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워크아웃, 법정관리기업 노동조합 2차 공동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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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련 워크아웃, 법정관리기업 노동조합 2차 공동대책회의가 열렸다.



5월 25일 (금) 남광토건 토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벽산건설, 남광토건, 삼부토건 노동조합위원장과 남광토건 사무국장, 건설기업노련 이덕래 사무처장과 안중언 조직실장, 이용규 정책실장, 임황석 홍보부장이 함께 하였다.

회의에선 우선 각 회사별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 공유하였다.

벽산은 자서문제 관련 공청회를 진행하였으며 대의원대회를 24일 치뤘다.

남광토건은 지난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하였으며 상집간부들과 함께 다음 주 투쟁방향에 대한 논의를 준비 중이다.

풍림은 지난 임시 총회때 약속했던 자서 관련 이자납입 해결이 이뤄지지 않아 오늘 16:30 퇴근 투쟁을 준비중이다.

오늘 회의 후 건설기업노련 정책국장과 집행부는 대한건설협회와 중견건설사 회생방안을 함께 의논하기 위한 만남을 가지며 건설기업노련 홍순과나 위원장은 6월 4일 건설연맹과 국토해양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남광토건 위원장의 오늘 회의 발언대로

애초 회사를 살리기 위한 워크아웃 방안이 변질되어 채권단이 자신들의 채무만을 변제시키고 회사를 내동댕이 치는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럽다.

법정관리, 워크아웃 건설기업은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 2개 보증사가 독점 보증체제 속에서 보증발급을 하지 않아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공사수주를 제약 받아 입찰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턴키공사 입찰의 경우 대부분 메이저 건설사들이 독점하고 있으며 최저가 대상공사의 경우 영업력과 견적능력이 있는 1,2등급 상위 건설사들이 수주대상이어서 300억원 미만의 일반공사와 100억원 미만의 지역제한 발주공사의 경우 평균적으로 수백여 개사의 입찰참여가 이루어져 수주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결국 메이저 건설기업 및 영업력과 견적능력이 있는 상위 중견기업과 여타 건설사들의 수주액의 차이는 더욱 벌어져 빈익빈부익부의 구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보증시장의 개방을 통해 국내 독점 체제를 바꾸고 다양한 보증서비스가 가능해야 하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저가 확대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입찰 제도를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턴키공사 등의 대형공사 입찰에 있어서 의무적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여야 한다.

건설기업노련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각 단위 회사 노동조합과 함께 정책,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요구하여 1% 의 회사만이 살아 남는 구조가 아닌

오랜 기간 국가와 건설산업에 이바지 해온 중견건설사의 생존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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