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노조 포스코 점거농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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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 3천5백여 조합원
포스코(포항)건물 점거농성중

포항건설노조 1천여 조합원은 어제 오후 2시경 포항포스코 건물 로비를 점거하고 대체인력저지투쟁을 벌이면서 전 조합원에게 비상 연락망을 통하여 긴급집결을 알려 현재(오늘아침9시) 3천5백여 조합원이 건물을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중에 있어 위험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병력도 차츰 늘어나고 있고, 여수, 전남동부, 울산등의 조합원들도 속속 집결하고 있어 최대 규모의 강력한 투쟁이 될 것입니다.

연맹산하 조직은 연대 가능한 조직을 긴급히 포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초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밤 연맹위원장, 사무처장이 포항에 내려갔습니다.

한편 포항시장의 중재로 오늘 오전 10시에 포항건설노조와 포스코간의 교섭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교섭 결과에따라 투쟁전술도 변경 될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후 진행과정을 보면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상황이 종료 될 때 까지 연맹사무실에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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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14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남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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