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노조 간부 선도파업 돌입

삼환기업노조가 간부 선도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이 일방적인 근무시간 변경을 강행하자, 11월 20일 월요일 아침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으로 운영위원 전원 철야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파업지침 3호를 발호하였으며 단결투쟁을 통해 사측의 일방적

독재경영을 뿌리뽑자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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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30분 부터 출근저지 투쟁에 돌입한 삼환기업 동지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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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투쟁중인 삼환기업노조 동지들<p>



우리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 근로조건 변경 철회와 '06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하여 간부 선도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금일 본사 전 조합원 중 4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의 '정상출근 투쟁'에 힘있게 동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투쟁이 정상 출근 뿐 아니라 본사와 현장의 관행적인 야근을 뿌리 뽑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노력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많은 동지들의 제언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동지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회사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조합원 '출.퇴근시간 기록표'를 매일 접수토록 하겠습니다.

본사 및 현장 조합원께서는 노동조합 간부들의 선도투쟁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중지를 모아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동지침 3호]

 1. 본사 및 현장 조합원들은 첨부의 양식에 의거 출.퇴근 시간을 기록,서명한 후
    익일 09시 이전까지 노동조합으로 FAX 송부한다.(FAX :02-740-2406)
 2. 출.퇴근 시간 기록은 공휴일 및 토,일요일을 망라하여 작성하고 대의원이
    없는 조직은 조합원 대표가 관리한다.
 3. 파견 등 기타의 이유가 있을 시 개별적으로 송부한다.
 4. 자료를 허위로 조작할 것을 요구하거나 방해하는 자가 있을 시 즉각 인포맨
    메일 또는 유선으로 노동조합에 연락한다. 


2006.  11.  20
삼환기업(주)노동조합 위원장 홍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