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산업 법정관리 신청 관련 조합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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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산업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이 8월 4일(월) 17시에 진행됐다.
동아건설산업이 지난 7월 31일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http://www.ebn.co.kr/news/view/696701
“동아건설 법정관리, 프라임그룹 계열사 불법지원 탓”
동아건설산업이 프라임그룹에 의해 어떻게 부실화 되었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노동조합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교육였다.
교육에 앞서 건설기업노조 홍순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죄가 없는 노동자에게 경영의 잘못으로 임금체불과 불안에 시달리게 됐음을 얘기하며 “등산할 때 처음 30분이 힘들듯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처음 3개월이 힘들다” 는 말로 노동조합을 꾸리고 내실을 다지면서 처음의 힘든 고비를 슬기롭게 잘 넘길 것을 주문했다.
교육은 ESOP 송호연 대표가 진행했다.
준비해 온 자료를 통해 동아건설은 부실자산 정리 시 천억원대의 자본잠식 상태이며, 영업이익이 2013년까지 흑자이면서도 이렇게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은 현 경영진의 잘못일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동아건설산업 조합원들은 시종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으며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궁금한 점을 물었다.
동아건설산업지부 박인종 위원장은 맺음말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고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될 것을 천명했다.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바로 닥친 ‘법정관리’의 위기.
비록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 없지만, 현재 최선을 다할 수 있음을 다행이라 여기며 올바른 선택과 이를 실현시킬 노력을 조합원들과 함께 해 나가는 길에 건설기업노조가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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