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1차 중앙위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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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시작되는 2013년 노동조합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건설기업노련의 2012년 평가와 2013년 계획은 무엇일까?
건설기업노련은 2013년 1월 17, 18일 1박2일의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2012년 평가와 2013년 계획을 수립했다.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에 모인 위원장들은 보다 풍부한 고민과 토론을 위해 먼저 정세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민주노총 정용건 부위원장이 2013년 경제 전망 및 정세를 브리핑하고 함께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
세계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올해에 건설 경기 전망 또한 밝지 않음을 지적했으며 ‘사회적 대통합’을 주장하는 박근혜 정부는 선별적 포용과 탄압을 병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하게 부딪치는 파업일 앞세우는 전술보다는 여론을 일으키고 과정을 만들어가는 세련된 노동조합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노총의 현 상황과 우려가 오고 갔으며 건설기업노련이덕래 사무처장은 보다 강한 투쟁을 원하던 대중의 바램을 충실히 집행한 과거의 민주노총 투쟁방식은 지금의 정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후에 진행한 건설기업노련 1차 중앙위에서는 2012년 평가와 2013년 사업계획, 예산안을 토론했다.
건설기업노련의 조합원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상황이 더 안 좋을 수 있음을 감안해 예산안을 편성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그만큼, 각 단위의 조합활동이 긍정적 요소보다 부정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임을 자각해야 하는 2013년이다.
하나의 단위, 조합이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을 공동의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자각을 갖게 한 2012년.
비록 현 정권을 계승한 새누리당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건설경기가 크게 좋아질 거란 낙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회사경영상의 문제점을 여론화시키고 고쳐내는 투쟁속에서 하나 돼야 함을, 차가운 겨울속에서 보다 단단해져야 함을 자각한 소중한 시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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