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와 채권단은 삼부토건의 올바른 회생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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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12시 '삼부토건의 올바른 회생을 촉구하는 노동조합 기자회견'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삼부토건의 부실화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적된 방만경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삼부토건 부실의 실체는 2011년 4월 12일 헌인마을 프로젝트의 차입금 만기도래와 관련하여, 채권단이 요구한 추가담보제공 요구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알려졌다.

2개월만에 삼부토건이 보유하고 있는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 대한 담보제공과 7,500억원의 협조융자를 제공받는 것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철회했다.

지원된 7,500억원 중 2012년 6월말까지 인출된 금액은 6,700억원이며, 이 중 상당부분은 문제가 된 헌인마을 관련 소요자금이 아닌 방만 경영으로 인해 발생한 차입금의 상환용 자금으로 사용됐다.

당시 삼부토건 및 채권단은 마치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한 차입금의 연장문제 및 의견차이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대주단 자율협약으로 마무리를 하였으나 이처럼 잘못된 경영으로 인해 벌어진 문제인 것이다.

노동조합은 삼부토건 부실운영의 이면은 혈족 경영의 폐해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기업의 투자결정이 1인 또는 친족간 협의에 의하여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방만경영이 누적됐다.

이러한 와중에 서로 신뢰마저도 없이 검찰수사와 같은 불미러운 사건까지 발생했으니 부끄러운 일이며, 그간의 부실이 일시에 드러났으나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채권단 또한 7,500억원의 이자를 삼부토건이 현재의 경영상황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상황인지 판단한 것인지 혹시 우량담보를 챙기려는 자기이익 챙기기인지 결국 삼부토건의 기업고사를 위한 행태인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채권단은 금융기관으로서 기업회생을 위한 노력에 책임을 다 해 공적기능의 역할을 하라고 주장했다.

과거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 과정을 볼 때 웅진그룹처럼 매각대상 기업을 팔지 못한 채 동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채권단은 현 경영진에게 모든 기업회생절차를 맡겨두고 담보와 이자만을 챙기고 현 경영진은 1년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경영진은 투명한 매각과 절차를 찾고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시하여 채권단, 소액주주, 임직원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삼부토건 기업회생의 확신을 심어 줘야 할 것이다.



삼부토건의 경영진은 삼부토건의 기업개선을 위하여 합리적인 구조조정 방안과 해당 일정을 제시하라!

삼부토건의 대주주는 합리적 경영구조 개선을 하라!

채권단은 자기 이익 챙기기를 중단하고 삼부토건의 기업개선작업을 적극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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