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엔지니어링사) 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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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안(엔지니어링, 감리업 등)에 노동조합이 설립되었다.  삼안은 국내 2위의 엔지니어링 사이며 전체 직원 1600여명을 거느린 대형 엔지니어링 사이다.  한국종합기술이 국내 5위 엔지니어링인 점을 감안하면 대형 노동조합 탄생을 눈 앞에 둔 상황이다.


삼안 노동조합은 지난 12월 28일(화) 건설기업노련과의 논의 후 전격적으로 설립 신청서를 제출, 삼안의 본사 소재지인 과천시에서 필증을 교부받았다. 


삼안은 지난 1998년 프라임개발에 인수된 뒤, 지난 10월 롯데건설에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프라임 경영진의 매각 의사 철회로 최근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안의 2010년 실적을 보면 국내외 토목 설계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막대한 매출을 올렸으나 프라임 경영진의 의혹투성이 경영으로 사내 유보금이 거의 바닥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삼안 직원들은 프라임 사측에 삼안의 기업가치 훼손 문제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위해 기업을 제대로 경영할 것을 수차례 요구하였으나 문제가 시정되고 있지 않고 오히려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점에 대한 대응을 위하여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건설기업노련은 삼안 직원들의 애사심에서 비롯된 노동조합의 설립과 기업 발전방향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앞으로 삼안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과 지지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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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건구님의 댓글

  • 이건구
  • 작성일
노동조합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그때 뵌 분들이셨군요.. 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와 원만하게 설립이 추진되고 정착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