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노조 매각실사 저지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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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노조 매각실사 저지 철회 결정
▶ 대우건설노조 오늘 오후 임시확대간부회의서 실사저지 철회 결정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세부평가기준 및 평가결과 공개할 것을 주장
대우건설노조는 오늘 4월 18일(화) 오전 10시 임시확대간부회의(집행부, 대의원)를 개최하여 내일(4월 19일)부터 매각실사 저지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조의 실사저지 철회로 그 동안 난항을 겪고 있던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노조는 지난 4월 13일 오후 3시 캠코 27층 회의실에서 캠코 실무자들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마라톤협상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노조는 캠코로부터 금번 공자위가 결정한 매각 기본방향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또한, 노조는 매각실사 저지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4월 18일 임시확대간부회의에서 결정하여 통보해 주기로 하였다.
대우건설노조 정창두 위원장은 매각실사 저지철회 찬반투표에서 36명이 투표하여 찬성32표, 반대2표, 기권2표로 실사저지 철회가 결정되자 “정부의 매각방침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더 이상 국민들의 속을 태울 수 없기에 그 동안 막아왔던 매각실사 저지를 내일 4월 19일부터 철회하고, 원만한 매각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창두 위원장은 “내부 회의 결과에서 비록 실사저지를 풀기로 결정되었으나, 그 동안 정부와 여당이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에 출총제를 완화 적용하여 불공정 매각을 자행한 것에 대해 그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캠코의 이번 발표가 불공정, 불투명 매각을 은폐하고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방향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정위원장은 “캠코가 밝혔듯이 대우건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매각되는지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시중에 난무하고 있는 각종 특혜 의혹 및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만천하에 공개하고 전국민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무조건적인 최고가 매각 방침 하에서는 깅버의 도덕성 및 윤리성을 평가하는 감점제도가 오히려 가격경쟁을 부추기고, 매각 후 재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감점제도의 실효성이 적어 오히려 부도덕한 기업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일부 참석자는 “매각의 기본 방향은 공개하였으나, 너무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기준이므로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그 평가기준 및 평가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지난 3월 2일 정부와 여당이 공적자금투입기업에 대해 출자시 출총제를 예외인정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하자, 대우건설노조는 출총제 예외인정 조항을 이미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에 적용할 경우 인수참여업체 중 두산, 한화, 금호 등 재벌들에게만 일방적인 특혜를 주는 제도로서 정부와 여당이 불공정, 불투명 매각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지난 3월 10일부터 인수업체들의 매각실사를 전면 저지해 왔었다. "끝"
▶ 대우건설노조 오늘 오후 임시확대간부회의서 실사저지 철회 결정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세부평가기준 및 평가결과 공개할 것을 주장
대우건설노조는 오늘 4월 18일(화) 오전 10시 임시확대간부회의(집행부, 대의원)를 개최하여 내일(4월 19일)부터 매각실사 저지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조의 실사저지 철회로 그 동안 난항을 겪고 있던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노조는 지난 4월 13일 오후 3시 캠코 27층 회의실에서 캠코 실무자들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마라톤협상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노조는 캠코로부터 금번 공자위가 결정한 매각 기본방향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또한, 노조는 매각실사 저지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4월 18일 임시확대간부회의에서 결정하여 통보해 주기로 하였다.
대우건설노조 정창두 위원장은 매각실사 저지철회 찬반투표에서 36명이 투표하여 찬성32표, 반대2표, 기권2표로 실사저지 철회가 결정되자 “정부의 매각방침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더 이상 국민들의 속을 태울 수 없기에 그 동안 막아왔던 매각실사 저지를 내일 4월 19일부터 철회하고, 원만한 매각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창두 위원장은 “내부 회의 결과에서 비록 실사저지를 풀기로 결정되었으나, 그 동안 정부와 여당이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에 출총제를 완화 적용하여 불공정 매각을 자행한 것에 대해 그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캠코의 이번 발표가 불공정, 불투명 매각을 은폐하고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방향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정위원장은 “캠코가 밝혔듯이 대우건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매각되는지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시중에 난무하고 있는 각종 특혜 의혹 및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만천하에 공개하고 전국민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무조건적인 최고가 매각 방침 하에서는 깅버의 도덕성 및 윤리성을 평가하는 감점제도가 오히려 가격경쟁을 부추기고, 매각 후 재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감점제도의 실효성이 적어 오히려 부도덕한 기업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일부 참석자는 “매각의 기본 방향은 공개하였으나, 너무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기준이므로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그 평가기준 및 평가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지난 3월 2일 정부와 여당이 공적자금투입기업에 대해 출자시 출총제를 예외인정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하자, 대우건설노조는 출총제 예외인정 조항을 이미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에 적용할 경우 인수참여업체 중 두산, 한화, 금호 등 재벌들에게만 일방적인 특혜를 주는 제도로서 정부와 여당이 불공정, 불투명 매각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지난 3월 10일부터 인수업체들의 매각실사를 전면 저지해 왔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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