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2012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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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화물연대 간부 상경투쟁이 5월 29일 - 3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29일 13시 신길역앞 집결하여 14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투쟁은 2012년 국회개원을 기점으로 요구안을 부각시키고 관철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는 투쟁이었다.

오늘 전국건설노동조합 2012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열렸다.





올해 투쟁은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자는 기조로 진행되었다.

덤프 등 건설현장에서 쓰여지는 기계의 차주로서 개인사업자로 인정 받아

밀린 임금등을 우선 지급받지 못하는 현재의 조건과 처지를 극복하기 위한 요구를 담은 것이다.



건설기업노련에 가장 마지막에 가입한 풍림산업의 얘기가 나와 깜짝 놀랐는데,

요새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일을 하고도 제때에 보상을 받지 못해 임금 체불로 고생하고 있는 노동자의 발언에서 회사 이름이 나온 것이다.

결국 국회를 압박하고 법으로 강제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문제인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 시행 중인 프리배일링 웨이지(Prevailing Wage)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 대다수 주정부와 미국 연방정부는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에게 건설업체가 직종별 적정임금을 하한으로 지급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는 바, 직종별 적정임금을 강제하는 제도이며
 
이는 직접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직접 제공되어야 하는 임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에 대해 유보하거나 장난(?)을 할 수 없게끔 하는 강제적인 제도로서 우리나라에도 시급히 적용되어야 할

뼈속까지 친미인 이 정부가 받아들여야 할 미국의 제도인 것이다
.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홍순관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대통령은 뭐든지 해 봤다고 자랑하면서 다 말아먹는데

건설업을 한 사람으로서 현재의 건설업을 막아먹은 참으로 대단한 대통령 이라는 표현을 하였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발언을 듣지 않는다면 강제로라도 듣게 해 줘야 한다며 투쟁으로 만들어 낼 것을 결의하였다.



2012년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인 올해 노동자들은 어려운 5년을 보내면서도 결코 그 패기가 꺾이지 않았음을,

투쟁으로 올 한해를 돌파하고 기어이 승리하겠다는 것을 다지는 뜻깊은 1박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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