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노조 회사의 일방적 정리해고 방안에 대한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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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건설 경영진은 일방적 직원 해고 방안 철회하고
노동조합과 협상에 임하라!
남양건설은 무려 직원 100여명에 대한 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양건설 사측은 노동조합 설립을 기점으로 일방적인 희망퇴직 공지와 인력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인력 정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양건설이 직원들의 땀과 희생으로 성장해온 광주지역의 대표적 건설기업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경영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며 일방적으로 직원 해고 수순에 돌입한 것입니다. 사측은 법정관리 신청 후 개시결정이 난 뒤 거의 한달이 될 때까지 속 끓이고 회사를 걱정하는 직원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5월19일 남양건설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직원들의 조합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총괄부사장이 사과글을 마지못해 올렸습니다. 그러나 주요 내용은 사과글로 포장하면서 사실상 ‘직원을 정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체적인 해고자 숫자와 기준이 직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희생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협박하며 경영 부실의 원인이나 책임있는 경영진의 경영책임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100명을 일방적으로 해고 하겠다고 합니다.
남양건설노동조합만이 기업회생의 대안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열악한 근무조건과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남양건설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숨죽이고 지내왔습니다. 그동안 휴일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고 회사가 부담해야 할 경비조차 사비를 털어 부담하며 묵묵히 일만 해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회사가 어려워지자 제일 먼저 ‘직원들이 알아서 나가야 하고 아니면 회사가 맘대로 해고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남양건설의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건설’ 정신입니까? 사측 기준으로 타절현장 직원만이 정리대상 1순위가 아닙니다. 완공예정 현장이든, 2011년 완공현장이든, 본사 근무 직원이든 남양건설 직원 전체가 해고 1순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의 무조건적 희생과 부당함에 맞서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왜 이렇게 어려워졌고 어떻게 하면 기업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법정관리 이전이나 이후나 경영 부실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장 사장 부사장 모두가 제자리에 앉아 있는 방식으로는 제대로 기업회생을 할 수 없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노동조합이 아닌 다른 단체로 협상을 하자’며 노동조합을 없앨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무력화 되면 100명을 해고하고 또 100명을 해고하려 들 것입니다.
남양건설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직원해고에 반대하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회사의 어떠한 협상도 거부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노동조합은 남양건설을 회생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협상에는 즉각 임할 것이며 회사 회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양건설 직원 여러분!
우리 노동조합을 믿으시고 힘을 보태 주십시오. 노동조합만이 남양건설의 희망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기업회생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직원들의 정리해고에만 눈독을 들이는 지금의 남양건설은 더 이상 직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이 나서겠습니다. 진정한 남양건설의 회생을 위한 그 길에 직원여러분들을 믿고 나서겠습니다. 또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직원여러분들께서는 노동조합과 함께 "남양 회생, 고용보장”을 위한 그 길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는, 노동조합만의 문제가 아닌 남양건설과 900여 임직원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남양건설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시다.
2010.5.31.
남양건설노동조합
노동조합과 협상에 임하라!
남양건설은 무려 직원 100여명에 대한 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양건설 사측은 노동조합 설립을 기점으로 일방적인 희망퇴직 공지와 인력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인력 정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양건설이 직원들의 땀과 희생으로 성장해온 광주지역의 대표적 건설기업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경영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며 일방적으로 직원 해고 수순에 돌입한 것입니다. 사측은 법정관리 신청 후 개시결정이 난 뒤 거의 한달이 될 때까지 속 끓이고 회사를 걱정하는 직원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5월19일 남양건설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직원들의 조합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총괄부사장이 사과글을 마지못해 올렸습니다. 그러나 주요 내용은 사과글로 포장하면서 사실상 ‘직원을 정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체적인 해고자 숫자와 기준이 직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희생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협박하며 경영 부실의 원인이나 책임있는 경영진의 경영책임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100명을 일방적으로 해고 하겠다고 합니다.
남양건설노동조합만이 기업회생의 대안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열악한 근무조건과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남양건설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숨죽이고 지내왔습니다. 그동안 휴일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고 회사가 부담해야 할 경비조차 사비를 털어 부담하며 묵묵히 일만 해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회사가 어려워지자 제일 먼저 ‘직원들이 알아서 나가야 하고 아니면 회사가 맘대로 해고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남양건설의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건설’ 정신입니까? 사측 기준으로 타절현장 직원만이 정리대상 1순위가 아닙니다. 완공예정 현장이든, 2011년 완공현장이든, 본사 근무 직원이든 남양건설 직원 전체가 해고 1순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의 무조건적 희생과 부당함에 맞서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왜 이렇게 어려워졌고 어떻게 하면 기업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법정관리 이전이나 이후나 경영 부실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장 사장 부사장 모두가 제자리에 앉아 있는 방식으로는 제대로 기업회생을 할 수 없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노동조합이 아닌 다른 단체로 협상을 하자’며 노동조합을 없앨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무력화 되면 100명을 해고하고 또 100명을 해고하려 들 것입니다.
남양건설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직원해고에 반대하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회사의 어떠한 협상도 거부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노동조합은 남양건설을 회생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협상에는 즉각 임할 것이며 회사 회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양건설 직원 여러분!
우리 노동조합을 믿으시고 힘을 보태 주십시오. 노동조합만이 남양건설의 희망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기업회생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직원들의 정리해고에만 눈독을 들이는 지금의 남양건설은 더 이상 직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이 나서겠습니다. 진정한 남양건설의 회생을 위한 그 길에 직원여러분들을 믿고 나서겠습니다. 또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직원여러분들께서는 노동조합과 함께 "남양 회생, 고용보장”을 위한 그 길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는, 노동조합만의 문제가 아닌 남양건설과 900여 임직원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남양건설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시다.
2010.5.31.
남양건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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