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수) 여의도 국회앞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민노총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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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추운겨울의 메서운 바람이 가시지 않은 아스팔트를 비정규개악법안 반대의 열기로 채우는 조합원 동지들 ⓒ민주노총 |
14:10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함성속에 여의도 국회앞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시작을 알렸고 조준호 민주노총위원장의 대회사가 시작되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총파업지침 3호를 발표하는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오늘 새벽 2만5천명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우리는 결코 물러설수 없는 싸움이 이미 시작되었다. 국회에서는 초국적 자본의 이익을 위해 비정규법안 날치기 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
"우리의 대오는 20만에 육박했다. 이제 정부는 민주노총을 협박하고
있지만 우리는 물러설수 없다. 오늘은 3.1절 87주년이다. 87년전 우리의 조상들은 일제의 압제를 뚫고 조국독립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비정규법안 날치기에 맞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
총파업 지침 3호를 발표한다."
◆ 총파업 투쟁지침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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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은 금속연맹 전재환 전 비대위원장을 구속하고 민주노총을 협박하고 있지만 결코 흔들리지 말고 총파업투쟁을 사수하여 승리를 쟁취하자."
민주노동당 이해삼 최고위원의 연대사가 이어진다.
"현재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법사위실을 점거하고 농성중에 있다.비정규개악법안이 환노위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상정된다.
현재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법사위실을 점거하자 법사위장이 본회직권상정 가능성을 말하고 있으나 우리는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국회 환노위에서 날치기 통과된 비정규개악법안은 앞으로 20년후의 한국사회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법이다. 이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아무리 많은돈을 들여 대학공부를 하여도 한달 100만원 받는 비정규 노동자가 될수밖에 없다.
이 악법을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려내야 한다. 또한 정규직 노동자들은 명예퇴직, 정리해고등을 당하고, 그 자리를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가 채울것이다. 나는 위기라고 하는 말을 위험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하나가 되어 투쟁한다면 이 위기를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만들수 있다. 현재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걸고 원내투쟁을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하나되어 한국사회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수도권 노동자 풍물패연합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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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비정규개악법안 저지의 열기를 더해주는 수도권 노동자 풍물패연합의 공연 ⓒ민주노총 |
2월27일 국회 환노위에서 눈물과 온몸의 몸부림으로 비정규직개악법안을 반대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에게 사과드린다. 이 비정규직개악법안은 1500만 노동자들에게 악법이다. 끝내 막지 못해 죄송하지만 끝나지 않았다. 현재 법사위실에서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농성중에 있고 본회의 통과를 저지할것을 약속드린다."
"국회안에서 민주노동당이 투쟁하고 밖에서 이렇게 투쟁한다면 막을수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비정규법안 통과후 법안이 미흡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지가 지금보다 좋아지고 차별이 해소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고 있는 것이다."
"경총에서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현 비정규개악법안을 적용시 현재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얼마만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느냐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접고용은 10%의 결과가 나왔다.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의 90%는 계속적으로 일자리를 잃게된다. 또한 이 날치기 법안으로 인해 불법파견의 법적 근거가 상실되어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할수 있는 길은 없어졌다."
"열우당과 한나라당은 국민과 노동자를 우롱하고 있다. 이 법안을 결코 국회본회의를 통과시킬수 없다. 결사 저지하겠다. 만약 비정규개악법안을 막지 못할경우 노무현 정권 말기에는 1,000만 비정규노동자의 시대가 온다. 국회안에서의 투쟁과 밖에서의 투쟁으로 꼭 저지하자."
△이제 더 이상 물러설수없는 한판 싸움의 시작이다. 가자, 총파업투쟁으로! ⓒ민주노총
이후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의 현장투쟁 발언과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발언으로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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