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임시 대의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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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임시 대의원 대회를 3월 13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치뤘다.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소' 소장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로 시작된 물음은
공짜돈이 생기면 옆사람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상의하는 '최후의 통첩'게임. 옆사람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는 '독재자'게임. 을 해 보면서 이타적인 존재로 규정하였다.

두 죄수가 심문을 받을 때 회유를 받게 될때 모두 이를 받아들이는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서 배웠다.
우리 사회의 사교육 열풍과 부동산 투기 분위기 모두가 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아이들 사교육을 시킬 때 모두들 사교육을 시키면 어쩔 수 없이 시킨다.
아무도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 때 나는 욕심을 내 사교육을 시킨다.
따라서 남이 사교육을 시키든 안 시키든 나는 사교육을 시킨다.

이와 같이 사회 공동체의 가치가 불신으로, 안 좋은 방향으로 지속돼어 왔던 것이 우리나라의 모습였다.

복지가 정치권의 시혜로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이때, 복지로는 해결되지 않는
사회적 시스템.

시장 자체의 공정성이 중요하다 하겠다.

(1) 연합된 중소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2) 자사주 보유를 위해 지나치게 현금을 갖고 있는 대기업들이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주식을 줌으로서 가장 회사를 아끼는 (자신의 운명과 회사의 운명을 같이 생각하므로) 이들에게 합리적인 경영참여를 유도하고
(3) 대기업의 실패가 국가경제의 명운을 좌우하므로 출자총액제한 등의 사전규제를 통해 이를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사회를위한연구소' 의 이름 그대로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해 주는 좋은 강의였다.




이후 김욱동 위원장님의 대의원대회 개회를 선언한 후



선관위원장님 이신 김명래 대우조선해양건설 위원장님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위원장-사무처장님의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후보자들의 정견을 들은 후,


 투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임시대의원대회는 대의원 총원 54명 중, 36명(참가율 66.6%)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33표(91.6%), 반대3표(6.3%)의 압도적 지지로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위원장에 홍순관 삼환기업노조위원장이, 사무처장으로 이덕래 성원건설노조위원장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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