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한문 농성장 집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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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련 간부들이 쌍용차 대한문 농성장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새벽 중구청은 대규모 정리해고로 희생된 24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를 기습적으로 강제 철거한 바 있다.

전국금속노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은 22일 서울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강제 철거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중구청장과 남대문경찰서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민변 사무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문 분향소 강제 철거가 적법하려면 법률에 근거해 철거 명령을 내려야 하며, 심히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어 행정대집행이 필요한 경우 이 사실을 미리 통지해야 하나 모든 절차를 어겼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현재 중구청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하는 덕수궁 대한문 주변 외곽담장 밖에 폭 6m, 길이 9m의 화단을 조성하면서도 문화재보호법 등 관계법에 따라 문화재청장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관련해 지난 4월 11일 중구청에 문화재청장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5월 초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처럼 정당하지 못한 무리한 법 집행으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방해하는 공권력을 인정해야 하는가?

4.19 53주년을 맞이해 5월 노동절을 준비하는 청년학생들이 참석해 그간의 쌍용자동차 문제과정과 대한문의 상징성, 부당한 법집행과정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함께 하는 문선으로 함께 했다.

건설기업노련 홍순관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작년 쌍용자동차 공장 앞 철탑 농성장에 방문 했을 때를 회상하며,

투쟁 현장의 조합원 동지들은 과정에서 부당했던 회사, 공권력, 그리고 회사 입장에 섰던 회사 동료들을 용서하기 위해, 함께 하기 위해 그 추운 겨울을 철탑 위에서 견뎠음을 주지시키고

끝까지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투쟁의지를 천명했다.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은 여기서 물러나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각오로 싸우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약속을 하고 지키기 않은 대통령과 정치권의 방관이 계속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쌍용자동차 싸움에 또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화단에 우리의 투쟁의지를 심는 퍼포먼스를 하고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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