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여성국이 '한국여성의전화'에 생활용품을 모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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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한 대로는 우리의 정성을 다 담지 못했다.
건설기업노련 여성국이 12월 13일 '한국여성의전화'에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 생활용품은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만 9곳 이상의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가정폭력으로부터, 또 피치못해 자립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쉼터에선 당장 입을 옷가지 하나가, 아이들을 위한 아동용품 하나도 아쉽고 소중한 상황이다.
11월 한 달 동안 건설기업노련 여성국 산하 여성위원들은 각 회사의 여성조합원들에게, 남성조합원들에게, 그리고 비조합원들에게도 취지를 설명했고, 많은 물품들이 정성스레 모일 수 있었다.
쓰던 옷가지는 세탁해서 깨끗하게 전달해줬고, 각 회사에서 사용했던 기념품 등도 소중히 전달해줬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 마련한 '다마스' 차 편으로 회사를 다녀 물품을 수거했다.
그러나 공간이 부족해 한 번에 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후 1시에 물품 수집을 시작해 저녁7시가 되어 전달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모두 힘들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전 세계적 경제침체로 인해....
이런 때일 수록 나눔의 정신과 실천이 더 빛나는 것은 아닐까?
내가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커지는 느낌.
유희숙 여성국장은 다마스 한 대를 비워 '한국여성의전화' 창고에 물품들을 다 실었을 때 가슴 벅찬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더 커지는 뿌듯함을 대신 전하며, 우리는 작고 힘이 약하지 않음을,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각인하며 고마운 마음을 갖고 내년의 더 큰 사업을 벌여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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