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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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기업매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0/19(월) 오전 11시, 대우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그룹은 편법 매각과 경영권 재 장악 음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공대위 김욱동 위원장(대우건설 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은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Short List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업체의 즉각적인 공개를 요구'하였습니다.  또 '재매각의 본질적 문제가 졸속매각을 통한 금호그룹의 이익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우건설의 경영권을 다시 장악하기 위한 음모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공대위는
1.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재매각의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검증을 거친 업체만 최종 업찰에 참여하도록 하여야 한다.

2. 금호그룹은 투기자본과의 편법적 이면합의를 통해 대우건설 재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경영에 따라 국가 사회적 피해를 끼친것에 대해 사과하며 정부가 요구하는 구조조정을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여야 한다.

3.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재매각의 원칙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을 산업은행 책임하에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요구하는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4. 정부는 대기업 구조조정의 정책의지를 분명히 하고 금호구룹과 같이 재무개선약정을 체결하고도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금융제재 및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을 각 주체에 요구하였습니다.

대우건설노동조합은 금호그룹이 2008년 3월 대한통운을 인수한 내용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금호그룹과 체결한 지분매각계약서의 계약 위반 사항임을 상기하고 감사원 감사청구 및 민형사상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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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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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노조 위원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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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노동조합 김욱동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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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노동조합 김성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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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사무노동조합 김동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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