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 7.22 총파업 투쟁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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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조 조합원 150명 금융위원회 앞 사전 집회 후 본대회 참여

7월 22일(화) 3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건설산업연맹 총파업 투쟁이 진행됐다.

건설기업노조는 2시 150여명의 조합원이 건설기업 회생정책 실패 금융위원회 규탄집회를 열고 본 대회에 참여했다.

정부 기관으로서 금융정책과 금융행정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는 단 하나의 건설기업 회생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벽산건설, 남광토건, 우림건설, 풍림산업, 쌍용건설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워크아웃을 진행하고도 회생하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처해지고 벽산건설은 파산을 했다.

채권단은 회사의 회생이 아닌 채권 회수에 열을 올려 회생의 밑거름인 사업지들이 채권회수를 이유로 매각되고 자본금 확충이 아닌 단순 유동자금을 담보대출로 마련해 회사는 회생의 기회를 놓치고 더욱 부실해졌다.

부실경영에 대한 경영진에 대한 단죄는 없이 노동자들에게 체불, 인력구조조정, 자서아파트 피해 등 고통만 안겼다.

금융위원회는 벽산건설을 통해 알 수 있듯 건설회사 회생에 실패 했고, 삼부토건의 채권단이 대주단협약을 통해 임금은 체불돼도 금융이자만 지불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경영진의 경영권을 유지하도록 하여 감독기능에 실패했다.

삼안을 살릴 수 있는 회생방안을 채권단의 이해관계로 이행하지 못하도록 방치하는 금융기관 지도행정에 실패했으며,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절차에서 채권단의 이해관계를 제때 조정해내지 못해 최악의 상황에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도록 방관하는 총체적 무능을 보여줬다.

금융위원회는 3년간의 건설기업노조의 투쟁을 통한 요구에 법적근거가 없어 시장에 개입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왜 존재하는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은 기업의 회생을 위해 존재하는 법인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관이 국민의 요구에 답할 수 없다면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부정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상시화를 주장하고 있으니 제 역할은 제대로 못하면서 밥그릇은 빼앗기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무책임한 자세와 잘못된 건설기업 회생정책에 대해 책임을 묻고 강력하고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건설기업 회생실패 금융위를 규탄한다!

기업회생 목적상실 기촉법을 폐기하라!

집회 후 건설산업연맹 총파업 집회 본 대회에 참여했다.

건설노조, 플랜트건설 노조 3만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안전한 건설산업 현장을 목표로 대정부 교섭을 진행해 왔다.

비가 오는 상황이었지만 대오는 흐트러짐 없이 끝가지 대회를 마쳤다.

건설기업노조 홍순관 위원장은 투쟁발언에서 우리가 정부에게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같이 미래지향적인 어려운 과제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한 법을 지켜 안전을 보장하라는 요구인데, 이것 마저도 주장하는 의도에 색깔을 덧칠하고, 이를 지키려 하지 않는 정부가 정상적인 것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건설기업노조 김성한 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승리는 미래형이 아니라 이미 이기고 있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함께 뭉쳐 끝을 보는 싸움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민주노총 동맹파업 결의대회가 진행됐으며 의료민영화를 입법화해 이를 밀어붙이는 정부에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않고, 국가의 자산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는 박근혜 정부에게 엄중한 경고를 했다.

건설기업노조는 건설산업정책의 정상적인 전환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 담보하는 투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다.

<관련기사>

건설경제: 대주보, 법정관리 건설사에 출자전환된 채무 상환 요구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407210912147680734


엔지니어링데일리: 건설노조 총파업… “정상기업 삼안 매각, 출자전환으로 워크아웃 졸업해야”

http://www.eng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4


아주경제: 건설기업노조 "건설사 죽이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폐기하라"

http://www.ajunews.com/view/20140722143138442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 전 민중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집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는 건설기업노조 홍순관 위원장>




<금융위원회 규탄발언 중인 삼안 구태신 위원장>



<금융위원회 규탄 발언 중인 쌍용건설 김성한 위원장>



<건설기업노조 박영찬 수석부위원장이 규탄성명서를 낭독했다>



<건설산업연맹 총파업 투쟁에 참가, 구호를 외치고 있는 건설기업노조 조합원들>




<홍순관 건설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지부대표 발언 중인 건설기업노조 김성한 부위원장>




<건설산업연맹 지도부가 연단에 올라 결의를 밝히는 구호는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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