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규탄 건설기업노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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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규탄 건설기업노련 집회

 

기업 회생 가장한 자산 매각, 임금체불, 인력 조정 채권단과

감독 방관 금융위를 규탄한다.

 

2 20 () 10시 금융위원회 앞.

영하 8도의 찬바람 속에서 150여명의 건설기업노련 산하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했다.

 

건설업 면허 1호 삼부토건. 엔지니어 업계 1위 였던 삼안. 해외건설 1위 였던 쌍용건설.

 

왜 이들 회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집회를 해야 했을까?

불투명, 독단 경영으로 기업 부실의 원인을 제공한 경영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채권은행의 월 이자를 우선 지급하도록 하며, 합법적으로 남아 있는 자산을 빼먹고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도록 내모는 채권단은 기업의 실질 회생엔 관심이 없다.

 

오직 노동자만이,

 

인력 구조조정의 파도 속에 임금 상시 체불을 견디다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알아서 떠나주길 강요 받는다.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 시에는 직원의 동의 없이

 

무능한 경영진과 이기적인 채권단은 인원 및 임금 조정에 합의하고

 

노조에는 무쟁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강요한다.

 

그래도 노동자들은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우리 회사를 살려내 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채권단의 횡포를 감독하고 있는가?

 

금융위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회사는 다르지만 금융당국에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입장과 주장은 하나다.

 

-       채권회수 몰두하는 워크아웃 중단하라!

-       워크아웃/법정관리, 실질적 기업회생 정책으로 전환하라!

-       노동자 희생강요 채권단/금융위를 규탄한다.

-       채권단의 횡포를 공정 감독하라!

-       채권단의 부실 경영책임 방안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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