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원정 네번째 소식-1/26(수) 활동

작성자 정보

  • 정책부장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맨아래 사진은 Sheet metal workers 노조 위원장 PAUL



전윤수 추방심사가 열리는 날.

아침 일찍이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심사가 연기되었다'는 소식...   현지에 도착해서 장소와 시간을 알아내는데 성공해서 얼굴 한번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재판 참관까지 약속받은 상황이어서 전윤수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우리가 할일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추방심사가 열리는 건물 앞에서 우리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미국 현지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유인물 배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현장에 도착한 순간, 조합원 20여명이 순식간에 모여들고 서로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당초 5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우리가 내부 논의를 통해 유인물 배포할 10여명만 참가해도 될거라고 전한 상태였습니다. 눈보라 치는 상황에서 너무 고마왔습니다. 


다행히 1인시위와 유인물을 배포하는 동안 누구도 제지하지 않고 사고없이 행사가 끝났습니다. 이날 우리를 도와준 분들은 두군데 노동조합 이었습니다. 

하나는 Sheet metal workers International Association 조합원이었고  다른 한곳은 Local 79 Construction and General Building Laboers 조합원들이었습니다.  20여명 대부분의 노동조합은 후자의 단체 소속 조합원이었고 모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참석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오늘 심사가 연기되었다고 하자 어떤분은 일정을 알려주면 혼자 나와서 1인시위 하겠다고 까지 약속해 주었습니다. 


전윤수를 잃었지만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