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서분양 추정 현장에 대한 기자의 취재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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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경제지인 SCOOP 의 기자가 사무실에 찾아왔다.

기자는 아파트 분양현장에서 하소연 하는 계약피해자를 취재하다가 건설기업노조 사무실을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기자가 취재, 보도한 내용은 아파트 분양현장에서 좋은 조건임을 내세워 가계약을 한 분양대행사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이를 취소하려 했지만 이를 허락하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47




기자는 이를 취재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전 분양대행사 직원이 일을 그만두면서 제보한 내용에 의하면 기계약의 태반이 직원들의 자서분양이며 실제 계약서의 도장이 같은 것임을 확인했다.

기자는 우리 노동조합에 방문하면 위 건설사의 불법적 행태를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해 온 것이나, 자서분양 방지를 위한 '자의여부확인서'가 발급되기 시작한 2013년 10월 이전에 이뤄진 계약이라 확인할 수 없었음을 안타까워 했다.

기자의 방문, 면담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적어도 자의여부확인서 발급 이후에는 발급현황이 관리되면서 대규모 자서분양의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직원들을 이용한 사기행위인 자서분양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이뤄져야 하며, 기간 이룬 성과가 적지 않음을 확인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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