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노조 간부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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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간부님들께!!

전국건설기업노련(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은 지난, 9월 3일~4일 “인간중심의 건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모토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만나 서로를 알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땀을 흘리며 현업에서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전국건설기업노련은 1987년 노동자 대투쟁과 자랑스러운 민주노조운동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며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 보장되는 현장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닥친 건설시장의 위기는 수많은 건설사를 도산시켰으며 많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 몰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산업은 국민들로부터는 사랑받는 업종이 아니라 여전히 지탄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까지 오게 된 것 또한 건설기업노련이 그동안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건설산업이 지탄과 비난의 대상이 아니며 또한, 냉혹한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건설기업노련은 지금까지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으며 또 앞으로 하여야 할 일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는, 결코 전국건설기업노련의 몇몇 간부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설기업노련의 모든 소속 노동조합과 간부님들, 조합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더 이상 건설산업이 지탄과 비난의 대상이 되도록 하지 맙시다.

함께 소통을 합시다. 더 이상 우리가 고립된 단위노동조합의 간부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고민하는 건설기업노련의 소중한 한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함께 미래를 고민합시다. 더 이상 냉혹한 구조조정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건설산업을 만들어 냅시다.


혼자 가는 길은 길이 아니며 혼자 꾸는 꿈은 절대 현실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중심의 건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

간부님의 길이며 간부님의 꿈이 되어 희망을 건설하는 건설기업노련이 되도록 합시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간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9월13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위원장 직무대행 김욱동 드림


* 이 내용은 김욱동 위원장 직무대행이 단위간부 연합수련회에 참가한 모든 단위 간부와 건설기업노련 전임간부에게 전송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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