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욱 동지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작성자 정보
- 건설사무노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97 조회
-
목록
본문
<front size=3>
허세욱 동지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한미FTA체결을 저지할 것이다!!
지난4월1일 “한미FTA 협상 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조합원이 끝내 운명하였다. 우리는 열사의 죽음에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허세욱 조합원을 죽음으로 내몬 정부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허세욱 조합원의 죽음은 협상중단을 요구하는 전민중적 요구를 짓밟으면서까지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강행한 정부와 탐욕스런 요구를 강요한 미국에 모든 책임이 있다. 우리는 고 허세욱 조합원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하면서 고인의 염원인 한미FTA을 막아낼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
허세욱 동지가 분신한 이후, <허세욱 동지 분신 특별대책위>(이하 분신 대책위)는 허세욱 동지의 쾌유와 치료비 마련을 위한 여러 활동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허세욱 동지는 4월15일 오전 11시23분 운명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인이 운명한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유족들은 시신을 안성의 성 요셉병원으로 옮겨 우리는 조문조차 하지 못했다. 그동안 수술을 거부하고 면회를 가로막으며 대책위의 진정과 노력을 외면했던 가족은 안성의 성 요셉병원으로 시신을 옮긴 이후 ‘가족장’을 치르려 하고 있다.
유서에도 나와 있듯, 허세욱 동지는 “나를 대변하는 이는 없”다며, 동지들에게 사후 장례 문제를 부탁한 바, 분신대책위도 가족과 더불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책임질 권리와 의무가 있다. 따라서 ‘분신 대책위’는 ‘한미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동지 장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행, 정광훈, 오종렬, 한상렬, 문성현, 문경식, 홍근수, 임종대, 윤금순 이상 9명>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이후 고 허세욱동지 장례대책과 한미FTA 무효화 투쟁을 전 국민적으로 확산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장례대책위는 우선 가족들과 장례를 함께 치루기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다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들이 끝까지 고인의 유지를 받들려는 우리의 충정을 가로막는다면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장례를 준비하여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밝힌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수술을 거부한 가족들과 수술을 주저하던 병원을 설득하고, ‘수술 동의서’에 서명한 당사자임에도 유족과 병원 측은 우리를 배제한 채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첫째, 김종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소장이 고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를 담당의사로부터 지난 화요일에 받았으나 목요일(4/12) 우리 측 담당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오히려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경찰이나 관계 기관들은 고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사망 수 일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대책위에는 그 사실을 숨겨왔던 것이다. 이는 수술이후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한 명백한 주체인 대책위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다.
둘째, 병원은 대책위에 고인의 사망 사실조차 통보하지 않아 고인이 운명한 지 20분이 지나서야 우리는 병원이 아닌 경찰을 통해 알게 되었다.
셋째, 병원 측은 왜 시신을 옮겼는지, 어떻게 옮겼는지를 분명히밝히고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그간의 경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할 것을 병원측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우리는 망국적 한미FTA 협상을 무효화하고 체결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확대·전개하여 고인의 유지를 관철하려는 투쟁을 끝까지 전개할것이다. 우선 4월 16일(월) 촛불 문화제(오후 7시 한강 성심병원)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7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고(17일(화)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4월 18일에는 자체로 고인의 장례를 치를 것이다. 또한 4월 21일에는 범국민 추모 문화제를 진행하고, 추후 한미FTA협정문 공개와 협정 체결을 위한 노무현대통령의 방미 저지 등 주요한 시기마다 국민들과 함께 한미FTA체결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허세욱 동지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동지가 외친 “망국적 한미FTA 폐기”는 우리의 구호다. 우리는 허세욱 동지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영전 앞에서 한미FTA무효화와 체결저지 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할 것을 약속한다.
2007년 4월 16일
한미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동지 장례대책위원회
허세욱 동지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한미FTA체결을 저지할 것이다!!
지난4월1일 “한미FTA 협상 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조합원이 끝내 운명하였다. 우리는 열사의 죽음에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허세욱 조합원을 죽음으로 내몬 정부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허세욱 조합원의 죽음은 협상중단을 요구하는 전민중적 요구를 짓밟으면서까지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강행한 정부와 탐욕스런 요구를 강요한 미국에 모든 책임이 있다. 우리는 고 허세욱 조합원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하면서 고인의 염원인 한미FTA을 막아낼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
허세욱 동지가 분신한 이후, <허세욱 동지 분신 특별대책위>(이하 분신 대책위)는 허세욱 동지의 쾌유와 치료비 마련을 위한 여러 활동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허세욱 동지는 4월15일 오전 11시23분 운명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인이 운명한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유족들은 시신을 안성의 성 요셉병원으로 옮겨 우리는 조문조차 하지 못했다. 그동안 수술을 거부하고 면회를 가로막으며 대책위의 진정과 노력을 외면했던 가족은 안성의 성 요셉병원으로 시신을 옮긴 이후 ‘가족장’을 치르려 하고 있다.
유서에도 나와 있듯, 허세욱 동지는 “나를 대변하는 이는 없”다며, 동지들에게 사후 장례 문제를 부탁한 바, 분신대책위도 가족과 더불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책임질 권리와 의무가 있다. 따라서 ‘분신 대책위’는 ‘한미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동지 장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행, 정광훈, 오종렬, 한상렬, 문성현, 문경식, 홍근수, 임종대, 윤금순 이상 9명>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이후 고 허세욱동지 장례대책과 한미FTA 무효화 투쟁을 전 국민적으로 확산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장례대책위는 우선 가족들과 장례를 함께 치루기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다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들이 끝까지 고인의 유지를 받들려는 우리의 충정을 가로막는다면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장례를 준비하여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밝힌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수술을 거부한 가족들과 수술을 주저하던 병원을 설득하고, ‘수술 동의서’에 서명한 당사자임에도 유족과 병원 측은 우리를 배제한 채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첫째, 김종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소장이 고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를 담당의사로부터 지난 화요일에 받았으나 목요일(4/12) 우리 측 담당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오히려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경찰이나 관계 기관들은 고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사망 수 일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대책위에는 그 사실을 숨겨왔던 것이다. 이는 수술이후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한 명백한 주체인 대책위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다.
둘째, 병원은 대책위에 고인의 사망 사실조차 통보하지 않아 고인이 운명한 지 20분이 지나서야 우리는 병원이 아닌 경찰을 통해 알게 되었다.
셋째, 병원 측은 왜 시신을 옮겼는지, 어떻게 옮겼는지를 분명히밝히고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그간의 경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할 것을 병원측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우리는 망국적 한미FTA 협상을 무효화하고 체결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확대·전개하여 고인의 유지를 관철하려는 투쟁을 끝까지 전개할것이다. 우선 4월 16일(월) 촛불 문화제(오후 7시 한강 성심병원)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7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고(17일(화)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4월 18일에는 자체로 고인의 장례를 치를 것이다. 또한 4월 21일에는 범국민 추모 문화제를 진행하고, 추후 한미FTA협정문 공개와 협정 체결을 위한 노무현대통령의 방미 저지 등 주요한 시기마다 국민들과 함께 한미FTA체결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허세욱 동지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동지가 외친 “망국적 한미FTA 폐기”는 우리의 구호다. 우리는 허세욱 동지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영전 앞에서 한미FTA무효화와 체결저지 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할 것을 약속한다.
2007년 4월 16일
한미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동지 장례대책위원회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