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3차 총파업에 들어가...

전국언론노조가 21일 새벽 6시부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언론노조 소속 MBC, SBS, YTN, EBS, CBS 등 방송사 노조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 집회참여 등을 통해 4박5일 일정의 100시간 총파업에 참여했으며 지방 신문사 노조도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언론노조에 소속돼 있지 않은 KBS 노조는 하루 뒤인 22일 새벽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는 이날 본사 및 지역 19개 계열사의 전체 조합원 2천명 중 1천500명이 제작거부에 돌입했으며 SBS 노조는 전체 조합원 1천100여명 가운데 300∼400명 가량이 비상총회나 총파업 집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YTN, CBS, EBS 등 방송사도 필수제작 인력을 제외한 노조원 대부분이 제작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방 계열사들과 각 지역 민방 소속 조합원들도 상경 투쟁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날 본부, 지부별 총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저지를 천명할 방침입니다.

언론노조의 투쟁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정부의 막가파식 국정운영에 노동조합 투쟁이 필요한 시점에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