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수용되어 1층 농성을 철수했다.
작성자 정보
- 홍보부장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69 조회
- 목록
본문
삼부토건 노동조합이 1월 7일 ‘기업정상화 토대 마련을 위한 최종요구사항’을 제시했고 회사는 1월 8일 열린 13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이 노측안을 수용하여 잠정 합의한 사항은,
첫째,
1월31일까지 조남원 부회장이 용퇴하고 조시연 부사장을 삼부건설공업으로 전보 발령내어 혈연경영을 개선하여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이번 3월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하여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2인 대표이사의 직무와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고, 사장 권한을 확대하는 등의 책임경영제도를 시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둘째,
사측이 기 제시한 임원인사는 즉시 시행하고, 정년후 촉탁직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월말까지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셋째,
1월18일까지 사장 직속의 권한 있는 노사경영정상화TF팀을 구성하여 기업회생과 그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로 노동조합과 회사측의 추천인사 약 2명씩을 확정하여 노사 상생의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넷째,
노동조합과 합의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금지한다.
다섯째,
임금은 동결하고, 상여금의 기본급화는 2013년 6월 회사가 정상화되면 논의를 거쳐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상과 같이 노와 사는 기업정상화 토대 마련을 위한 잠정합의안을 약속하고, 박명호 위원장은 본관로비 1인 농성을 중단했으며, 사측 또한 위 잠정합의안을 성실히 실행해 나가면서 별도의 조인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노동조합이 앞장서고 조합원들의 지지로 얻어낸 성과다.
추운 겨울 1층 로비에서 계속 투쟁을 진행했던 박명호 위원장과 조합 간부들에게 수고했다는 격려 전한다.
앞으로도 삼부토건 투쟁 결과가 ‘승리’가 함께 하길 바란다.
<삼부토건지부 투쟁일지>
12월20일 : 2012년 제10차 임단협
12월27일 : 2012년 제11차 임단협
12월31일 : 2012년 제12차-1 임단협 (사측, 임원인사안 제시)
01월04일 : 2012년 제3차 임시대의원대회 (총파업 결의)
01월07일 : 2012년 제12차-2 임단협 (노측, 최종요구안 제시)
01월08일 : 2012년 제13차 임단협
노사 기업정상화 토대마련에 잠정합의, 위원장 1층농성 철수
관련자료
-
첨부등록일 2013.01.14 11:05등록일 2013.01.14 11:05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