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의 청와대앞 1인시위 이틀째: 대통령에게 보내는 요구사항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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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련의 청와대 앞 1인시위가 이틀째 계속되었다.

오늘도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날씨였다.

건설기업노련 사무처와 LIG 건설이 함께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건설기업노련은 청와대에 '건설산업 위기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 를 공문으로 접수하였다. 위기로서의 건설산업 현실에 대해 더 이상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제도마련과 올바른 정책을 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건설기업노련의 요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설기업노련의 요구 내용>

1. 정부는 건설산업을 정책수단화로 이용말고 국가경제와 건설 공공성에 부합하도록 산업 정책을 수립하라. 

2. 해외건설시장 진출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라.

3.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특별법을 제정하라.

4. 워크아웃 건설사들의 수주 불익을 개선하고 채권회수만을 위한 워크아웃제도 개선하라.

5. 턴키입찰제도 확대 중지하고 공정기회 보장을 위한 입낙찰제도 개혁하라.

6.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임금체불, 주택 강제분양 등 범죄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방지방안 마련하라.

이상과 같은 정당한 요구를 청와대는 받아들이고 더 이상 건설산업의 어려움과 위기를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는 작금의 현실을 개선하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정부가 언론에 나오고 있는데로 건설산업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

여기 정당한 건설기업 노동자들의 요구부터 수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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