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노동조합 박순창 위원장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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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개발 위원장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두산산업개발 건설노동조합에서 레미콘 사업부문 분할 저지를 위하여 위원장이 어제(11/27)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여 오늘은 단식투쟁 2일차를 맞고 있다.

회사는 2004년 구.고려산업개발과 구.두산건설의 합병 당시 “향후 3년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 노사합의 사항을 위반하여 130여명의 조합원을 포함한 직원들을 하루 아침에 생존의 절벽으로 몰아 넣고 있다.

또한 회사는 매각, 분사 및 분할 시에는 “노동조합에 60일전 통보“라는 단체협약의 기일을 위반하면서까지 레미콘 사업 부문을 분할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단체협약이야 며칠쯤 지키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만 늘어 놓고 있다.

사측에서 레미콘 사업부문 분할 경영권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여 강행한다면, 해당 조합원들은 그러한 경영권에 맞서 노동자의 고유권한인 노동권으로 대응하여 분할되는 회사에 단 한명도 이직하지 않고 두산산업개발에 남아 전환배치 요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배달호 열사 이후 또 한명의 열사를 원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직까지도 엄청나게 잘못된 노사문화의 관행을 버리지 않고 노동자가 피땀흘려 세워 놓은 댓가에 역행하고 있다.

이에 두산산업개발 건설노동조합 위원장은 불법적이고 비이성적인 레미콘 분할에 맞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조합원들은 투쟁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향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건설사무노조 각 단위노조에서는 두산산업개발에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연대투쟁을 당부드립니다. 그 투쟁에 건설사무노조도 반드시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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