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식코]미국 의료보험제도를 실랄하게 꼬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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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kfcitu.org/upload/newsinfo/saesosic/식코.jpg><br><p>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문제를 실랄하게 꼬집고 대안을 제시한 다큐 영화 '식코'

의료보험에 가입해도 진료받을 권리가 미국인들에게는 없습니다.
당신은 이래서 안되고 당신은 저래서 안된다고 합니다.
5년 전 앓던 사소한 염증도 보험제외 대상이 됩니다.
또한 터무니없는 병원비가 기막힐 뿐입니다.

진료가 가능한지 승인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민간보험회사입니다.
민간보험사의 막강한 권력아래 미국 국민들은 큰병에 걸려도 진료받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이 영화의 감독 마이클 무어는 병원에서 민간보험사의 퇴짜를 맞고 진료를 거부당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환자들이 겪는 고통의 실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허접하고 황당한 의료보험에 조차도 가입하지 못한 사람이 5천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감독은 환자가 가진 돈보다 환자의 진료와 건강에 더 관심을 보이는 캐나다와 영국의 의료보장제도를 소개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환자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정부와 사회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감독은 드디어 "관타모수용소"로 향합니다.
미국 의료제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받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9.11 테러 관련자들이 잡혀 있다는 관타모수용소의 의료시설과 장비, 수용자들에 대한 기본 의료보장에 대한 사실 확인을 통해 미국 국민들이 이들보다 못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결국 자국에서 의료혜택을 외면당한 미국인들은 쿠바의 무상진료를 받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감독 마이클 무어는 말합니다.
"왜 미국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비싼 의료비를 지불하는데, 의료제도는 형편없는 것일까."
"돈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돈으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영화 [식코]는 병원비, 교육비, 주택비에 지친 우리에게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감독이 프랑스인 맞벌이 부부를 인터뷰하며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에 대해 묻자, 그들은 집세라고 말합니다. 그 다음으로 생선값, 야채값 등등을 늘어놓습니다.
우리나라라면 당연히 나올 사교육비, 병원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들을 수 없습니다.

행복하냐는 질문에 프랑스인 부부는 행복해 보이지 않냐고 되묻습니다.

공공부문을 시장화하겠다고 하는 현 정부, FTA 국회비준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통과시키려고 노리고 있는 국회의원들..
이들이 우리에게 줄 것이라고는 미국의 국민들처럼 보험을 들어도 혜택받지 못하는 현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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