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우리사주조합 프라임과 인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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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입찰마감..우리사주+프라임 등 5개사 참여(종합)
- 금호아시아나그룹, 프라임,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
[이데일리 윤진섭·김상욱기자] 대우건설(047040) 우리사주조합과 프라임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건설 입찰에 공동 참여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도 이날 낮 12시에 대우건설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
9일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프라임산업과 대우건설 매각 본 입찰에 공동 참여키로 결정하고, 이날 낮 12시에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라임산업과 우리사주조합은 협상 끝에 고용승계,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한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한 내용에는 종업원 100% 고용승계와 함께 우리사주가 일정 지분을 인수하는 한편 양측간 별도의 협의회를 설치, 고용 안정 및 자산 매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500억원을 빌리고, 회사 지급보증으로 1500억원 마련하는 등 최대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프라임산업은 우리은행, 농협, 그리고 여러 건설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한편 프라임그룹, 금호아시아그룹,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 등 5개사는 이날 오전 12시 전에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문사인 JP모건을 중심으로 사학연금, 외국계은행을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미래에셋, KTB네트워크, 메릴린치 등을 재무적 투자자를 추가 확보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 산업은행은 금호컨소시엄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산업은행이 1대주주인 대우증권은 1500억원 안팎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
유진그룹은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네달란드계 은행인 ABN암로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자회사 드림씨티방송 지분을 CJ홈쇼핑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CJ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CJ개발이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알짜 자회사인 고려시멘트가 은행권으로부터 285억원 규모의 차입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상환우선주 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은 최근 외환은행으로부터 3000억원을 차입했으며 대우건설 인수시 대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계 금융기관과 자금 유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산그룹 역시 두산중공업과 두산산업개발을 축으로 본 입찰에 나서고, 언제라도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5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실무를 맡고 있는 캠코는 이날 오후 3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확정하는 매각 심사 세부기준을 토대로 입찰가격(가격부문)과 경영능력 및 인수 시너지 등(비가격요소)을 검토 한 후 오는 23일경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7월 한 달간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실사 작업을 벌인 뒤, 8월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9월에는 대금 납입을 거쳐 매각 작업이 완료된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프라임,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
[이데일리 윤진섭·김상욱기자] 대우건설(047040) 우리사주조합과 프라임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건설 입찰에 공동 참여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도 이날 낮 12시에 대우건설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
9일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프라임산업과 대우건설 매각 본 입찰에 공동 참여키로 결정하고, 이날 낮 12시에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라임산업과 우리사주조합은 협상 끝에 고용승계,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한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한 내용에는 종업원 100% 고용승계와 함께 우리사주가 일정 지분을 인수하는 한편 양측간 별도의 협의회를 설치, 고용 안정 및 자산 매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500억원을 빌리고, 회사 지급보증으로 1500억원 마련하는 등 최대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프라임산업은 우리은행, 농협, 그리고 여러 건설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한편 프라임그룹, 금호아시아그룹, 삼환기업, 두산그룹, 유진그룹 등 5개사는 이날 오전 12시 전에 최종 입찰 참여서를 제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문사인 JP모건을 중심으로 사학연금, 외국계은행을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미래에셋, KTB네트워크, 메릴린치 등을 재무적 투자자를 추가 확보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 산업은행은 금호컨소시엄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산업은행이 1대주주인 대우증권은 1500억원 안팎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
유진그룹은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네달란드계 은행인 ABN암로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자회사 드림씨티방송 지분을 CJ홈쇼핑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CJ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CJ개발이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알짜 자회사인 고려시멘트가 은행권으로부터 285억원 규모의 차입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상환우선주 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은 최근 외환은행으로부터 3000억원을 차입했으며 대우건설 인수시 대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계 금융기관과 자금 유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산그룹 역시 두산중공업과 두산산업개발을 축으로 본 입찰에 나서고, 언제라도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5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실무를 맡고 있는 캠코는 이날 오후 3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확정하는 매각 심사 세부기준을 토대로 입찰가격(가격부문)과 경영능력 및 인수 시너지 등(비가격요소)을 검토 한 후 오는 23일경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7월 한 달간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실사 작업을 벌인 뒤, 8월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9월에는 대금 납입을 거쳐 매각 작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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