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매각공대위의 한국자산관리공사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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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14시에 '올바른 매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쌍용건설과 대우조선의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규탄집회가 열렸다.





상품을 사고 파는 매매행위에서도 일정 정도의 규칙과 당사자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룰이 존재한다.

어느 일방만이 손해를 보지는 않는지, 서로 필요함에 따라 적정한 가격에 거래가 되는지.

기업의 매각을 진행함에 있어선 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도, 또 그 기업이 맡고 있는 사회적 책임 문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것에 대한 정당한 과정상의 투명함도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캠코는 기업 매각을 진행함에 있어 시기를 놓쳐 기업 회생의 기회를 놓치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것에 대한 책임도 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실수와 태도에 대해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해당 당사자인 기업의 노동자들이 한낮의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분노의 마음을 담아 캠코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멀리 거제도에서부터 올라 온 대우조선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쌍용건설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연대하여 투쟁하였다.

쌍용건설의 상급단체인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홍순관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기업을 매각할 수 밖에 없도록 경제를 파탄시킨 정부와 계속되는 실기와 실수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책임의 굴레를 전가시키는 캠코에게 더 이상 경고는 없다며 투쟁을 통해 보다 큰 힘을 보여 줄 것을 결의하였다.


캠코는 자신들의 안이한 대처와 연이은 실기가 노동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음을 자각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대우조선과 쌍용건설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항의서한을 전달한 바,
항의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올바른 매각방향과 절차를 실행하여 노동조합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말아야 하며 인내를 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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