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목)주경복 17.5%, 공정택 14.5%...오차범위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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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주경복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공정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주 후보를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과 한국갤럽이 21일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8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7.5%가 주경복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14.5%가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인규 후보 (6.4%), 이영만 후보(5.1%), 김성동 후보(3.5%), 박장옥 후보(2.4%)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4%포인트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겠다'는 투표 의향층에서는 주 후보(28.5%)와 공 후보(18.8%)의 차이가 10%포인트 가량으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40대까지는 주경복 후보가 선두였고 50대 이상에서만 공정택 후보가 우세했다. 한나라당 지지자는 공 후보가 주 후보를 앞섰지만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다른 정당 지지자들에서는 주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유권자의 50.6%가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응답률도 14.8%에 그쳐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의 58.6%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6명 후보들의 공약과 정치적 성향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몇 명만 알고 있다'는 38.4%, '전부 알고 있다'는 3.0%에 그쳤다.

한편 조선일보는 여론조사 분석기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수성향 후보들의 공약을 지지하면서도 다수 보수후보들의 출마로 인해 표가 갈리는 것을 우려했다.

이 신문은 '능력별 교육', '학교 선택권 인정'에 대한 선호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보수성향인 공정택 후보의 지지율이 주경복 후보에 뒤지는 데 대해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4명으로 분산되어 있고 진보 성향의 후보는 단독 출마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갤럽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선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교육정책은 다수의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였다"고 지적했다.





기사입력 : 2008-07-23 09:31:24
최종편집 : 2008-07-23 09:41:26ⓒ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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