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지부 파업투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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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목) 삼부토건지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 총파업 투쟁을 잠정 중단 했다.

7개월 체불임금이 정산되었으며 앞으로는 절대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이를 강제하고, 회사를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함께 노력하자는 합의서가 체결되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12일 17시 삼부토건 5층 식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합의서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인준 받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호 위원장은 파업에 참가해 준 조합원들에게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며, 다시 회사가 합의를 어길 시 다시 파업을 할 것이며 함께 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간 파업에 참가해 준 조합원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고맙다며 울먹였고 전 조합원들은 박수와 총회 끝난 후의 개별 인사로 이에 화답했다.

지난 1개월간의 파업투쟁은 지난 해 11월부터 180여일이 넘는 회장실 앞 농성 투쟁을 선도적으로 진행한 삼부토건 지부 집행부들에 대한 신뢰의 결과이다.

또한, 2박3일간의 경고 파업에서의 교육과 공유의 프로그램을 통한 지향의 공감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한 개 회사의 문제로서 사측과의 내부적 싸움만이 아닌 대외적 투쟁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채권단인 우리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7개월간의 임금이 체불되도록 공적 기관이 무엇을 했느냐를 넘어,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공론화시키는 공적 투쟁을 진행했다.

투쟁과정에 건설기업노조, 건설산업연맹 상급단체의 역할이, 그리고 구성원들의 연대 투쟁이 있었다.

총회에서의 질문과 주장대로 아직 회사가 정상화 된 것이 아니며, 이를 위해 더욱 싸우고 싶은 것이 삼부토건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요구이다.

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 지부는 이번 투쟁과 성과를 계기로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나아가 산업을 정상화시키는 투쟁과 노력을 다 해갈 것이다.



<삼부토건 투쟁일지>


- 201311월부터 조합 상집간부들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회장실 앞 농성을 진행.

- 20143월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단체교섭 결렬.

- 424, 292차례 진행된 중앙노동조정위원회의 조정회의 진행.

- 57() ~ 9()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본사 및 국내외현장)

- 59() 17시 개표.

    총 투표자 320명중 찬성 279(87.2%), 반대 39(8.1%)로 파업 찬성 가결.

- 513() 본사 앞 파업 출정식.

- 516() 16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장 면담.

- 519()~21() 경고파업(도고글로리) 진행.

- 523() 삼부토건 파업투쟁 건설산업연맹 대책회의.

   연맹 위원장, 사무처장, 건설기업노조 상집(홍순관, 박순창, 석진혁, 김영수)

- 526()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본사). 금융위, 우리은행 1인시위 시작.

- 527() 16시 금융위원회 집회.

- 528() 14시 우리은행 집회. 청와대 앞 1인시위 시작.

- 530() 9:30 건설기업노조 임원 사무처회의.

   홍순관 위원장, 박영찬 부위원장, 안중언, 이용규, 이대열, 임황석

- 62() 13시 본사 앞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14:30 남산둘레길 걷기대회

- 63() 11시 본사 앞 결의대회 15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집회

     (임금 일부 정산(100억원, 20144월분까지)

- 69() 14시 본사 앞 결의대회, 15시 우리은행 본점 항의 행진

- 610() 13:30 우리은행 본점 앞 집회, 15:30 금융위원회 앞 집회

- 611() 14:00 금융감독원 앞 집회

- 612() 10:30 삼청공원, 서울성곽길 도보

                          17:00 조합원 총회(사측과의 합의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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