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의 대통령 선거 과정 노력을 결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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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7일 (금) 정책협약식 체결 및 민주당사 기자회견

건설기업노련은 12월7일(금) 오전 10시, 국회 본관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홍순관 위원장과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 체결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정책협약은 12월6일 개최한 제12차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민주통합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야권단일후보인 문재인 지지선언을 한다'는 결정에 따라 이루어 졌다.

올바른 건설정책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발판이 이루어진 첫걸음이었다.

이것은 현재 후보에 대한 호불호 문제가 아닌 정책연대를 통한 미래를 위한 지지다.

- 12월 12일 (수) 권영길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 선언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노동위원회는 지난 12월 12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권영길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특히, 기자회견문을 박성일 대우건설노동조합 위원장이 낭독했다.



 
시민캠프 노동위원회는 건설기업노련이 참여하고 있는 캠프 조직으로 민주노총 소속 약 50개 단위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대통령 문재인 - 서울시교육감 이수호 - 경남도지사 권영길.

상상해봐도 아름다운 드림팀 아닌가?

평생을 기득권 세력에 투항하지 않고 가치를 위해 노력한 이들의 승리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기대해 본다.

- 12월 15일 (토) 문재인 캠프 광화문 유세 참여

마지막 광화문대첩이라 일컬어지는 12월 15일 광화문광장 유세에 참여했다.

이날 안철수의 깜짝 등장과 10만 시민의 운집으로 대선 승리의 기운을 확정짓는 감동의 장면이다.

건설기업노련은 이날의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정권교체라 써진 바람개비의 움직임이 우리의 참았던 열망을 대변하는 것 같다.

 

잊지 말아야 할 또다른 승리의 주인공.

서울시교육감 후보 네번째 칸의 이수호를 잊지 말자.

- 12월 17일 (월) 시민캠프 노동위원회 주최 여의도 유세 참여

건설기업노련은 12월17일, 시민캠프 노동위원회가 주최한 여의도 유세에 참여했다. 선거 이틀을 앞둔 이날 문재인 후보의 여의도 유세를 앞두고 사무직, 금융직 노동자가 밀집되어 있는 여의도역에서 단독 유세를 진행했다.


전날 있었던 후보 상호 토론에 대한 얘기들과 밤11시에 조사하지도 않았으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경찰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토론에 완패하고도 하루종일 대선을 다루는 종합편성채널에선 잘 했다는 얘길 듣는 박근혜 후보.

인터넷 댓글이 컴퓨터에는 저장이 안돼있었다며 하나 마나한 얘길 하는 잠자지 않는 올빼미 경찰.

당신들이 보기에는 국민은 눈, 귀, 입이 없으며 인터넷도 안할 것 같습니까?

건설기업노련 홍순관 위원장은 정리해고로 인한 수많은 눈물과 아픔을 보았다며 건설회사 출신임을 자랑하던 이명박 정부가 건설의 위기를 심화시킨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통한 심판을 통해 미래를 바꿔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여의도 우체국 앞에 문재인 후보가 도착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동원되지 않은 자발적인 젊은 유권자들은 진심에서 우러난 지지를 표현했다.

 

 

 

 


일본 언론도 이 상황을 관심있게 취재했다. 특히, 건설기업노련 홍순관 위원장은 10여분의 인터뷰를 통해 왜 재벌을 비호하는 박근혜 후보가 아닌 서민을 대변하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지를 쉽고도 분명하게 설명했다.


(주)삼안의 구태신 위원장도 한 방송 인터뷰에 응해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다.


한국 금융의 중심부인 여의도.

이 곳에서 '정권교체'의 열망이 실현되고 있음을 생생히 느낀 건설기업노련의 실천 투쟁이었다.


- 12월 18일 (화) 시민캠프 노동위원회 주최 사당역 유세 참여

선거를 하루 앞둔 12월 18일 건설기업노련은 마지막 선거 유세에 참여했다.

예약돼 있던 일상업무도 취소하고 건설기업노련 홍순관 위원장은 선거일을 하루 앞둔 이 날 '양심'에 따라 마지막 책무를 다했다.





승부는 박빙이다. 5년간 지고 있었던 이 싸움에서 우리는 마지막 역전승을 거두려 한다.

투표율을 통한 최종 승리만이 남았다.

건설기업노련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지켜보는 관객이 아니었다.

당당히 한 주체가 되어 그 역할과 책무를 다 하고자 노력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과이다.

'진인사대천명' 이라 했던가.

어찌 하늘에 의존해 운명을 맡기겠는가.

한 사람, 한 표에 의해 모아지는 우리의 소망이고 심판이고 미래인 것이다.

승리하는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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