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_11_14 민주노총 총파업 여성노동자 지지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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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3> 민주노총 총파업 여성노동자 지지 선언대회 </font><p>

<img src=http://www.kfcotu.org/maybbs/pds/nagiju53/photo/55196-1_MG_0310.jpg><p>
민주노총이 한 차례의 경고파업과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여성 노동자들이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비타협적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850만 비정규 노동자의 70%가 여성으로, 빈곤과 차별을 동시에 받고 있는 여성노동자는 모성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안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칼날이 여성에게 집중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미FTA협상은 신자유주의의 경제침략을 위한 수단인 바, 여성노동자들에게 주어질 수탈의 강도는 상상 이상일 것"이며 "여성노동시장은 저임금과 비정규직으로 고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노동자들은 또한 "한 여성은 지난 여름 경찰의 가공할 폭력 앞에 배속의 아이를 유산당했고 경찰의 협박 공갈로 지금도 정신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 세종병원, 금속 기륭분회, 레이크사이드CC 등 여성투쟁 사업장에 가해진 용역깡패들의 폭력을 떠올리면 치가 떨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여성노동자들은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자본과 정부에 대한 분노로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국사회의 민주화 과정에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총파업에서 여성노동자가 앞장서서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후세들에게 물려주자고 밝혔다. 최 의원은 79년 신민당사 점거농성으로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촉발시켰던 여성사업장 YH노조의 당시 지부장이었다.
 
  최순영 의원은 "한국경제의 발전은 사실 저임금과 장시간노동이라는 여성 노동자들의 희생 위에 기반한 것"이라며 "지금도 비정규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은 이번 FTA가 타결되면 다시 고통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img src=http://www.kfcotu.org/maybbs/pds/nagiju53/photo/55196_MG_0325.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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