을 지속적으로 한다. 대체로 이런 모임은 지역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지지운동 등은 당원들이 거의 자발적으로 한다.
노동위원회는 당원 조합원들에게 평소 주민운동, 협동조합. 사회운동, 노동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고 실제 많은 당원 및 조합원들은 그런 활동을 하고 있다.
질문> 정파간 갈등?
PT당은 다른 정당과는 달리 유일하게 이데올로기나 본인의 신념에 따라 정파를 형성하도록 허용하고 정파명부를 통해 선거에 출마토록 하고 제안토록 보장하는 유일한 정당이다.(정파명부 등록제)
하지만 투표를 통해 어떤 사안이 결정이 나면 다른 정파들은 결과에 따라야 한다.
만약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가 가해진다. 정당이 어떤 결정을 만드는 과정에는 정파의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지만 결과에는 반드시 승복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르지 않으면 출당(제명) 되기도 한다. 다만 정치사상의 자유와 정파자체의 활동성은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질문> 정치개혁?
정치개혁의 대상이 다 국회에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법을 만드는 위치에 있어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 결국 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이 민중시위를 조직하고 대중의 힘으로 정치개혁 압박을 해야 한다.
브라질 선거제도의 문제는 정당보다 후보가 더 중요하게 만들어서 같은 정당내에서도 후보간 경쟁을 하도록 하게 하고, 현재 38개의 정당이 난립하고 있다. 정치개혁을 하려면 이러한 것을 다 정비해야 하는데 현재는 불행히도 그 수혜를 다 받고 있는 것이 또 정치인이라어려움이 있다. 그것이 현재 최대의 딜레마이다.
또 하나는 선거재정의 문제다. 같은 당내에서도 10배나 20배 정도의 선거비용 차이가 나고있어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려면 선거공영제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과제다..
질문> 장기적인 프로젝트?
아마 룰라와 지우마 정부 이후 다음 정부의 핵심과제는 고용문제 일 것이다. 룰라부터 지우마 집권기간 동안 1,4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실업 문제 등은 상당부분 성과를 이루었으나 일자리 질을 높이는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두가지 고용형태.
소수의 노동자는 고임금, 다수는 저임금.
룰라이후 노동자당은 숙련공 양성 위한 140개의 기술대학 만들고 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을 고임금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왔다. 공식적 실업율은 높진 않지만 여전히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지속적인 과제가 있다.
두번째 과제는 가족의 건강 문제 일것이다.
브라질의 의료시스템이 보편, 무상 의료를 제공토록 갖추고는 있지만 여전히 민간의료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의사를! 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에서 많은 의사를 초청하고 있다. 쿠바, 아르헨티나등 의사를 초청해서 공공의료에 종사토록 하고 있다.
정부에서 가족수당 지급할 때도 필수 두가지 전제조건을 두고 있다.
자식을 학교에 보낼 것과 예방접종을 해야만 가족수당을 지급하는 등으로 가족 건강을 지키도록 유인하고 있다.
브라질은 3가지 의료서비스 방식이 있다.
하나는 국가가 고용한 의사 통해, 두번째는 민간병원 의사를 필요에 의해 고용, 세번째는 민간병원에 위탁하는 방식을 통해 하고 있다.
질문> 결선투표 전략은?
젊은이들은 12년 동안 룰라 집권기간에 자라. 새로이 투표권을 갖게 된 계층이다. 그들은 예전의 부족한 것이 룰라를 통해 어떻게 어렵게 채워졌는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룰라이후 12년간 그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부족한 것들을 야당후보를 통해 찾고 있는 조건이 되고 있다. 변화를 위한 기대 등이 우리당이 아닌 우파당을 통해 찾고 있는 딜레마가 있다. 문제는 다른 야당후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님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누가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충분히 알리고 제대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것, 부패문제에 대한 언론의집요한 공격에 대해 잘 대응하는 것 등일 것이다.
질문> 180만 당원중 노동자 당원 수는?
대부분의 당원이 임금 노동자로 보면 된다. 조합원들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집계낸 적이 없다. 당의 주요 리더들이 대부분 노동운동가 출신들이다.
다만, 당내 주요한 논점 중 하나는 노동운동가들이 당내 들어와 활동하게 되면서 노동운동과 멀어지는 것은 계속 우리에게는 토론주제이다.
2012년 연방, 주, 지방 단위는 남녀 5:5 그 중 20%미만은 흑인, 또 20%미만은 청년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통과시켰다.
17:40 간담회 종료
18:00 룰라 집회장으로 도보 이동
19:00경 룰라 등장, 각 대표단 지우마 지지연설
21:00경 룰라연설. 근 4,50분간 연설 이어짐.
22:00경 연설 종료. 룰라와 사진촬영
10월10일(금요일)
07:50 로비집결
08:00 MST방문차 출발
09:30 도착, 하루 종일 MST 일정
10:20 간담회.. MST학교.. 이지스 깜뿌스 선생님과 간담회
'폴레레스땅 뻬르난지수' 학교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학교는 브라질 내부 활동가 뿐 아니라 전세계 동지들과의 우애를 다지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 학교의 건축과정, 운영상황, 수업참관, 학교 둘러보기 등을 할 것이고 점심식사후 오후에는 지도부와의 간담회 진행할 예정이다.
안내 비디오 상영.
우리 학교는 전세계 4만명의 인원이 공부하고, 졸업했다.
이 공간의 이름을 '파따 찌바 두 아사레' 사회학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민중의 지성을 위한 중요한 학교라는 의미이다. 농민의 자식이면서 빈민의 자식이었던 사회학자는 막스, 레닌만 읽을게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라틴은 라틴에 맞는 사상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엇다.
이 곳은 정치가, 사회운동가, 건강한 시민등을 양성하고 있고 ‘빠따 찌바 뚜 아사례’는 사회주의 학자로서 고전 사회주의학을 공부하고 왔지만 그는 라틴아메리카에 맞는 고유한 이론을 개발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 했다.
4가지의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
하나는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동지들을 위한 교육과정,
두번째는 농민들중 대학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과정,
세번째는 사회운동가의 과정,
네번째 땅 없는 농민 노동자들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 등이 있다.
MST가 건물을 만들자고 먼저 주장했지만 브라질의 다양한 동지들로 부터의 지원과 전 세계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학교는 MST만의 학교가 아니라 모두의 학교라 할 수있다.
우리는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등 전 세계 민중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운동, 정치 강화를 위한 교과과정을 만들어 왔고 교육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40명의 활동가들이 상주하면서 시설 유지, 학교운영, 교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를 통과한 모든 학생들은 공부도 하고 투쟁에도 참여하고 각종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운동가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는 완전무상교육이다. 운영비용 등은 많은 사회운동 단체와 정당이나 정치인들...그리고 전 세계 동지들로 받는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점거한 땅을 분배해서 생산한 여러 생산물들을 직접 보내주시기도 하고, 학교 내 시설에서 다양한 생산활동(돼지사육 등)등을 통해서 거기서 얻는 수익 등으로 운영비용을 마련하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목표는 노동계급의 비판의식을 키우는 게 주요한 목표이다. 그것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질문> 교과과정 개발은 어떻게 준비하나?
MST 산하에는 교육정책위원회가 있어 이 위원회에서 교육방향을 잡고 100명의 교사들과 함께 정책관련 의견을 나누는데 100명의 교사들은 각양 각색의 부문이 망라되어 대부분 다 다르다. 그러나 좌파의 전통과 사회운동의 전통을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사안별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토론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독재권력과 자본이 민주주의 세상을 파괴하고 기억을 지우고 과거를 은폐하려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복원하고 함께 대항해 온 전통이 있다. 다양한 민족, 문화, 성적취향, 계급계층등의 다양한 전통들을 MST에서는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문> 학생 선발과정, 조건, 기숙운영도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운영하나?
나이 제한은 없으나, 개인적으로 들어올 수 없다.
사회운동 조직에서 파견 혹은 추천을 해야 입학할 수 있다. 기숙사 있고 다양한 교과과정 있다. 예를 들면 정치이론 과정의 경우 100일동안 머물면서 합숙교육을 하기도 하고 2년과정 경우, 2주 공부하다 고국에 갔다가 다시 와서 2주 교육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도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언어로 가르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많이 방문했었지만 현재까지 졸업한 사람은 없다. 언어가 제일 장애라, 주로 스페인 또는 포르투칼언어권에서 많이 온다.
질문> 4만명의 졸업자 배출하였는데 그들과 계속 소통하는 게 있는지...그리고 졸업자중 대표적 활동사례는?
사회운동조직에서 파견하기 때문에 사회운동 조직과 훨씬 가까워진다. 9,700명이 정식 졸업자다. 방문, 연수자 등 다 포함하면 40,000명이다.
질문> 100명의 교사가 있다 했는데 그 교사들 양성은 어떻게 하나?
그 분들은 다 자발적으로 오는 지식인들이다. 전혀 그들에게 무엇을 주는 것은 없다. 대학교수라는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노동운동, 사회운동의 리더들이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질문> 교육과정 매뉴얼 제공 가능한가?
우파들로 부터 대단히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 홈페이지 등 별로 공개하지 않고 잇다. 우리 국제부 통해 협조 요청하면 가능할 것이라 본다.
질문> 교사 100명의 자원봉사에 대한 실상이 얼른 와 닿지 않는다. 지금 앞에 분도 선생님?
MMC의 제제 그 분도 여기의 선생님이었음. 제제는 유명한 브라질의 가수가 있는 데 서로 형제임. 대학도 나온 사람은 아니지만 여기서 교사활동 했음. 나는 동북부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대학졸업했고 생태학전공 이면서 도시운동에도 참여했다. 14년전에 MST에 합류했고 여기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질문> 여기 와서 보니 곳곳에 혁명가들 사진들이 있어 그들을 기억하도록 하고 있는 것 인상적.. 선생님은 여기서 활동하는게 행복하시나? 그리고 또..어떤 꿈을 갖고 있나?
남편과 4살 된 딸과 여기서 함께 살고 있다. 좋은 환경에서 항상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풍부한 지식을 접하는 것이 행복하다.
한 건축가와 계약하고 건설회사에 의뢰해 학교를 지었으면 금방 지었겠지만 여기는 수많은 활동가와 다양한 사람들이 틈틈히 결합해 4년 6개월 걸려 학교를 지었다.
학교는 물론 MST에도 국제국이 있으니 원한다면 얼마든 교류가 가능할 것이다.
/점심식사 ...
/학교주변 둘러보기
14:00 간담회 계속
(애초 지도부와 간담회 하기로 했으나 임신중이라 불발) 오전 담당자와 계속...
'토지가 없는 농업 노동자 운동 단체'로 84년도 처음 결성되었다. 브라질에서는 한번도 토지개혁이 없었다. 500년 동안 쓸만한 땅의 50%를 5% 이하의 지주들만 소유하고 있는 실정에 맞서 우리는 반독재운동, 토지개혁 등을 내걸면서 활동하고 있다.
MST는 카톨릭 공동체에 기반해 출발했고, 토지권, 토지개혁, 사회정의 3가지를 운동이념으로 삼고 있다. 브라질은 한사람이 오스트레일리아와 벨기에 땅을 합한 것 만큼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100만 헥타르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브라질 전 주지사는 브라질 전역에 91개의 땅을 소유한 바 있다.
과거부터 한번도 토지개혁이 없어서 토지소유의 불균형 심각. 그래서 농민들이 땅을 점거하기도 하면 소유주의 사병들에 의해 총기사고 등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런 대표적 독점적 토지 소유구조 때문에 경제 자체가 편중된 구조로 비정상적였다. 80-90년 대에는 국민들의 70% 이상이 토지개혁을 지지했으나 독재정권 시절에는 토지개혁 운동가들이 살해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런 상태에서 신자유주의가 시작되면서 몬산토등의 초국적 농업기업들이 대규모 땅을 사들이면서 자본주의적 농업경영을 했다.
‘애그로 비즈니스’가 이뤄지면서 겉으로는 옛날처럼 폭력적이진 않았으나 대규모의 옥수수 경작을 하는 등 자본의 이름으로 포장되었으나 대규모 토지의 일부 독점적 소유구조 형태는 그대로 였다.
브라질 농촌의 73%가 가족 중심의 소농이고, 그분들이 브라질 먹거리의 80%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의 농업 지원금은 20%만 소농에게 가고 80%는 대농에 간다.
정부지원금 구조도 과거 와는 달리 지금은 국제적 자본까지 더해져 복잡해졌다.
MST의 운동으로 현재 브라질 25개 전역에서 약 50만 가구가 토지소유를 받았고 10만 가구는 지금 현재도 토지를 점거하고 있는 상태 이다. (60만 *3) 약 160만명에 해당하는 농민을 MST는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0년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현재 500개의 농업협동조합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브라질은 17개의 주, 특별구 브라질리아 포함하여 27개의 행정구역이 있는데 그 중 25개의 지역에 지역본부 있는데 그 지역에서 협동 조합운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MST 산하에는 건강위원회, 교육, 청년, 국제, 여성위원회 등이 있다.
밑으로부터의 토지분배를 만드는 방식, 어떤 방식으로 점거 운동하는지에 대한 설명
토지점령(점거촌 2500~4500명)하게 되면 남녀 한쌍 씩 각종 부문 (12개 부분)담당 20명을 뽑는다. 이런 20명이 5개를 이루어서 100명이 한 주를 이끈다. 한 주에서는 (100명중) 2명을 전국위원회에 파견한다. 이렇게 브라질 전역에 80명의 전국위원회를 구성하고 있고 그 중 2명의 남여 각각이 대표역할을 한다.
토지소유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왔고 그들이 생산하는 생산물은 주로 대도시의 시민들이 소비하기 때문에 그들과의 관계가 대단히 중요해서 늘 도시운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사회운동, 정당, 노동운동과 연대하고 있다. 초국적 자본과 대안운동인 협동조합 운동 등을 통해 극복하는 싸움을 하고 있다.
질문> 점거한 토지는 어떻게 분배하나?
우리는 국유지건 사유지건 가리지 않고 점거한다. 획일한 방법의 토지분배 방법은 없고 가족단위나 집단 단위로 하는 등 다양하다. 점거이후 주로 주정부에서 사들이거나 해서 점거단위에 70%~100% 무상 분배한다. 점거이후 분베 과정에서도 계속 투쟁한다.
질문> 점거이후 뻬떼당과의 관계등은?
MST는 독립적 사회운동단체이며 우리는 다양한 좌파정당과 관계하고 있다. PT는 우리 조직 창설 당시부터 많은 관계가 있으며 우리 활동가 중에도 당원이 있고 당원 중 우리 활동가도 있다. 이번 대선의 과정에서도 우리는 1차 선거 시 특정 후보 지지 없었고 좌파후보 지지 입장였다. 그러나 2차는 지우마 공식지지 입장이다.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여 그에 대한 답변에 따라 공식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입장은 사안에 따른 비판적 지지를 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2명의 연방의원이 MST 출신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MST의 조직을 활용하여 당내에 기반을 만든 다든지 하지는 않는다. 개인적 활동이다.
질문> CUT와 MST의 관계? 지원은 많이 하나?
농업노동자들은 CUT에 가입되어 있다. 또 점거한 농업 노동자 중에서도 CUT소속일 경우도 있다. CUT는 임금 농업노동자.. 점거는 가족농..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CUT, MST, PT는 근본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고 보면 된다. 전략적 동맹관계로 아주 많이 지원한다.
질문> 회원들의 회비는?
재정담당이 있고, 조직운영에 필요한 재정으로 1년에 10헤알 내기도 하고 자발적인 노동으로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무를 다하고 있다. MST는 연방, 지방정부에서 재정지원금을 전혀 받지 않는다. 정부에게 농업노동자들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위한 펀드 등의 지원등을 요청하지만 우리가 직접 받는 것은 없다.
질문> 룰라에 대한 MST의 평가는?
첫째로 토지집중문제를 다루는 토지개혁을 이루지 않았고, 구조적 개혁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MST는 많은 비판을 했다. 그러나 빈민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고 점거한 땅에 대한 지원법제화등도 있었다. 비록 12년 동안 토지 개혁 등의 일은 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개혁을 위해 지우마를 지지하는 것이다.
이 학교에 처음으로 한국인들이 방문했다. 브라질내애는 우리를 싫어하는 계층이 많다. 자본주의 원리를 부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실천밖에 없다. 우리를 알기 위해. 와주신 것에 감사하고 연대해주기 위해 오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근원 정치위원장 감사 인사>
책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 보니 놀라운 점 많다. 새로운 형태의 운동. 그리고. 학교시설보니 부럽다. 우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소중한 시간 내 줘 감사드린다.
10월13일(월)
오전 짐정리
13:00 연수전체 평가회의(총정리)
17:00 공항으로 출발
21:20 출국(미 디트로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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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14.10.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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